1 ***  
2022-09-13 pm 5:19:00
39.--.30.54 |
| 정말 황망하시겠어요
건너 들어도 마음이 아린데 가족들과
가까운 지인들은...ㅠㅠ
부디 좋은곳에서 편히 쉬시길 빕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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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2022-09-13 pm 5:33:00
175.--.199.48 |
| | 그니깐요 언제 죽을지 모를 이 인생이 너무 무섭기도 하고 슬푸기도 해요 모두다요 건강은 있을때 지켜야 하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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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2022-09-13 pm 10:36:00
122.--.206.80 |
| 주변에서 이런일 겪으면 참 삶이 뭔지 허무하게 느껴져요.
남편이 전날 운동 좋아했던 직장동료분 엘리베이터에서 만나 운동얘기하고 좋아보였는데 담날 출근 못하셨단 말 듣고 멍했던 기억이 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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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2022-09-13 pm 11:15:00
125.--.134.46 |
| 허망하네요
저는 얼마전 남편이 생각지도 않은 수술을 받게 된 뒤로
생각이 많이 바꼈어요
한동안 남편도 지켜보는 저도 너무 힘든 시간을 보냈지만 생각을 바꾸니 이정도인걸 감사하게 받아들이게 되더라구요 사람보다 더 중요한건 없다 싶고 아둥바둥 별거 아닌걸로 신경쓰던걸 많이 내려놓는 계기가 되었어요
남편분도 그 친구분 가족들도 충격이 크실텐데 잘 이겨내셨으면 좋겠고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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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
2022-09-14 am 2:28:00
121.--.131.129 |
| 좋은 사람이어서 병고에 시달리며 죽어가는 고통은 하늘이 면해 주셨네요
가족들은 갑작스런 이별이 마음 아푸겠지만 자신의 의무를 다 해서 이제 이승을 떠난거죠
타인 위해 고생을 많이 해도 할만큼 했으니 그만 쉬게 한다던데 그렇게
가족 위해 성실히 살던 사람 남들에게 인심 베풀던 사람들은 고통없이 가시더군요
우리는 갑자기 가서 슬푸다 안쓰럽다 하지만 한 인간으로 보면 자기 할 일이
다 끝나서 가시는거에요
사실은 인간의 몸을 가지고 이 세상에 오래 사는게 지옥이죠
사람으로 인한 온갖 걱정 스트레스 노동해서 먹고 살아야 하는 수고로움..
젊어서는 이별의 고통 늙어서는 병고의 고통 다 느끼며 살아야 하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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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
2022-09-14 am 2:58:00
223.--.213.172 |
| 아는 두분도 50초반인데 한분은 남편분이 돈도 많이
벌고 사업도 크게 하시고 주말부부라 주말 잘 보내고
혼자 계시다가 아침에 못일어나셨다고 해요.
한분은 남편이 공무원하다 일 안맞고 다른 일
해보겠다는걸 아내분이 말리고 말다툼하고
며칠 말도 안했다는데 친구들 만나서 갑자기
숨을 못쉬겠다해 응급실까지 갔는데 돌아가셨다더라구요.
부인분이 힘들어 하시다가 초등샘도 그만두고
다른 일을 시작하셨더라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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