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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9-07 pm 7:55:00
182.--.83.181

속상하시겠지만...
누굴닮겠어요..
잘난딸은 부모 닮고 못난아들은 못난 친인척을 닮는건 아닌거 같아요.
저희 친정형제가 생각나네요.
저희 오빠가 약간 그렇거든요.
시골 큰집 장손이예요. 성격 유약하고 공부도 못하고 어릴때는 그나마 착하기라도 했는데..
지금은 그냥 꼰대 늙은 고집불통 아저씨네요.
깡이 없으니 공부도 그냥 그렇고 취직해서 좀 일하다가 너무 힘드네 어디가 아프네...이러다가
그만두고
지금 50넘었는데 본인이 제일 힘들게 사는줄 알고 본인만 잘난줄 알아요.
저는
자매를 뒀는데..
큰애가 야무지고 둘째가 물러터졌어요.
그런데 큰애가 어릴때부터 좀 받아들이는게 남다르니 신경써서 키웠고
둘째는 늦은아이고 약해서 한도끝도없이 응석받이로 키우다보니...ㅠㅠㅠ
지금도 고딩인데 애기같아요 ㅠㅠㅠ
저도 작은애를 보면 자립은 할수 있을까 너무 걱정되더라구요.
지 입으로도 평생 엄마랑 함께 산대요..ㅠㅠㅠㅠㅠㅠ

답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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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9-07 pm 8:36:00
39.--.147.225

잘난 자식은 부모닮을수도 아닐수도 . 부모의 성격 성향 전혀 없는 못난 자식은 미운친척 닮기도 합니다 먼친척아니라 할머니 할아버지 성향도 나와요 그러니 더 밉고 안타깝죠 울애도 미운 시누얼굴에 시모 지병까지 옮아 속터져요 저는 아버지도 아니고 고모 병 유전되서 평생 고생이고요 장애같은 병 유전 안된걸로 감사히 여기시고 자식이니 거두어야지요 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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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9-11 pm 1:36:00
223.--.178.105

저도 반대인 아들딸이 있는데요.
님은 아들이 왜 딸같지 않을까 속상하시겠지만,
한편으론 딸이 아들같지 않아 감사하다 생각을 바뀌보심이 어떨실지..욕심이에요.
딸마저 앞가림 못하는 아들같으면,
둘을 평생 끼고 노심초사 해야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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