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2022-09-06 pm 2:43:00
182.--.83.181 |
| 여자들도 명절 전쯤...시가 제사나 생신즈음...시비거리가 생긴대요.
아마 가기 싫어하는 마음이 뭔가로 터지는거 아닐까요
저희집은 원글님네랑 반대예요.
남편은 가고싶어하고 제가 친정가기 싫어요.
차라리 시가 가는게 편해요..
친정에 가서 일을 하거나 돈을 쓰거나 그런것도 아니고 그냥 친정엄마가 불편하고 싫네요 ㅠ
시어머니가 편해요.
그렇다고 시어머니가 저한테 뭐 잘해주는건 아니예요
지금이야 많이 편해지고 오히려 제 눈치보시지만 결혼초엔 주변사람들 모두 진짜 헐!!이라고
하는 시어머니 시누들이었거든요.
미운정이라는게 있는가봐요.
저같으면...그냥 남편없이 혼자가는게 속편할거 같아요.
이렇게 억지로 같이 가게되면 언젠가는 폭발할거고 원글님도 서운함계속 쌓이지 않을까요
제가 시어머니하고 이렇게 편해지기 전에
안가도 된다고 하면서도 책임과 도리를 바라는 남편이 그렇게 꼴보기 싫더라구요.
그리고 저는 이제 나이먹어서그런가
싫은 친정도 혼자 물론 가지만 시어머니한테도 혼자가기도 해요.
물론 남편도 혼자 양가 방문합니다.
작년엔 전 안가고 추석때 혼자 제 친정 가서 놀다오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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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9-06 pm 4:06:00
203.--.72.177 |
| | 저 남편없이 혼자 시댁 잘 갑니다.남편은 친정에 혼자 간적 없어요. 매번 찾아뵙느거 당연 안바라지요. 그냥 못가면 전화 한통이라도 해주면 좋으련만 그것도 안하니...제가 어디까지 욕심을 내려놓아야하는건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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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9-06 pm 4:51:00
182.--.83.181 |
| 여자들은 책임감이라든가 도리라든가...하여튼 시가에 그런거라도 있는데
남자들은 안그런거 같아요ㅠㅠ
바란다고 바뀌지 않을거 같으면 그냥 포기하심이...
저도 남편이 친정에 하는건 그래도 남들보다 괜찮은거 아닌데..
또 다른 어떤거는....결혼 20여년 되니..그냥 포기했네요
입밖에 꺼내는 순간 다툼이 되고 내 감정만 상하니 그냥 말도 안꺼내게 되요.
그런데...저희 남편도 그래요. 저한테 불만이나 요구가 없어요.
제가 잘해서 그런게 아니라 아마 저와같은 마음일거라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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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2022-09-06 pm 3:23:00
223.--.175.193 |
| | * 본인이 삭제하였거나 관리자가 삭제한글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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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9-06 pm 4:04:00
203.--.72.177 |
| | 네..그래서 저도 그냥 둡니다..근데 저도 사람인지라 남편이 시댁쪽에 며느리 도리 어쩌고 저쩌고하면 짜증이 올라오지요. 본인은 맘 상했다는 이유로 기본도 안하고 있으면서 시댁에 정성으로 며느리노릇을 하길 바라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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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2022-09-06 pm 3:49:00
58.--.101.85 |
| 전 남편이 편해서 별얘기 다 합니다 단 예의 있게 말합니다
남자들이 생각보다 작은 일에 잘 삐치고 큰 일도 부드럽게 말하면 잘 도와주고 그러더라구요 부드럽게 예의있게 대화해 보세요 친정에 대한 마음도 녹을 수 있을꺼예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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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9-06 pm 4:07:00
203.--.72.177 |
| | 이게 저도 쉽지 않네요....나름 시댁에 저 잘합니다// 이젠 그게 당연한걸줄 알던데요? 더 하라고 합디다..ㅎㅎㅎㅎ 그러니 저도 부드럽게 대화가 안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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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2022-09-06 pm 4:13:00
175.--.222.119 |
| | 그냥 혼자 가세요 굳이 둘이 갈필요 있나요 저는 친정에 혼자 가는게 편하던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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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
2022-09-06 pm 4:20:00
221.--.220.221 |
| 저희도 명절전후에 꼭 이상한 기류가 흐르면서 싸워요
평상시에 이런저런얘기 잘 나누는데 이상하게 명절만 되면 표정이 굳어요
저는 시댁과 종교적인 이유로 말다툼
그뒤로 안가요
남편은 이해하고 원하는대로 하라 결론짓고 안다니거든요
오라고도 안하니 어찌보면 편한것도 있어요 그런데 친정만 같이 다녀오려다보니
남편도 불편한가봅니다
어쩌겠어요 그러면 그런대로 명절지내야죠
저혼자 다녀오고 싶어도 굳이 같이 가겠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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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9-06 pm 4:49:00
175.--.222.119 |
| | 아마 그건 그렇게 같이 가야 님도 언젠간 시가 가겠지 하는 기대가 있어 그럴겁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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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
2022-09-06 pm 4:33:00
211.--.22.79 |
| 저도 굳이 가기싫다는 사람하고 왜 불편하게 같이 가려고하는지 이해가 가질 않아요.
젊을때야 뭘 몰라 그런다지만 50 넘으니 그러고싶지 않더라구요. 저는 저 혼자 갑니다.
혼자가니 아주 편하고 좋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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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9-21 am 9:10:00
122.--.17.6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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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
2022-09-06 pm 5:16:00
223.--.35.8 |
| 저는 언제부턴가 싸울 때 남편이 저 마음 깊은 곳에서 진짜 화난 이유가 무엇인지 찾은 다음 남편에게 당신이 사실은 그것 때문에 화난 것 같다고 알려주고, 본질적인 것에 대해 얘기 나누니까 좋아지더라구요.
그때가 마지막 싸움이고 그 이후에는 싸운 적 없어요. 본질적인 걸 차라리 건드려주고 공감해주고 직면하는 게 남편의 불안감도 해소될 수 있을 거라 생각해요.
예를 들어 저같은 경우는 제가 취미인 운동을 주말에 늦게까지 하고 오면 꼭 싸우는 거예요. 남편은 말은 왜 늦게 오냐고 하지만, 그 본질적인 거는 배고픈데 제가 애들 밥도 안 차려주고 늦게 오니까 화를 낸 것 같더라구요.
그래서 당신이 그동안 화낼 때 보면 밥 안 차려줬을 때 그런 것 같다. 애들이 배고프다 하면 더 화가 나는 것 같다 그랬더니 가만히 생각하더니 맞다고 하더라구요.
그 마음을 읽어주니 남편의 마음이 좀 달래지고, 제가 앞으로 최대한 애들 밥을 챙겨놓고 가겠다라고 합의가 됐어요.
저도 책 읽고 그 방법대로 한 거예요.
우선 싸울 때 이 사람이 진짜 화난 근본적인 이유가 무엇인지 찾아서 얘기해 주고 내가 잘못하거나 부모님이 심하게 한 것은 일단 사과하는 것이 맞는 것 같아요. 그럼 남편의 마음도 좀 달래질 거예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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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
2022-09-06 pm 6:48:00
223.--.202.126 |
| 년 1-2회면 처가에 최소한만 하는 거네요
거기에 며느리도리 어쩌구한다면 상당히 가부장적인 분 같아요
사위노릇은 대접받는 맛이면 할건데 결혼초에 혼나기까지 했으니 본인 기준에 안맞는거지요
그래도 내남편이니 아예 기대를 접으세요
아예 님도 년 1-2회만 시가에 가면 좋을테지만 그러기엔 우리가 너무 늙었잖아요
애들도 얼추 컸을텐데 남편없이 친정에 잘하면 되죠
사실 남편없음 더 편하지 않나요?
남편은 혼자 놀라고 하고 엄마네 가서 재밌게 자유롭게 있다 오심 되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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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
2022-09-06 pm 7:10:00
121.--.130.16 |
| 지 자식만 오면 되지 사위 며느리 꼭 오길 안바래요
물론 같이 오면 좋지만 그래도 지 자식만 오면 크게 신경 안쓰인다구요
보고싶다는 생각 없어요
내 자식의 짝이니 같이 오면 좋다는 그것 말고는..
처부모에게 한소리 들얶을 때 아마 그때 아이 없었으면 님과 이혼했을거에요
사위는 백년손님이란 소리 괜히 있는거 아니죠
끝까지 대접할 대상이지 잔소리 대상 아니란 말이에요
사위가 살기 싫다 그럼 딸이 아무리 매달려도 못살아요
님 부모님 실수 맞고 남편도 상처 받아 평생 못잊습니다
그런데 사위된 도리는 해야겠어 명절마다 예민해지다 보니 싸우는거죠
님이 남들처럼 딸노릇 하겠다는 욕심만 버림 님 남편 편할텐데 안타깝네요
남편 편하게 해주고 님도 며느리 도리에서 해방되세요
저희 부부가 그런 조건으로 지금은 싸울 일 없이 부부사이가 좋아요
그런데 남편은 본인이 원해 처가엔 여전히 잘하더라구요
저는 안해도 된다 했지만 자기가 원해서 하는 일은 그냥 내버려둬요
우리 부부는 그렇게 삽니다
서로 원치않는 거 강요하지 않기..
님 부모님 남의 자식 가슴에 상처 줬으니 사위 못봐도 되는 감수쯤 하라고 하세요
그게 뭐라구요
요즘엔 친자식도 안보고 사는 사람들도 많은데..
남편 마음 알면서도 효녀노릇만 생각하다간 남편 잃을 수도 있어요
스트레스 받는 남편 생각하면 안쓰럽지도 않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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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9-06 pm 7:17:00
117.--.11.6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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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9-06 pm 11:04:00
122.--.164.67 |
| 전혀 공감 안되는 이상한 생각의 글.
읽으면서 불편하고 불쾌해지는 글.
처부모
한소리 들었을때 아이없었으면 이혼.
사위는 끝까지 대접할대상이지 잔소리 대상 아님.
사위가 살기 싫다 했음 딸이 아무리 매달려도 못산다..
나이가 어떻게 되세요?
80대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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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9-07 am 1:18:00
121.--.130.16 |
| 님 생각하고 다르다고 이런 무례한 댓글 달지 마세요
그냥 원글에게 당신 할말만 하면 되지 웬 남의 댓글 간섭이에요??
누가 80인 줄 모르겠네^^
님이야말로 남을 불쾌하게 만드는 재주가 있는거 안보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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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
2022-09-06 pm 11:00:00
122.--.164.67 |
| | * 본인이 삭제하였거나 관리자가 삭제한글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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