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2022-05-25 pm 5:02:00
221.--.220.221

토닥토닥 얼마나 상처가 클까요
나쁜* 본인들은 잘도 잊고
상처받은사람은 늘 가슴에 남아 괴로운 인생입니다
저도 요즘 심리상담해볼까생각중에 있어요
그런데 결론은 이혼을 하느냐마느냐이기때문에 내선택이 중요한거같아요
저는 맘속으로 이혼했어요
어떤정서적인 마음쓰는일은 하지않으려고요
전문가들 과거에 살지말고 현재에 충실하라 합니다
사실 그게 쉽지않지요
또 나를 위해 시선을 나로 돌리라고 합니다
그렇지만 이론일뿐 잘못된 내선택임을 깨달아요
좋은점만 보고살기에는 가슴속에 한이 문제네요
장점이 분명 있는 사람인데 신뢰가 깨지면 답이 없는것같습니다
저는 아이들에게 영향이 갈까봐 걱정이네요
상담으로 답답한마음풀어내보세요

답글

2 ***

2022-05-25 pm 5:05:00
58.--.101.85

홧병이예요 심리상담 받으면 도움된다고 들었어요
정말 가해자는 멀쩡히 사는데 피해자만 죽어나는게 외도,,학폭 같습니다
이제 본인몸과 마음을 잘 살피세요
절대 님의 잘못이나 님의 부족함이 아니니 죄책감 같은건 갖지마시구요 남편을 믿어야 사는데 노력을 떠나 너무 힘들다면 좀 따로사는 것도 필요하다 생각봅니다

답글

3 ***

2022-05-25 pm 5:40:00
221.--.178.79

만약 모르고 지나갔으면 평생 내 남편은 성실하고 도덕적인 남자, 다른 건 몰라도 그것만큼은 믿을 수 있는 남자라고 여기며 바람 피거나 업소 들락거리는 남편 둔 여자 불쌍하다, 안됐다, 내 남편은 그래도 그것만큼은 깨끗한데.. 하면서 살았을거 아니예요. 알고 사느냐 모르고 사느냐의 문제지 몰랐으면 그냥저냥 살았을거 아니예요. 님 남편만 그런 거 아니니 20년 전 일 마음에 계속 두면 내 몸만 상할 뿐. 다른 조건 부족해도 성실한, 도덕적인 면 땜에 결혼했는데 그것마저 충족을 못시키니 그 배신감이 크실거고 어디 내 마음 둘 곳, 마음을 다할 일도 없다보니 더 집중되고 계속 생각나셔서 더 그래요.
전 아직 10년도 안됐지만 용서라고 할 수도 없고 잊은 것도 아니고 묻어뒀다는 말이 맞으려나. 초월했다고 해야하나. 가끔 드라마 보다 대사 중에 너무 비슷해서 그 일이 나도 모르게 생각나서 얼음이 될 때도 있지만 잠시 마음이 무너질 뿐 다시 마음 추스려져요. 몰랐음 저도 내 남편은 나밖에 모르는 줄 알고 살았을텐데 알고 모르고가 뭐 중요하냐. 이제 다 희미해져가요. 딴 여자랑 몸 섞은 거 그게 뭐라고란 생각까지 들기도 하고. 생각하기도 귀찮은건지도. 넘 속 끓이지 마세요. 모르고 사는 여자들도 많으니.. 내 남편만 그런 거 아니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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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2022-05-25 pm 6:09:00
117.--.2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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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

2022-05-25 pm 6:14:00
218.--.203.188

받으세요

답글

6 ***

2022-05-25 pm 6:14:00
223.--.35.35

상담 받아보세요~ 확실히 도움되실 거예요~ 나중에는 남편도 같이 받으면 더 좋을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