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2021-09-26 pm 1:02:00
211.--.120.73
ㅠㅠ상황이 너무 안 좋네요. 아 어째야 될까요...
남편과 한번 조용한 곳에 가서 얘기를 나누어 보세요. 정말 너무 힘들다고...
할 수 있는 일을 찾아보면 좋겠다고...
님한테 의존해서 여생을 보내려고 하는 것 같네요. ㅠㅠ
애들도 다 컸는데 별거 하면 안 되나요?
님 인생이 젤 소중합니다.
답글
2  ***
2021-09-26 pm 2:04:00
223.--.216.125
가족상담을 받아보시고
실직원인이 뭔지
님이라도 일을하는게 다행인데 몸이 안좋으시니
저는가끔 그런생각해요
남편이 힘들어보여 내가일하고 남편이 쉬었음좋겠다
능력있음 남편이 집에서논들 어떻겠어요
꼭남편만 처자식벌어먹이라는 법도없고
어느한쪽이 쉬고싶음 쉴수도 있죠
남편이건 딸이건 원하는날 나갈수 있는
알바부터해보라하세요
사람이 없어 난리네요
내쓸용돈벌이라도 하고 요즘돈벌기힘들어요
예전같지않고 그런곳에서 일하다 계약직으로
할수도 있고 힘들고빡센데 많이들하세요
좋은회사라고 별건가요 다힘들지
쿠팡이나 물류센터 가 대세여요
쿠팡 꼭일해보라하세요
돈도 벌수있고 삶의 태도방향도
달라질수 있져 놀면 뭐해요
작은거 부터 알바라도 하면서 고민하고
뭐라도 해보라하세요
다른사람들도 별거없다고 안에들여다보면
다거기서 거기 잡념도 없애고 생각도 바뀌게 알바부터해보라하세요
걍 맡은바업무에 열심히 사는게 인생이라하세요
답글
3  ***
2021-09-26 pm 7:47:00
121.--.130.58
남편은 중년남자 기술 없음 아무데나 취직 어렵다치고 딸은 왜 노나요? ㅜㅜ
최저시급 받는 알바라도 하라고 하세요
전문대 졸하고 사무직 힘든데 판매작도 있고 아무거나 하면 되지..
4년제도 요즘 최저시급 받고 일하는 애들 천지인데..
둘이나 처놀고 있는데 님이 무슨 의욕이 나서 돈을 벌까요
한번 둘다 앞에 두고 폭팔을 해야 정신들을 차릴려나..
남편도 주유소 주유원이라도 면접 가면 써주고 시골마을 바닷가 양식장이라도 가면 일할수 있어요
운전하면 애들 학원차 몰아도 되고..
요즘 남자들 택배하고 오토바이 타고 돈이면 뭐든 다해요
어디 믿는 구석이 있나요??
유산을 받던가..
둘다 미쳤네요 정말 ㅜㅜ
엄마 마누라 고샹하는거 눈에 보이지도 않나..
제 남편도 오십대인데 하루 12시간 서서 힘든 일해요
그것도 처자식과 떨어져 살면서..
그런데 거기에 남편같은 중년들 있어요
땅도 많아 재산이 수십억 되어도 그렇게 일한다고 해요
님 괴로울것 같아 작은 딸만 데리고 어디 가출하라고 말하고 싶을 정도로 화가 나네요


답글
  ***
2021-09-26 pm 10:26:00
121.--.130.58
흥분해서 조언도 못했네요
알단 병원은 같이 가보세요
일하던 사람이 쉬고 마음이 안편해 몸도 아풀거에요
사람이 나가서 사람을 만나야지 집에만 있음 더 아파요
마음의 병이 몸의 병도 부른다고 몸을 위해서라도 뭐라도 하라고 말해주시구요
백수들이 더 골골하는데 저렇게 몇년되면 우울증 오는 남자들도 있어서 더이상 못놀게 해야해요
4  ***
2021-09-29 am 7:45:00
14.--.235.241
해오름은 오랫 벗같은 존재입니다. 댓글이 없어 님들이 욕을 하는가보다구 했어요. 남편 죽었음 좋겠다 이런 글을 쓰고 했으니. 그치만 실제로 그런 맘 이거든요. 그간의 일들을 어찌 다 쓸까요? 높디높은 벽을 대하고 사는 기분이거든요. 댓글처럼 아프면 쉴 수도 있고 돈을 남자만 벌어야는것도 아니니까요. 그런데 정말 큰 문제는 아무것도 하지 않을려는거죠. 너무 답답하고 지칩니다. 그래도 직장에서 오랜동안 알고지낸 언니, 동생들과 한번씩 바람도 쐬고 밥도 먹고 술한잔도 가끔 하는 낙으로 사는거 같애요. 마음에서 우러나는 진심이 담긴 조언들~ 너무 감사합니다. 남편, 큰아이와 다시한번 얘기해 보려구요. 하나씩 해보자구. 오늘도 마음이 행복한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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