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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9-26 am 12:2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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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 아들 공대인데.코로나로 수업도 안 되고 빨리갔다 오겠다고 해서 1학기 휴학하고
지가 전공으로 어찌하더니 특기병으로 작년말 보냈어요.딱 절반 했습니다.
지금 9개월동안 5월달에 딱 한번 휴가 2주 나오고,저한테 다 얘기는 안하겠지만 답답해서 그렇지
막 못 지내겠다는 아니랍니다.
논산에서 훈련받고, 장성에서 교육 받고 혼자 자대 배치 됐는데..
첫날 신병 왔다고 노래방에 피자 치킨 사주고..핸드폰 받기 전이러 선임 들이 핸폰 빌려줘서 통화도 했어요.여친 없으니 집에만 했겠지요.
일단 핸드폰이 있으니..
다른데 관심이 적답니다.괴롭히는 것도 없고.
우리애는 오히려 늦게 들어온 애가 밥 먹고 식기 세척등 정리 하는데 좀 빠져도
요즘 선임 이라고 함부러 말 할수 없다고 합니다.
동기들끼리만 얘기하고..
추석에 오빠도 아들군대에 또라이 없더냐고 걱정하네요.
남자들만 모아 뒀는데 그런애 한둘 걸리면 답 없다구요.
복불복이지만 그래도 요즘군대 예전하고 많이 달라졌어요
본인들은 답담하고 시간 안 가겠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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