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2021-09-22 am 1:36:00
2.--.166.158
사람 사는거 다 비슷한듯 싶네요..
겉으로 보이는게 다가 아니더라고요,
저도 마찬가지이고, 정말 친하지 않으면 속내 다 드러내고 살지 않잖아요.
말해봤자 구설수에 뒤에서 수군거리기나 하지,,,
제가 아는 이웃분은 남편분하고 정말 사이좋은 줄 알았는데,(사람들 있는데서
항상 손 잡고 있고 꼭 붙어있어서 정말 그런줄 알았어요.)
몇년 지나 알고 보니 남편이 폭력 휘두르는 남자였고, 직장에서(대인관계)
적응 잘 못해서 항상 옮겨다닌다고,,,
아이들끼리도 친해서 그 부부랑 같이 놀러도 다녔었는데, (2박3일씩 여행도
다녔던 사이) 정말 꿈에도 몰랐네요,,
몇년이 지나 친해져서 이야기 듣고는 정말 놀랬던 적이 있었어요..
답글
2  ***
2021-09-22 am 6:11:00
117.--.28.142
저희 부모님도 그랬고 저도 보고 배운대로 진솔한데, 안그런 사람들이 훨 많다는 걸 이 나이 돼서야 알았어요.
제 남편도 그래도 진솔한 줄로 알고 결혼했는데, 살아보니 자기 부모와 다를 바 없고 더 하면 더 했고요.
그런데 사람들은 보이는대로 믿더군요.
남들이 님을 여전히 부유하고 행복한 걸로 안다면 그냥 그러려니 하세요. 님이 그렇게 보이려 굳이 티내며 다닌 것도 아닌데요.
님이 속얘기 안꺼내놔서 그럴 수 있는데, 갑자기 꺼낸다고 그들이 도와줄것도 아니고요.
답글
3  ***
2021-09-22 am 9:24:00
182.--.30.158
진짜 겉으로는 모른다고 하지만
제 주변지인들보면 저보다 훨 나은삶을 살고있는거같아
부럽고 화나고~(특히 남편)
내가 불만인부분이 다른집은 하고살면 부럽듯이..
전 밖에서 연기못해요..되려 더 과장해서 화나는부분을
(신랑.시댁욕)얘기하죠..
물론 떠들고와도 해결되는거없지만 그냥~~내뱉지않음
속에서 터질듯미쳐버릴꺼같아서..ㅠ
내맘 내가 다스려야하는데..잘안되고 나를볶아대죠..ㅠ
답글
4  ***
2021-09-22 pm 7:04:00
218.--.203.188
원글이 저랑 똑같아서 놀랍니다
시어머니 혼자살아 남편이 그집 들어가 살아요
시어머니 아들집착 쩔고
저는 명절에 오면 얼릉 가랍니다 아들은 두고요
시어머니 시누들이 지 가족이고
저랑 애들은 그냥 지 악세사리 같은 존재네요
그래서 애들이나 저나 자기수하에 놓을려고
꼭 큰소리치고 .애들은 반항해서 사춘기때 .사이가 안좋아
지금은 다들 나가사네요
다른집도 이렇게 살까 하고 애기들어봄
그럭저럭 사는집 즐겁게 사는집 여러종류인데
불행하더라도 다들 애쓰며 살고 잇더라고요
겉으로 다는 모르지만 그래도 어느정도
드러나지 않나요?
저도 그래서 남편버리고? 행복하게 살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딸들이 제힘이 되어주네요
님도 남들이 님을 행복하게 본다면 보이는것처럼
살수잇게 힘 을 내 보세요
답글
  ***
2021-09-22 pm 11:32:00
39.--.47.193
원글인데요.
님은 자식이라도 힘이 되니 얼마나 좋을까요?
저는 자식도…그저 짐덩이 같습니다.
속만 썩히고 속 긁는 소리나 하고,
자기 인생에 무책임하고…
어느 하나라도
숨 쉴 구멍이라도 있으면 좋겠는데,
저한텐 그런게 없네요.
건강도 많이 안 좋은 상태구요.
5  ***
2021-09-22 pm 8:26:00
58.--.101.85
모든게 불행하고 답답했는데
글 읽으면서 정신이 바짝 드네요
감사하면서 살겠습니다
답글
6  ***
2021-09-23 am 8:11:00
211.--.151.122
* 본인이 삭제하였거나 관리자가 삭제한글입니다.
답글
7  ***
2021-09-24 pm 6:18:00
39.--.51.178
해오름엔 글들이 많이 올라오진않지만
참 제가 쓴글같이 놀라게하는글들이 가끔올라와서 놀랍니다.
참 사는게 힘드네요
저희집 남편도 자기부모형제가 자기가족이고
처자식은 군림하려는 사람입니다
너무 사이안좋은 시부모
점점 시아버지닮아가는 남편
너무 힘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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