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2021-05-08 am 11:56:00
223.--.162.199 |
| 저희집 중고등 둘도 아무것도 없어요.
한번도 꽃 들고온적 없어요.
작년에도 제가 지나가는 말로 한소리 했는데 역시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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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2021-05-08 pm 12:45:00
59.--.221.99 |
| | 요즘 꽃받아서 무엇하게요 죄송합니다 카네이션 꽃 별로여서 저는 산다는거 됬으니 다른걸사달라고 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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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08 pm 1:16:00
223.--.216.125 |
| 꽃을 바라는게 아니라 마음을 바라는거죠. 새우깡 한봉지 사와도 반가웠을거에요. 말로만 떼웠어도 괜찮아요.
님네 아이는 사야겠다는 마음이 있잖아요.
너무나 당연한듯 아무것도 아무말도 없고 점심에 치킨 시켜달라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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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08 pm 2:17:00
59.--.221.99 |
| 저는 그래서 제가 챙겨달라고 얘기해요
선물주는것도 습관이라 지금부터 꼭 받으려고 합니다
이제 대학생이고 알바하니까 립스틱사달라고 했어요
저도 물론 성년의 날 생일 제대로 챙겨줍니다
나이가 들수록 기념일은 챙기고 살고 싶고 이 또한 습관 들이기나름이란걸 알앗어요
스스로 부모님존경하고 사랑하는 마음에서 우러나와 꽃을 사온다거나 선물을 하는건 우리중년의 나이가 되어봐야아는것이라서요
기대하지 맙시다 실망이 커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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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2021-05-08 pm 1:11:00
124.--.15.189 |
| 저도 말 한마디도, 꽃도 깔끔하게 못 받았습니다
기다리지 않았더니 암치도 않습니다
아하하하하하 헛웃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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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2021-05-08 pm 1:13:00
222.--.148.181 |
| 저도 꽃은 별로라서 말로하는 인사로받았는데 서운하지않아요
꼭 무슨날이라 챙기는거 싫어해서 바라는것도없고 잘 커주고 문제없으니 효도하고있다고 생각해서 이미 뭔가 많이 받은 느낌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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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
2021-05-08 pm 2:05:00
222.--.114.188 |
| | * 본인이 삭제하였거나 관리자가 삭제한글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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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
2021-05-08 pm 2:31:00
121.--.117.250 |
| | 전 그냥 일주일전부터 뭐 사달라고 꼭집어 이야기 하거나 시켜요. 애들도 그게 편한것 같아요. 알아서 네 마음을 증명해보라는거 제가 싫어서요. 마음은 평소에 제가 느끼면 된거라고 생각해요. 딸한테 카네이션은 생화 싫고 브로치로 해달라 했어요. 아들은 치킨이나 한마리 사들고 오라고 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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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
2021-05-08 pm 2:47:00
121.--.130.58 |
| 저두 부모지만 어버이날 싫어요
애들이 안해도 전혀 섭섭하지 않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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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
2021-05-08 pm 3:03:00
218.--.203.188 |
| 원글이에요
사준다는데 됫다고 하는것과
물어보지도 않고 모르는것(척) 과는 하늘과 땅 차이죠
꽃을 바래서가 아니고 맘도 없고
성의도 없으니 섭섭한거에요
애들이 어리면 그러려니 하지만
고딩대딩 인데 ㅠ
그래도 저랑 같은 처지 댓글님들 있어서
위로? 가 되네요
고딩애 학원갓다 지금와서
꽃 한송이 없냐 그랫더니
엄마 꽃 싫어하잔아 하네요
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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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08 pm 4:20:00
39.--.30.54 |
| 동감이에요
저는 딸둘이고 직장다니는데도 그러니
저한테 위로받으세요
작년까지는 별생각없었는데
어제 지나는길에 카네이션화분을 보는데
괜히 받고 싶은 생각이 불쑥...
늙어가나봐요...ㅠ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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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08 pm 7:33:00
223.--.8.105 |
| 아이고 직장 다니는데도 그렇네요
고딩인데 대학 가면 달라지려나 했는데 포기해야겠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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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
2021-05-08 pm 3:41:00
58.--.137.158 |
| 어버이날은 받는 날보다 주는 날로만 뇌리에 박혀서 나도 받는 날이구나 어제 새삼 느꼈네요. 애들한테 그러고보니 엄마, 아빠도 받는 날이잖아.. 그러고 또 그냥 지나갔는데.
원래 꽃선물 참 아깝다 생각들어 선물로 받는 거 달갑지 않고 꽃이 예쁜 줄도 모르고 살았는데 나이들었나봐요. 꽃이 예뻐지네요. 아까 티비에 꽃다발이 나오길래 엄마는 꽃송이가 탐스러운 꽃이 좋아졌다고 아무 생각없이 말했는데 친구 만나러 나간다는 딸이 꽃다발을 들고 왔어요. 사실 꽃 사러 갔다고. 옆구리 찔러 받은 거 같긴 하지만 전혀 기대도 안한터라 순간 눈물 찔끔났네요. 한번씩 옆구리 찔러서 받아야겠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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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
2021-05-08 pm 6:41:00
125.--.121.46 |
| 됐다 됐다 하면 진짜 안해요
애들이라 표현해야 알거예요
올해만 서운해하시고
원글님 엎드려 절받기라도 하세요
전 선물 할수있게 일부러 어린이날 챙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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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
2021-05-08 pm 8:27:00
59.--.251.93 |
| 20살 딸 외동딸 키우는 맘인데요 작년까지 아무것도 않챙겨서
한소리 했거든요 다른건 몰라도 기념일은 챙기라고 했더니
아빠는 양말 저에게는 편지랑 안대를 선물해주네요
본인이 알바에서 번돈으로~ 카네이션 해준다는거 하지 말라고 했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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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
2021-05-08 pm 9:15:00
58.--.137.158 |
| | 한강에서 사망한 손군 아버님이 오늘 '꽃 안받아도 좋으니 한 번만이라도 안아봤으면 좋겠다'고 하더라구요ㅜ.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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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
2021-05-09 am 9:10:00
39.--.246.162 |
| 기념일 너무 많아 지긋지긋해요.
기념일은 아들 생일 하나만 기억해요.
목숨 걸고 낳은 아들 생일도
이젠 달랑 미역국 하나로 때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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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09 am 10:25:00
223.--.160.15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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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
2021-05-09 pm 3:02:00
115.--.185.163 |
| 전 꽃도 말도 없지만.
어버이날이니까 설거지도 하고 청소도 하라고 시킵니다. 그날은 엄마 집안일 안하겠다고 하구요.
밥도 다 주문해서 먹구요. 몸으로 떼우라고 하면 그건 그래도 해요.
그 정도로도 만족해요. 꽃도 사본사람이 사고 받던 사람이 받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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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
2021-05-10 pm 7:02:00
182.--.83.181 |
| 저도 어버이날 마음에서 우러나서 하지 않기때문에
애들에게 그런 부담 주기 싫어요.
애들만 집에 놓고 시골 시가 다녀왔더니...
큰애가 그 전날 술약속이 있었는데도 자제하고 케잌을 사놓고 미술하는 동생 시켜서
봉투에 꽃그림 그려서 남편이랑 저 각각 10만원씩 넣어서 주네요
그 마음이 고맙고 예뻐서 감동 받았어요
사실 안해도 괜찮았거든요. 저도 귀찮고 싫은거 애들은 오죽하겠어요
다만 애들이 그래도 챙겨줘서 애들이 준 용돈에 더 얹어서 특별용돈 주려고요
그래야 애들도 부담스러워하지 않을테니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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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
2021-05-11 pm 3:01:00
122.--.17.60 |
| 님...혹시 불평 잘하시나요?
제 남편이 뭐만 주면 속으로 좋으면서도
이거 왜샀냐..담부터 사지마라..그래요.
지금 님 아이가..엄마 꽃 싫어하잖아..그러는건
님이 20년동안
이거싫어 저거 싫어 ..를 많이해서 그래요.
아이 앞에서
엄마는 이거 좋아해.
혹은 엄마는 고구마 케익 진짜 좋아..
이런 얘기를 계속 하세요.
저처럼 소심한 사람은 주고
욕먹을것같아서
선물을 미리 포기해요.
저는 아이보다 님탓이 더 크다고 봐요.
아이가 엄마가 뭘 좋아하는지
모를거에요.
전형적으로..내가 뭘 좋아하는지 맞춰봐..하면서
지켜보는 스타일.
안좋아하는 거 주면
..너는 나를 그렇게 모르냐..화낼것같은 사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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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
2021-05-16 pm 9:25:00
211.--.141.120 |
| 제가 이상한걸까요. 꽃한송이 안받아도 하나도 서운하거나
그런게 없었네요
그냥 가족이 현재 큰 탈 없이 지내는 것만으로도
다행이고 감사할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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