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2021-04-13 pm 10:09:00
61.--.109.240
저도 그래요..
큰애는 지가 알아서 원하는 대학 한번에 갔는데 작은애는 인서울도 힘들것같아요 ㅠ
아이는 성실해서 매일 앉아는 있는데 성적표 받아오는거 보면 헉~ 합니다..하루에도 몇번씩 마음이 무너지고 또 다잡고 풀죽은 아이 기 살리느라 에너지가 다 빠져요
여자아이라 감정기복도 심하고 변덕에 예민함에..휴우..
이제 시작인데 올한해 어찌 보낼지 심란합니다
어디든 가서 빨리 이 입시터널에서 벗어나고싶어요
답글
2  ***
2021-04-14 am 1:10:00
175.--.49.69
저도 이 고민으로 지금 막 로긴해서 글을 써요
고3아들 누구보다 성실하고 열심히 하는것 같은데 그 열정만큼 성적은 답보상태로 아들도 저도 멘붕 입니다
당연히 홍동국숙은 갈수 있겠지 했는데 인서울은 커녕 수도권대도 가면 다행인 내신이라 우울하고 답답하고 가끔 죽어버리고 싶네요
고1중반부터 진짜 잠을 줄이며 2년을 공부해서 키도 안크고 스트레스또한 커서 온갖 짜증 정말 고3 이렇게 힘들줄 몰랐어요
머리가 컸다고 엄마를 얕보고 우습게 알고 비난하고 입도짧아 주는대로 먹지도 않고 온갖 타박을 다합니다
이 또한 지나가겠지만 무난히 잘 지나가길 기도합니다
답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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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4-16 am 10:15:00
180.--.150.54
요즘은 홍동국숙이라고 하나요?
건동홍숙 국숭세단 이었는데..
그새 바뀐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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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4-16 pm 12:38:00
39.--.59.71
어짜피 비슷한 라인에 있는 대학은
앞뒤로 하나 둘 바뀐다해도
크게 의미 없어요.
학교마다 점수 산정 방식이 다르기 때문에
아이가 어떤 과목을 더 잘 보고 더 못 보고
또 그 과목들이
어느 정도의 비율로 반영되느냐에 따라
어떤 아이의 점수론(정시 기준)
건동홍숙이 홍동국숙이 될 수도 있고,
어떤 아이에겐 홍동국숙이 아니라
건동홍숙이 될 수 있더라구요.
과목들 중,
특별히 뛰어나거나,특별히 못 본 과목 없이
전과목 성적이 비슷한 위치에 있는 아이들은,
흔히 말하는,
서연고 서성한 중경외시 건동홍숙
국숭세단 광명상가 한서삼 이
적용될 수도 있지만,
특정 과목을 다른 과목에 비해
특별히 잘 하거나,특별히 못 하거나,
하는 애들에겐
대학에서 그 과목 반영 정도에 따라
흔히 말하는 그 순서가
적용 안되는 경우도 있어요.
저희 큰 애의 경우 그랬구요.
3  ***
2021-04-14 am 7:55:00
59.--.221.99
저도 고3맘인데요 스트레쓰받아 그런지 우리애는 모의고사 등급얘기를 안해줘요
점수는 얘기하는데 등급은 어떻게 알수있나요?
애가 말하고싶지않으면 묻지않으려는데
그래도 궁금해요 국영수 1등급나왔었는데
3월모의는 떨어진건 확실ㅠㅠ
빨리지나갔으면 좋겠어요
인서울만 하길 기도하고있네요
답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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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4-14 am 8:31:00
180.--.19.71
네이버에 '3월 모의고사' 검색하면 각 등급별 점수 확인할 수 있어요.
4  ***
2021-04-14 am 8:39:00
180.--.19.71
저도 고3맘이에요. 정말...올 해 빨리 지나갔음 좋겠어요. 위에 분들 자제들은 그래도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이니 엄마 맘에 더 안타깝죠, 우리 애는 열심히 하지도 않아요. 자기 말로는 열심히 하는 거라는데 제가 보기엔 아직 멀었어요. 매일 잠만 자요.ㅠㅜ 그러면서 자기가 가고 싶은 대학 입결 보며 '헐, 1,2학년 때 열심히 할걸!'그래요. 그래서 제가 '엄마가 매일 잔소리 했잖아, 열심히 해야 나중에 후회 안 한다고!' 그럼 껄껄 웃으면서 '에이, 그 때는 모르는 게 당연하죠.'...참...애가 욕심도 없고 승부욕도 없고 열정도 없고 목표의식도 없고...저는 아이가 하고 싶은 걸 이루지 못하고 우는 모습 보는 게 벌써부터 심장 조여지고 속이 상한데 아이는 천하태평이에요. 애 인생은 애 거고 내 인생은 내 거다, 어차피 애 인생은 애가 헤쳐나가야 한다, 애가 공부를 하든 놀든 지가 선택한 거면 애가 책임져야 하는 게 맞다, 날마다 주문을 외워요.
답글
5  ***
2021-04-14 am 9:11:00
118.--.8.56
저흰 작은 애가 고3인데요.
저는 두 아이 다 힘들었어요.
큰 애도 고등학교 때 까지 공부 안 해서
속 태우더니,
다행히 재수해서라도 원하는데 가긴 했어요.

이제 작은 애 차롄데,
얘도 공부는 별로 안 하는데,
큰 애 보다 몸도 약하고 막내라 그런지
짠함이 느껴집니다.
큰 애는 공부는 안 했어도 성격이 털털해서,
엄마한테 짜증내거나
기분이 업앤다운된 적은 없었는데,
작은 애는 신경질도 많고 기분도 왔다갔다해서
당황스럽긴 했거든요.
그래서 첨엔 아이랑 싸우기도 했는데,
아이가 정신적으로 육체적으로
얼마나 힘들면 저럴까 싶어
이젠 좀 신경질 내도
제가 맘으로 삭히고 있구요.
대신,밤에 집에 오면,
우리 00,수고 했어,하며,한번씩 안아줍니다.

그런데,전 작은 애 보다 큰 애가 더 걱정이네요.
취직 준비를 해야 하는데,
따로 준비하는 것도 없고,
딱히,스팩이랄 것도 없고,
대학은 괜찮은데지만,성적은 평범하고…
산 넘어 산이네요.
답글
6  ***
2021-04-14 am 10:18:00
211.--.141.2
저도 고3아들맘. 중딩때부터 달려온 지금까지. 표현은 안하지만 수능결과에 대한 두려움도 있을것 같아 안쓰러워요.
곧 중간고사인데 내신과 수능을 다잡아야해서 부담이 크겠죠.
코로나도 넘 속상하고 올해 원하는 결실맺고 코로나도 사라지길 간절히 원해요.
답글
7  ***
2021-04-14 am 10:32:00
211.--.26.11
오늘 모의고사 래요
미과지원이라 다른아이만큼 빡시게 않해서 ㅜㅜ 참 잔소리 좀 하는데....
알아먹는건지.쫌 답답하네요
다행인건 실기는 잘나오는것도 같고 .필기성적은 늘 말을 안하니...쩝
스트레쓰 안줄려고 하는데... 어렵죠


고3엄마들 힘냅시다!
답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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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4-14 am 10:47:00
59.--.221.99
내일 아닌가요? 우리애가 4월 15일이라 했는데 애가 잘못안건가요 에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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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4-14 pm 12:32:00
118.--.8.56
고3이면 오늘 모의고사 맞아요.
저희 큰 애가 재수했는데,
재수학원에서는
고3들 본 다음날 시험 보더라구요.
대형 학원은 자체 시험만 보다가
6평,9평만 보는데,
저희 애 재수학원은 다 봤었거든요.
혹시,저희 큰 애가 다닌 학원 처럼
소규모 재수학원 같은데는
내일 볼 수도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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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4-14 pm 1:01:00
14.--.114.102
오늘 모의고사 맞아요..
오늘 생리결석하고.. 학교 안간 우리딸도 있답니다.
정말 빨리 올해가 가기만 기다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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