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2021-01-16 am 11:58:00
222.--.114.188
* 본인이 삭제하였거나 관리자가 삭제한글입니다.
답글
2  ***
2021-01-16 pm 12:30:00
223.--.156.158
고기도 먹어본 사람이 먹는다고
돈도 어릴때부터 쓰던 사람이
잘 쓰겠죠
저도 찢어지게 가난한집에서 태어나
아끼고 사는게 습관이 되서 반백살이
지난 지금.. 먹고 살만한데도
돈 쓰는게 쉽지가 않네요 ㅠㅠ

그런데 나한테는 안쓰는데
가족들한테는 잘쓴다는 ㅠㅠ

답글
3  ***
2021-01-16 pm 12:38:00
125.--.121.46
돈이 안쓴다고 해서 모이는것도 아니구요
다 흘러흘러 여기저기 주머니에 차는듯해요
많이 나가는날엔 뜻하지않게 들어오고
모았다 싶을날엔 또 나가게 되고
전 친정엄마가 돈에 절절메면 평생 돈에 메여산다고
약간 세뇌 ?당해서
적당히 소비하며 사네요
안쓰면 스트레스 받더라구요
답글
4  ***
2021-01-16 pm 3:22:00
118.--.9.159
제 주변에 보면,
아닌 사람들도 있지만,
잘 쓰는 사람들이 잘 벌기도 하더라구요.
고기도 먹어본 사람이 먹는다고
쓰던 사람들이 잘 쓰지
안 써 버릇 하던 사람들은 잘 못 써요.
제 친구도 맨날 돈없다 하면서도
해외여행 다니고(코로나 전),메이커 옷 사입고,
친정 엄마 가전이나 가구도 바뀌주고 하더라구요.
그 친구는 결혼전에 직장 다니면서 돈 잘 벌어서
맘껏 쓰고 살았는데,
결혼하고 사정상 직장일 접고
남편 외벌이로 살다가
남편 일 잘 안돼서 지금은 그 친구도 버는데,
예전에 혼자 살 때 만큼은 아니래도
지금도 웬만한 가정집 이상은 쓰고 사는거 같은데
그만큼은 쓰는 것도 아니라 생각하는지
돈 없어서 못 쓰는 것 처럼 얘기 하더라구요.
반면,저희 시댁은,
시부모님이 자수성가 하신 분이고
돌아가실 때 까지 돈 걱정 없이 사실 분들인데,
뭐 사면 싸구려만 사시고
(장보면 막판에 떨이만 사요),
휴지 한 장 쓰는 것도 아껴쓰라 뭐라 하시고,
집에 있는 물건도 다 몇십년된 물건이고,
생전,취미생활도 여행도 문화생활도 안 하시고,
외식도 절대 안 하셔서
음식이라곤 옛날 시골 음식 밖에 모르시고,
돈 움켜쥐고 사시며 돈 자랑은 엄청 하셔도
손주들 생일날 천원 한장 안 쥐어주시는 분들이죠.
답글
  ***
2021-01-16 pm 4:08:00
222.--.114.188
* 본인이 삭제하였거나 관리자가 삭제한글입니다.
5  ***
2021-01-16 pm 4:45:00
118.--.8.93
저도 못써요...
아까워서 못써요
귀찮아서도 못쓰구요
게을러서도 못써요

저 혼자 월 팔백~천 벌고
1년에 7천씩 저축해서
명품가방 하나정도 사도 되지만
갖고 싶은 생각도 없고
물욕 자체가 없어요

오히려 누가 선물 주면 귀찮아요
옷 살때도, 필요 없는 옷부터 버리고... 새옷사고
구두도 새거 사려면... 낡은 구두 버리고 사고
가방도 실용적인 에코백이 편하고

뭐든 새로 사려면,
버려서 비우고 사니
버릴려고 보면 쓸만하고 아깝고...

보석, 악세사리도 싫고...
네일 화장도 안하고
머리는 매달 염색..
파마만 개털머리 때문에 20만원정도

쇼핑도 귀찮고 힘들어서 싫고
마트 안간지 6개월도 더 된것같고
백화점도 1년에 한두번...

저축하러 은행가는 것도 귀찮아서
입출금 통장에 그대로 뒀더니,
어느새 3천이 쌓였더라구요

올해는 집앞 옷가게 가서
작년에 입던 니트 버리고
똑같은 거 또 사왔네요

옷 고르는 것도 10~20분 동안
디자인 똑같고 색깔 다른거로 2~5개씩
한꺼번이 사서 한두계절 입고 버립니다

돈쓰는 것도 저처럼 게으른 사람은 못해요
네일 속눈썹 피부과 마사지...
등등... 돈도 돈이지만
저같이 게을러서 못쓰는 사람도 있어요
또 아깝기도 하구요
답글
  ***
2021-01-16 pm 5:42:00
218.--.203.188
돈이 없어서 이해가 안가네요
6  ***
2021-01-16 pm 6:29:00
175.--.15.160
돈 많지 않지만 우리 어머니 그렇게 자신한테 인색하다가 갑자기 정신 놓으신거 보고 너무 아둥 바둥 참아가며 살지 않으려고요. 억울할거 같아서요.
답글
  ***
2021-01-16 pm 7:44:00
39.--.30.54
동감이요
인생사가 어찌될지 모르니거니까요 ㅠㅠ
  ***
2021-01-16 pm 7:57:00
210.--.45.151
저도 동감입니다.
저희 친정엄마..얼마나 짠순이였었는지 엄마랑 놀러가봤던 기억이 딱한번 뿐이었어요.
그것도 큰 하천에서 물고기잡았던 기억정도...
여행이란 생각도 못해봤고 외식도 못해봤고...
아끼며 사는거 좋지만 제가 그런 엄마 밑에서 커보니...이게 뭔가 돈은뭔가,,,그래요.
결국 나를 위해 가족을 위해 돈벌고 모으는거 아닌가요?
친정엄마 이젠 후회합니다. 자식들이 그런 부모 밑에서 크다보니 어른되고나선
우리엄마는 돈밖에 몰랐구나...이런 생각이고 살갑지 못하거든요
시어머니도 후회하시고요. 늙고나니 이제는 쓰고싶어도 쓰지도 못하는거죠
그리고 돈돈 너무 그래도 오히려 돈 안붙어요.
어느정도 쓸때 쓰고 누릴거 누리고 베풀거 베풀고요...수입이 있으면 적당한 지출도 있는 사람들에게
돈도 붙는것 같아요.
저희 시누이랑 시숙을 봐도요...부자인데 잘 씁니다.
가족들에게도 잘쓰고 본인들도 잘쓰고요.
저도 큰 부자는 아니지만 적당히 누리고 살아요
아이들 좋은것도 가끔 사주고 맛있는것도 사먹이고요.
여행은 정말 아이들에게 추억과 경험을 많이 만들어준것 같고요
큰아이는 지금도 여행 너무 좋아하고 여행에서 얻은 경험과 지식..너무 소중하게
생각합니다
고기도 먹어본 놈이 먹고 뭐든 경험해본 사람이 뭐라도 할줄 안다고 생각해요.
탤런트 전*주씨의 삶 이해안가요.
결국 자식에게 퍼주면서 내가 돈주니 하면서 쓸데없는 참견에...본인은 보일러요금도 아까워하면서 말이죠...그게 대체 뭔지...
7  ***
2021-01-17 pm 12:04:00
125.--.134.46
저도 꼭 필요한거 아님 자제하고 잘 안쓰는데
몇백만원짜리 편하게 살 여유까진 안되지만
몇십만원짜리보다
몇만원짜리 살때가 더 망설여집니다
몇십만원짜린 정말 맘에 들어 사는거고
몇만원짜린 가격보고 사는경우가 많아서요
결국 가격보고 산건 안쓰고 방치했다 버려지는 경우
많구요
가격은 좀 나가도 맘에들어 산건 몇년이고 잘 쓰게되니
점점 싼거 여러개 사느니
맘에 드는거 하나 사자로 바꼈어요
젊고 어릴땐 뭘 입어도 괜찮지만
나이드니 뭘 살때 더 신중해지더라구요
답글
8  ***
2021-01-17 pm 1:39:00
121.--.150.42
잘 쓰는 사람들은 통장에 현금 많다고 생각하세요
제경우는 이번코로나때 주식으로 돈 많이 벌었어요 익명이니 말합니다
그래서 강아지용품이며 애들 옷 애플기기 꽃 집안가구 내옷 등등
사고 있고 또 더 살 계획이네요
하루하루가 넘 즐거워요
음식도 호텔서 퀵으로 받아서 먹고 있어요
원글님이 궁금해 하시는거 같아 익명이니깐 글 써봤어요
이런사람도 있다고요
답글
  ***
2021-01-17 pm 2:42:00
125.--.134.46
호텔음식 퀵은 어디서 어떻게 시키는건가요
궁금해서요
  ***
2021-01-18 am 1:00:00
121.--.150.42
원하는 호텔 식당들 메뉴 미리 알아보시고 그 식당에 전화해서 음식 주문하고 퀵으로 받는거예요 물론 퀵비용도 줘야하고요 전 서울 오성급호텔 이용했어요
9  ***
2021-01-18 am 12:08:00
211.--.120.73
사람마다 살아온 배경이 달라서 돈이 많다고 잘 쓰는 것도 아니고,돈이 없어도 잘 쓰는 경우도 있어요.
보이는 것이 절대로 다는 아닙니다.
그치만 대체로 돈이 많으면 많이 쓸 수 있는 것은 확실합니다. ㅎㅎ
잠깐 여기서 짚고 가자면, 적은데 잘 쓰는 경우는 어릴때 습관이나 미래가 보장되어 있는 경우 등이 있을 수 있겠고 아니면 사깃꾼이나 곧 거지가 될 사람이겠네요.
근데 부자인 경우 두 가지로 나뉘는 것 같아요.
1. 절대 안쓰고 무조건 모아 돈이나 부동산,주식으로 보관한다. (그들은 생각합니다. 2세,3세에게
물려주고 싶다고요)
2. 많이 소비하고 멋지게 살아도 돈은 쌓인다.(우리가 이렇게 많이 써도 내 아이들도 이렇게 살수 있다)

원글님이 보신 분은 2번 경우일 가능성이 큽니다.
답글
댓글달기
댓글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