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2016-06-08 pm 10:50:00
116.--.184.123 |
| 원글님 힘드셨겠네요.
저라면 친정 안보고 살았을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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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2016-06-08 pm 11:12:00
27.--.163.137 |
| 부모님 재산이 중산층이라고 도저히 부를 수 없을 정도로 평범하다면 부모님 병환(병원비, 간병)이나 노후 생활에 대한 부담도 같이 오빠들에게 상속된 거라 생각하세요.
그래도 서운한 마음 생기는 건 어쩔 수 없는 거지만요...
그렇지만 부모님 재산이 남부럽지 않은 상황에서 그랬다면 정말 상처가 클 수 있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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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2016-06-08 pm 11:13:00
119.--.178.66 |
| 평생 사무치고 힘든 일이죠. 아픈 아이에 관한 일인데..
그러면서도 습관처럼 자식노릇 하게되고..
그러고 집에오면 화가나고..무한반복..
나이들어보니, 가장 큰 마음의 표현은 주머니에서 나오더군요.
상속에서 제외했다는건, 넌 내게 딱 100만원어치정도의 존재감의 딸이다..라고 공식화했으니
딱 100만원치의 딸노릇하면 되지 않을까요? 당당하시다면서요..그때 일에 미안해하는것도 아니고..
내딸이 그때 섭섭했나보다 느끼도록 행동하셨음 더 좋았을텐데
그러진 못하셨던듯 하네요. 죄책감 갖지 마세요. 그냥 인간으로서 드는 당연한 마음이라 생각하세요.
마음이 얼마나 힘드셨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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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2016-06-08 pm 11:18:00
27.--.163.137 |
| 부모님은 그분들이 아들 딸이던 시절 받았던대로 하신 거라 당당하실 거예요.
시대가 바뀌고 딸들에 대한 출가외인이라는 인식도 많이 없어진 변화를 전혀 모르시는 거지요.
일부러 원글님에게 상처주려고 그런 행동을 '일부러' 했을 것 같지는 않아요.
그저 생각이 시대 변화를 못 따라 갔을 뿐이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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