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2020-10-29 pm 2:43:00
125.--.208.213
제가 ct 찍은 후 mri찍어봐야한다고 얘기 듣고나니 그제야 무섭더라고요
그때서야 남편에게 얘기하고 mri찍는거부터 같이 갔어요
다행히 양성으로 수술하고 끝냈는데요
그냥 그거 성격이에요
수술할때도 친정엄마한테도 얘기안했어요
한걱정하실거고 또 걱정들어봐야 저한테 도움도 안되니까요
남편은 시집에 다 얘기하고 수술날 오시게 하더라고요
겁은 저보다 남편이 더 먹었었죠
자책하실것도 없고 섭섭해하실것도 없어요
성격이에요
진짜 심각하다고 생각하면 얘기하셨을 거예요
앞으로 잘해드리세요

답글
2  ***
2020-10-29 pm 3:59:00
223.--.218.71
윗분 말씀에 동감요.
그냥 성격인 것 뿐이지.. 원글님이 믿음이 안 가서가 아니에요.
반대로 조금만 이상해도 다 얘기하고 걱정 한숨인 남자는 싫을걸요~
답글
3  ***
2020-10-29 pm 4:18:00
180.--.226.213
그냥 성격 맞아요.
그 정도는 혼자 가도 되지않나요? 저나 남편이나 사이 좋아도 조직검사 받으러 각자 다녀요.
검사후 큰병이면 모를까 굳이..
답글
4  ***
2020-10-29 pm 6:39:00
210.--.45.151
* 본인이 삭제하였거나 관리자가 삭제한글입니다.
답글
5  ***
2020-10-29 pm 10:17:00
58.--.70.192
저희 남편도 꼭 다른 지인과 다니더라구요.
친구나 , 사업상 친하게 지내는 지인등이요
저보다 더 편한가봐요ㅜ
섭섭하기도 하고 화가 나기도 하고...
한번은 얘기했어요. 다음엔 같이 가자구요~
답글
  ***
2020-10-29 pm 11:00:00
180.--.226.213
병원을 친구나 지인이랑 간다구요?
특이하네요
  ***
2020-10-30 am 2:03:00
1.--.31.174
그건 5번님보다 남이 더 편해서가 아니라 5번님
걱정하실까봐 그러시는 걸거예요

그리고 원글님 제목보고 남편 흉보는건가 했는데
좋은 아내분이시네요
6  ***
2020-10-29 pm 11:00:00
125.--.134.46
저희남편은 엄살이 좀 심한편이예요
어디 아프면 엄살만피지
알아서 병원가고 진료받고하는걸 안해요
제가 알아보고 어디병원가라고 등떠밀듯이
보내거나 같이가줘야 못이기는척 갑니다
영양제도 등떠밀어야 겨우 먹는 정도구요
이런성격도 참 피곤해요
반면 저는 아프면 알아서 병원가고
나중에 얘기하거나 중요한거 아님 그냥 넘어가기도 해요
저희남편은 첫째고 전 막내
그냥 성격인거 같아요
답글
7  ***
2020-10-30 am 10:34:00
211.--.185.67
답변들에 맘이 좀 놓이네요.
남편에게 위안이나 위로가 못되는 사람인줄 알고 미안하고 당황했어요.
앞으론 남편 말에 좀 더 귀기울이고 지켜보고 해야할거 같아요.
위로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답글
8  ***
2020-10-30 pm 5:40:00
223.--.162.75
그래도 남편이 좋은분이면
평소 관심도 갖고 아프지않나하고
이것저것챙겨주고
신경써주면 속으론다들 고맙게생각하고
좋아할거 같아요
답글
9  ***
2020-10-30 pm 8:16:00
122.--.17.60
원글님 제가 님남편처럼
과정은 잘 얘기안하고 결과가 나오면
말하거든요..병에 관련해서..


이유는..남편이 걱정이
많을것을 떠나 피곤하게 굴거든요
위대장내시경 받으러가기전에
그병원이 낫니 저병원이 낫니..
데려다 주니 마니
데리고 오니마니
결과는 언제나왔니..아직안나왔니?

나도 좀 걱정되는데
자꾸 결과가언제나오냐 부산을
떨어서...

저는 종양검사도
대학병원가는 날 아침에 말했어요.

상황을 보니...남편이 딱 저랑 같은 이유로
보여져요.
제가 바라는 모습은 공감이나 걱정보다
의연한 의논상대인데 제남편은
그렇지 못해요.
답글
10  ***
2020-10-30 pm 9:43:00
182.--.30.158
저희남편도 아마그럴듯해요..
솔직히 큰병이어도 속일듯싶고..매사에 자기한테 큰관심
갖는거 싫어라하고 독립적이거든요
늘제가그래요~그럼 결혼은 뭐하려했냐고 혼자살면 딱이라고~
성격이 맞는거같은데..너무 각자주의인 이사람..너무 정없고 서운한맘만 들게하더라구요..ㅠ
답글
11  ***
2020-11-03 pm 5:19:00
218.--.203.188
전 반대인데
남편은 전혀 개의치 않더군요
대형병원 가야되서 그때 애기햇는데
진료 받고 나와도 물어보지도 않고
차막힌다고 딴소리나 해대고
제 병은 완전 무관심 겉이 멀쩡해 보여서 그런가
답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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