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2020-08-20 pm 9:41:00
118.--.30.19 |
| 규칙이 따로 있나요...
아버님이 적응하실 수밖에요.
4시간 거리를 2주마다 방문하는 것도
보통 일이 아니겠네요.
저라면 한달에 한번 정도 가고,
반찬가게 이용하시라고
말씀 드릴거 같아요.
코로나도 있으니
이해해 주시겠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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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2020-08-20 pm 10:14:00
125.--.121.46 |
| 우리도 결국 늙겠지만
시대차이 인건지 우리세대 부모님들 보면
혼자서 해결할 생각보단 자식에게 먼저 기대는것에 익숙하신거
같아요 .상황은 그렇다치고 어떻게 2주마다 4시간거리를
반찬가지고 움직이나요 ..원글님도 아이들 케어 하셔야 하는데요ㅜ
제가 막 답답한데 마땅한 답을 못드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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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2020-08-20 pm 10:51:00
124.--.100.178 |
| | 혹 혜택되심 요양보호사 알아보세요 하루 3시간 정도 오셔서 간단한 청소 식사 정도 챙겨 주시거든요 한달에 한번정도 돌아가면서 반찬 해들고 나머진 택배로 보내 드려요 금요일까지 오시니까 저희는 주말에 가는데 안심도 되고 좋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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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2020-08-21 am 2:13:00
125.--.134.26 |
| | * 본인이 삭제하였거나 관리자가 삭제한글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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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
2020-08-22 am 11:27:00
219.--.215.4 |
| 나이들면 장도 늙어서 외식하는것들이 소화가 잘 안되요.
혀도 늙어서 맛 있는거 잘 몰라요.
맛도 없도 소화도 잘 안되는거
나가서 돈까지 내고 먹어야 하나..
그래서 싫어들하는거구요.
남편이 외아들이라 시엄니랑 돌아가실때까지
10년 넘게 같이 살았는데요.
뭘 해놔도 맛 없다고 젓가락으로 틱틱 밀어내고
셤니 젊을때 맛있게 먹었던 것들만 기억하고
그걸 해달라는데 내가 어찌 그걸 할수가 있나요.
더구나 저는 생활비 못 받은지도 20년.
제가 벌어 겨우 풀칠하다
저도 관절에 병생겨 집안일못하는데
자꾸 저보고만 해달라 하셨네요.
시누 셋이나 가까이 살고
첫째,둘째 시누는
셤니 입맛에 맞게 하는편인데
한달에 한번 해올까 말까고.
저는 아파서 제새끼 하나 있는것도
대부분 사먹이는데 셤니반찬 못하겠다 버티고.
오십견에 류마치스에
무하나만 썰어도 손목이 부어요.
하는 일은 키보드만 두등기면 되니까
일주일에 반은 진통제 먹어가며 일하는거구요.
딸들이 돈 걷어서 반찬 정기배달 시켰는데
셤니가 못하게 난리난리 치고.
결국 자식 다섯이나 있어도
밥도 제대로 못 얻어 드시다 돌아가셨네요.
시엄니 늙고 아픈게 며느리때문도 아닌데
사지육신 멀쩡한 자식 다섯이나 놔두고
아픈 저한테 수발을 들라니
본인명 본인이 재촉한거죠.
늙는것이 누구의 잘못도 아니고
불쌍하긴 하지만
본인이 받아들여하는거죠.
원글님 정도면 잘하시는거네요.
님은 한달에 한번만 가시고
나머지는 반찬 사서라도 남편만 보내세요.
근데 노인들은 먹는거 잘 못 먹으면
금방 건강 안 좋아지긴 합니다.
그리구 울셤니는 요양보호사 집으로오는거
주간요양원가는거 다 거부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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