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2020-08-20 pm 2:55:00
118.--.9.110 |
| 저는 원래 혼자의 시간을 즐기는 편이지만,
어찌어찌 가까워진 사람들도 있어
교류를 하며 지내고 있지요.
그 중엔 속마음까지 털어놓을 사람도 있고,
그냥 알고 지내며 함께 즐길 수 있는 사람도 있죠.
저 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들도 다 그럴거라 생각해요.
친구가 많은 사람들이라고
그 친구들이 다 속마음도 터놓을 수 있고
나랑 비슷한 성향으로 즐길 수 있는 사람들은
아닐거예요.
정신적 멘토가 두 명씩이나 있고,
친구 같은 남편이 있다면 충분한거 아닌가요?
글에 비추어진 원글님 성격을 보면
님이 원하는 인간관계를
다른 사람과 반드시 함께 해야만 하는
분이신거 같은데요.
사람 사는게,
다른 사람과 함께 잘 지내는 것도 중요하지만,
경우에 따라 나 혼자서도 잘 지내는 것도
중요해요.
님 지인들이 님이 원할 때 마다
님이 원하는 방식대로
님과 함께 해줄 순 없잖아요.
그들도 나름대로 바쁘고,
사람과의 관계에 대해
님과 다른 생각을 가질 수도 있고,
살아가는게 녹록치 않아 지쳐서
님을 미처 신경 쓰지 못할 수도 있잖아요.
역지사지 해보면,
나 자신도 남에게 그렇지 않나요?
다른 사람과의 관계 뿐만 아니라,
나 자신과의 관계,
내가 나를 돌보고,나를 사랑하는데도
마음을 써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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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2020-08-20 pm 3:14:00
223.--.23.228 |
| 친구많은 사람부럽지요
그속에서도 희비가어깔리니 다좋은건 아니고
감수하면 안고가는거고 힘들면 쉬엇다 가는거고
님이 먼저 다가가보세요
그들도 코로나때문에 선뜩전화못할수도
있져 그렇게 나쁘지않고 만남이 이루어질사람들이면
Kf마스크 쓰고 만남되져 ㅋ
공원에서 만나든
저도그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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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2020-08-20 pm 4:52:00
211.--.130.168 |
| 그래도 남편이 의지가 되니 고맙다 생각하세요.
다 가질 수 있나요.
친구 많은 거 같아도 그 안에 진국은 없고
허해도 그냥 시간 떼우기, 수다용 친구들에 불과하고
아니면 인맥용, 경조사용 지인들에 불과한 경우도 많아요.
요즘 코로나에 더위에 집순이로 지내는데
전에 없이 마음이 편하네요.
젊어서 에너지가 넘칠 땐
인기많아 찾는 이 많은 거 부럽기도 했었지만
나이드니 내 맘 편한게 최고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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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8-20 pm 6:58:00
223.--.8.6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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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2020-08-20 pm 5:23:00
114.--.95.50 |
| 친구 여러명 보다 친구같은 남편 한명이 더 소중할거에요
인간관계는 양보다 질이란 생각이 나이 드니 느껴져요
저도 그런 남편있고, 속얘기 믿고 하는 친구 ,커피 마실 동네 지인 있지만 다 채워지지 않아요
혼자 감당하고 깨우치는게 많은듯 싶어요
요즘 유튜브로 인간관계등 다양한 강의 듣는데 마음에 와닿는 댓글이 있어 적어볼게요
[ 기쁨은 나누면 질투가 되고 슬픔을 나누면 약점이 된다]
근데 이 말이 예외인 관계가 부부같아요
그러니 님은 행복하신거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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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
2020-08-20 pm 7:13:00
117.--.5.57 |
| 원글님
너무 진심 부럽습니다~
친구같은남편..
100명의친구보다 한명의남편이 더소중하죠..
저흰 쇼핑.맛집.여행 세가지중에 한가지도 안하네요
집구석에서 tv.집밥.시댁 이세가지만..
전 제가 신랑한테 불만이많아서인지 이런글이 제일로
부럽습니다..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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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
2020-08-21 pm 4:23:00
122.--.17.60 |
| 친구없는 남편과 사는데
저를 친구처럼 대하는데
저는 힘들어요.
저는 그냥 아내로 대해주고
거리를 지켜 줬으면 좋겠어요.
옷 쇼핑도 남편과 다니는거 싫어요.
자꾸 이상한 사라고 권하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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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
2020-08-21 pm 7:51:00
125.--.134.26 |
| 많으면 많은대로 말도많고 피곤하지않나요?
사람관계도 노력이 필요한거같은데
뭐니뭐니해도 남편이랑 사이좋은게 제일인거같아요
전 몇년전부터 한두달에 한번 정도 만나던
고딩친구도 끊었어요
멀리살고 자주 안보니 할말도 없고 처음에나 반갑지
가끔 약속 잡을때 제가 일있어 안된다면 꼬치꼬치
만나도 어느순간 안보이는사람 뒷담화 하는데
넘 싫고 피곤하더라구요
서로 코드맞고 말통하는 사람 한둘이면 족한거 같아요
25년지기 직장에서 만난 언니하나
15년된 동네친구둘
커피친구 하나
전 이사람들이 다예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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