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2020-08-19 pm 12:36:00
118.--.9.110 |
| 저희 시댁은,
생일이란 며느리가 시어른들과 남편 형제들 생일 챙기는 것만 당연한거지,
며느리 생일엔 그 누구도 전화 한 통도 안 합니다.
웃긴게,며느리들 생기기 전까진
시아버님 생신 외엔,
시어머니나 남편 형제들 생일
그 누구의 생일도 서로들 챙기지 않다가
며느리 들이니 그들의 생일도 챙기라는거죠.
사람이 서로 오고 가는 정인건데
시댁 식구들 생일은 챙기라면서
결혼 20년이 넘도록
시부모님이나 시누들에게
제 생일날 전화 한 통 받아본 적이 없네요.
첨엔,시댁에게 잘 하려고
그거 다 챙기고 살았는데,
이젠 시부모님 생신 외엔 저도 안 챙깁니다.
시누이들 같이 욕하고 있을걸요.
자기네들 생일을 내가 챙기는 건
당연하다 생각하고,
그들이 내 생일 안 챙기는거 또한
당연히 생각하는 사람들이니까요.
시부모님 생신 때는 그때그때 달라요.
물건으로 드릴 때도 있고
현금으로 드릴 때도 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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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2020-08-19 pm 12:38:00
223.--.180.163 |
| 저는 시가,친정 부모님들외에는
따로 챙기지는 않아요
선물 주고 받는것도 부담스럽고
어쩌다 생일날 만나게 되면
밥한끼 하고 헤어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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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2020-08-19 pm 1:04:00
121.--.164.30 |
| 결혼 하자마자 온 가족 생일 적어주던 시누 생각나네요.
자긴 음력 양력 다 찾는다며 두개 적어주고.... 참
그래서 걍 남편에게 넘겼어요. 당신이 챙기라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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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2020-08-19 pm 11:09:00
1.--.127.246 |
| 헐~~~시누가 별일이네요.
그래서 남편분이 챙기긴 챙기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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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2020-08-19 pm 1:25:00
180.--.226.213 |
| 결혼하고 남편 첫생일 친정에서 챙겨주셨어요.
그뒤 제생일은 아무도 안물어보고 가뿐히 지나갔죠.
저보다 열살 많은 시누이랑 5분거리 살았었어요.
제생일 석달 뒤 시누이 생일날 꼭두새벽에 시어머니가 전화하셨더군요. 자기딸 생일 챙겨주라고
그때 첫애가 2개월때라 독박육아에 잠도 못자고 내밥 챙겨먹기도 힘들때였어요.
남편은 애 업고 선물 사서 다녀오라고.. 미친건지
웃기는게 저희 결혼전엔 서로 생일 전혀 안챙기다가 며느리 들어오니 갑자기 그런거더라구요.
며느리 올케 생일이나 챙겨주고 얘길 하든가 ..
가뿐히 무시하고 전화도 안하고 남편한테 가고싶으면 혼자 갔다오라 했네요.
남편도 등신인게 왜 화를 내는지도 모르더라구요.
그뒤로 아무도 생일 얘기 안합니다.
어른들 생일이야 물론 챙기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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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
2020-08-19 pm 4:43:00
14.--.114.102 |
| 15년전쯤.. 시아버님, 시집안간 시누(형님) 같이 살았는데
시누생일 9월에 종로에 비싼 한정식집에서 저녁 먹었는데..
10월에 내생일날, 애들데리고 에버랜드에서 내친구네랑 놀았는데..
저녁은 시아버님하고, 시누이하고 같이 먹어야겠다는 생각으로 밥사준다는 친구 뿌리치고 왔더니..
저녁 늦었다고 가까운 부대찌개집에 가자고 했던 시누...
부대찌개집에 가서 뭐라하는것이 아니고..
자기 배고파서 빨리 밥먹어야하니 올케 생일이고 뭐고 지밖에 모르는 시누 사람취급 안하고 싶어서.
그때부터 지금까지 다시는 시누생일, 내생일 같이 밥 안먹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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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
2020-08-19 pm 6:57:00
222.--.114.188 |
| | * 본인이 삭제하였거나 관리자가 삭제한글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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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
2020-08-20 pm 2:34:00
119.--.131.107 |
| 애효~ 울시댁은 양가부모돌아가시니 5형제 시숙들 생일 돌라가면서 합니다
6인가족이고 저희는 아직 고등생이 둘인지라
형님들은 모두 자녀들 출가..
먼거리 도로비며 봉투10만 넣고..나쁜건아닌데 왠지 구찮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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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
2020-08-20 pm 5:18:00
125.--.40.221 |
| 지구상에 이런나라도 드물지 싶어요,,불합리하다 생각하면 안하면되지 않나요
답습하고 계시는분들도 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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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
2020-08-21 am 8:29:00
125.--.134.26 |
| 안해요
처음 결혼했을땐 시어머니땜에
시작은집 시이모네까지 다 챙겼었어야 했어요
지금은 시부모외엔 안챙깁니다
시동생이나 동서생일도 당연 안챙기구요
친정은 형제들이 많은데 여자형제들끼리만 챙겨요
근데 이것도 어느정도 지나니 의무감 처럼 느껴지는게
누군 10만원 넘는 화장품세트에 밥까지 샀는데
누군 달랑 케잌쿠폰하나
맘만 맞음 선물 가격이 얼마든 상관없겠지만
나이드니 점점 맘도 멀어지는 느낌
굳이 애쓰고 싶지않은데 생일이 또 돌아오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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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
2020-08-25 pm 7:13:00
175.--.208.86 |
| 부모님만 챙겼습니다.
지금은 모두 돌아가셨고 양가 형제 자매들 환갑 칠순등만 챙길 예정입니다.
우리 시누왈 오빠(제남편)가 제일 윗사람이니까 오빠 생일에 모여야하지 않겠냐고 해서 무시했습니다.
본인 부모님 기일에도 빈손으로 오는 시누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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