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2020-08-03 pm 4:37:00
211.--.134.95
그래도 하겠다할 때 하게 해야
나중에 원망 안 들어요.
아직 어릴 때 일년 아니 한학기
지나고 보면 별 거 아니에요.
요즘 대학생들 재수 뿐 아니라 휴학도 많이 하고
학점 관리니 복수 전공이니 하느라
여학생들 졸업은 스물다섯 넘어도 흔하고
남학생들도 스물 일곱 여덟 그래요.
안되면 안되더라도
못하게는 마세요.
그런 것도 다 때가 있는데
해서 못하면 자기 책임이지만
못하게 해서 못하면 나중에 원망 들어요.
답글
2  ***
2020-08-03 pm 5:22:00
175.--.45.222
속된 말로,
X인지 된장인지
찍어 먹어봐야 아는 애들이 있어요.
저희집 애들이 그렇거든요.
저는 그런 애가 둘 있습니다.
그 고집 아무도 못 말립니다.
아이 인생 100세 라고 볼 때
한 학기 늦게 가는거
어쩌면 별거 아닐 수 있어요.
다니던 대학 자퇴는 하지 마시고,
휴학하고 하게 하셔요.
혹시라도 반수해서 대학 떨어지면
현재 다니는 대학 다시 가는걸
반수하는 전제 조건으로 붙이세요.
안 그러면,떨어지고도 한번 더 입시 치루겠다
하는 애들도 있거든요.
그리고,애 입장에서도
다니던 대학으로 다시 돌아가지 않으려고
더 열심히 할 수도 있구요.
전제 조건을 다짐 받아야
만약의 사태에 대비할 수도 있고,
반수 허락했으니,아이도 후회 안 남고
부모 원망도 안 합니다.
엄마가 고생하시는 김에 좀 더 하셔야겠어요.
답글
3  ***
2020-08-03 pm 5:35:00
223.--.216.233
남편 친구네 아들도 멀쩡히 지방 국립대 붙었는데도 서울 오겠다고 결국 3수까지해서 인서울은 못하고 경기도 캥퍼스 왔어요. 그래도 수도권이라고 애랑 엄마는 좋아한 모양인데 전 좀 이해가 안가더라구요. 요즘 애들 조금만 힘들거나 자기 뜻대로 안되면 부모탓인데 눈 딱 감고 시켜주세요. 저희 큰 딸도 재수중인데 작년 수능 모고보다 넘 못봤고 인서울은 가능한 점수라 그냥 보낼까 했더니 본인도 남편도 아쉬워해서 지금 재수중이에요 ㅠㅠ 재수 결정하기까지 애보다 제가 더 힘들었네요. 그러나 어쩌나요 두고두고 원망 들을 것 같아서 재수 시켰어요. 그래도 벌써 수능 120 일 남짓 남았네요. 원글님 속상하시겠지만 한 번만 기회 주세요.
답글
4  ***
2020-08-03 pm 6:22:00
61.--.23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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