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2020-08-03 am 1:38:00
211.--.142.119
이거 안당해본 사람은 몰라요.

같은 하소연했다가..

다 가져와서 먹으면 되지..그러는 사람때문에
화나요.
냉장고자리도 없고..
저도 ..필요없다 ,괜찮다..해도
너희는 햄쪼가리 먹냐..그러면서
매번 챙겨 주시는데
그렇게 고등어를 주세요.
것도 구워 먹는..
냉동실에 고등어만 보여도
짜증이확...

원래 싫어하지 않았는데
시어머니랑 남편이 좋아하는
고등어...
이젠 거의 안먹어요..
답글
2  ***
2020-08-03 am 1:48:00
211.--.98.252
우리는 김치요
김장김치만으로도 벅찬데
김장김치 남았는데 갓김치 파 김치 총각김치
수시로 오라해서 주는게 일입니다

주고는 냉장고 바로 넣어라 하루뒤 넣어라
파김치 자르지 말고 먹어라
익었네 안익있었네 봐라 오래 두고 먹지 마라
이제 다 먹을때 됐지 열무 산다
네가 하지ㅡ마라 해서 안하려다 가격 올랐다
등등 관리 ? 하는게 즐거움 ??

이번엔 애들 시험도 있어 못갔는데
열무 해서 버스타고 들고 오셨어요

김치냉장고 열어 보고
그대로 있는 총각김치 보고
한바탕 잔소리 내뱉고
“힘들게 해주는데 다 버리게 생겨
해주는 내가 미친년이지” 를 외치며..
( 저 한테 하고 싶은 욕이겠죠)
그래도 계속 반복 되겠죠


답글
3  ***
2020-08-03 am 6:49:00
222.--.114.188
* 본인이 삭제하였거나 관리자가 삭제한글입니다.
답글
4  ***
2020-08-03 am 6:56:00
125.--.134.26
원글이랑 댓글 읽다보니 웃음이 나네요
시어머니들은 다 똑같은가봐요
어쩜 하시는 말까지 그리 비슷한지
냉장고에 쟁여져있던거 싸주시는거
시댁에서 남편이 잘 먹던반찬 싸주시는데 집에와선
안먹는거
김치 자꾸 싸주시는거
저희 시어머니랑 똑같아요
뭐 싸주시는거 저만 스트레스 받는줄 알았는데
대놓고 말을 안해서 그렇지 알고보니 남편도
스트레스 받는거 같더라구요
그렇다고 많이 싸주냐 것두아니고 찔끔찔끔이니
누구 나눠주기도 애매하고 혼자먹자니 많고
가끔 생색내시며 힘들다 하소연 하실때 있는데
안받고 안들었으면 좋겠어요
참 난감할때 많아서 공감하고 갑니다
답글
  ***
2020-08-03 am 7:16:00
175.--.45.222
저희는 손도 크셔서 많이 싸주세요.
그런데,식재료를 싸주셔도
내가 어제 사다놓은거나
식구들이 잘 안 먹는거만 싸주세요.
정말 그러기도 쉽지 않은데,
알고 일부러 그리 보내는 것도 아닐텐데
희한하게 매번 그러시네요.
저는 식재료나 특정 음식을 안 가리는 편인데,
평소 잘 먹는 음식도
시댁에서 주는 음식은 정말 입에 안 맞아
먹기 힘들거든요.
식재료는 다른 필요한 사람 주기라도 하지요.
반찬해주시는건,아무도 안 먹고
처치곤란입니다.
그런데도 해주셨다고 생색내고
죽는 소리하시는거 듣기 싫어요.
안 받고 그런 소리 안 듣고 싶네요.
제가 어제 짜증이 나서 남편에게
그 반찬 자기 먹으라고 주신거니까
자기가 다 먹으라고 했더니
자기 엄마가 줘도 뭐라 한다면서
저를 고마움도 모르는
파렴치한 취급을 하는데
기가 막히더라구요.
5  ***
2020-08-03 am 8:27:00
218.--.107.187
우리 시어머니도 누구는 주면 좋아하는데
너는 왜 다 싫다 안가져간다 하느냐고 ㅎㅎ

이해가요

그런데 애친구엄마중 시어머니 뭐 해주시는거
너무 고맙게 생각하고 별거아닌것도 자랑하고
하는 지인있는데 정말 하는일이 다~잘되는거예요

애들도 잘풀리고

그래서 저도 인상 안쓰고 받아와서 어떻게든 처리하고
감사하다 감사하다 생각합니다

저분이나 우리 친정모친 아니면 누가 나 하나라도 더 주려고 애쓰겠나 싶어서요
답글
6  ***
2020-08-03 am 10:33:00
125.--.121.46
아휴 ~
같은 음식이라도 먹고싶게끔 질좋은걸로 깔끔하게
싸주심 누가 뭐라하겠어요
신혼땐 음식을 검정비닐에 뜨악 ㅠ
전 대놓고 얘기했어요
가져가면 먹지도 않고 냉장고 음식 쌓이는거 싫다고
고추가루 쌀 이런것만 싸달라 했어요
답글
7  ***
2020-08-05 pm 2:19:00
125.--.40.221
그래서 그부분은 단호하게 말한지 꾀 되었어요
어머님 그거 우리 잘 안먹어요 싸주지 마세요~ 그럼,,바로 응 그러냐~ 하시든데
잘먹는건 어머니 그거 너무 맛있어요 **아빠 너무 잘먹어요~ 그럼,,응 그러냐~하면서 바리바리..
내나이 오십되도록,,직접만드신 고추장 된장 국간장,계절 김치,참기름,들기름,,손수만들어 보내주신,,고마우신 우리 시어무니~~감사합니데이~~
답글
  ***
2020-08-05 pm 4:50:00
175.--.34.47
얘기하면,그러냐~하시는 분이라면
왜 짜증이 날까요?
많이 있다해도 싸주시고,
아무도 안 먹는다 하면,
그 좋은걸 왜 안 먹냐,
니가 안 챙겨줘서 안 먹나보지,
니네가 그러니까 몸 어떻고 저떻고…
핀잔 주시며 결국은 싸주시고,
그 중 그래도 먹을만한거 맛있다 말하면
감당 못할 만큼 많이 싸주시거나
그 음식을 떨어지지 않게 계속 싸주십니다
(떨어지기 전에 또 주시고 또 주시고…
그나마 먹을만한 것도
물릴 정도로 계속 싸주십니다).
그러니,먹을만한 것도
함부로 맛있다 말 못 하고,
안 먹으니 싸시지 말란 말 했다간 핀잔 들으니
안 먹는단 말도 못 합니다.
답정너 시어머니에겐 님 같이 하는게
불가능합니다.

  ***
2020-08-05 pm 5:17:00
125.--.134.26
저 댓댓글에 동감이요
가끔 어머님이 싸주신것중에 이건 괜찮네 라고 하면
남편이 절대 어머님 듣는데서 말하지 말라고해요
계속 싸주면 거절하기 힘들다고
딱 중간이 없네요
댓글달기
댓글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