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2016-05-31 pm 6:09:00
1.--.114.52 |
| | * 본인이 삭제하였거나 관리자가 삭제한글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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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2016-05-31 pm 6:16:00
59.--.196.174 |
| 애낳고 키운공은 없나봐요.애낳고 키우기까지가 얼마나 힘든지 남자들은 잘몰라요.
그저 자기들 돈버는게 젤힘든것이고...결혼하고 여자들 몸망가지고 지네집에 시달리는거
눈꼽만큼도 모르지요.시엄마들도 여자면서 전업주부들 집에서 놀고먹는줄 알아요.
그러면서 아이들재롱은 거저 보고싶어하죠. 여자들 표안나는 집안일...덕보자고한건아니지만
정말 억울해요.이게 인생인가요? 여자들 아파도 애때문에 힘들어도 절대 몰라요.
지네는 돈만벌어도 되지만 여자들은 애낳고 돌보고 집안일 시댁치닥거리 돈까지벌어야
인간대접받네요.결혼 별로 시키고싶지않네요.시크하게 혼자살아도 맘편할것같으네요.쿨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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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2016-05-31 pm 7:29:00
122.--.206.99 |
| 네 저도 그래서 46나이에 직장구해 일다녀요.
월급만 생각하면 자존심 상하지만 살림만 할때보다 떳떳하기도 하고 그래도 나를 필요로하는 곳이 있구나라는 생각에 자존감도 좀 살고...집안일과 애들 공부 엉망이지만 남편이 원했으니 그정도는 감수해야죠. 뚱뚱하고 경력 단절되고 초임이나 다름없는데 써주니 감지덕지하고 박봉도 감사하다 위안삼으면서 다니고있어요. 예전처럼 남편이 벌어다주는 돈으로 살림만 했다가는 정말 눈치보이고 서러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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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2016-05-31 pm 8:57:00
218.--.60.244 |
| | * 본인이 삭제하였거나 관리자가 삭제한글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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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
2016-05-31 pm 9:44:00
218.--.60.244 |
| 어느 윗님 댓글에도 있듯이
독박육아 살림 시가 뒤치닥거리,,,
여태 남편이 편하게 가정 이루고 돈 벌 여건 만들어 준 건 뭐고
왜 이제와 상황 좀 편해지니 무시 당하는 걸 당연시 여기나요
스스로 자존감들 없으신가요
여태 실컨 육체노동 해놓고 왜 이제와 잉여인간이라 생각하시는지
왜 남편 입장에서 스스로를 평가하시나요
중년의 와이프 대우 안해주는 남편은,,
인성이 모자라거나 능력이 모자라거나
둘 중 하나라고 봅니다
우리세대 엄마들에게 받은 그 모든 뒷치닥거리를 와이프에게 원하면서 또
요즘 세대처럼 돈도 벌어라 하는 꼴같은 남편
집안일은 남편이 도와준다는 개념이지 절대 분담처리 안할테고
일 살림 모든 건 또 독박
이건 엄연히 학대입니다
당하는 당사자가 모르는 게 더 문제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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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
2016-05-31 pm 10:10:00
119.--.100.41 |
| 43세. 저도 일다녀요. 슬슬.. 애들크고 남편 사회적 지위 불안해지고.. 주부로써 일이 뜸해질쯤.. 서둘러 일자리 찾았어요. 당연한것 같아요. 봐야할 애도 없고.. 밥에 목매는것도 아니고
상황이 달라지면 그에 맞게 변화하는게 맞죠. 솔직히 생각못했던거 아니잖아요? 재벌가 아닌이상 40대가 되면 일해야하는 가정형편인거 누구보다도 잘 알텐데... 그간 열심히 가정을 돌봤건 아니건.. 그건 이제 더이상 핑계꺼리가 안되는것 같아요. 그간 고생한거 무시하는게 아니라.. 이제 새로운걸 시작해야하는 시기가.. 이미 다달았음을 다들 알고 있는거라는거죠. 님도 알고.. 단지 인정하고 싶지 않았을뿐..
미리 준비 못하고 그 시기를 맞은거.. 님 잘못도 있죠.
자존심 내려놓고 이제 새로 할만한거 찾아보세요. 그 전에 하던 일 따위는 잊어버리시구요.
그럴듯한 일도 잊으세요. 새로 시작한다는 기분으로 10년 준비하셔야 할 듯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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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
2016-06-01 am 6:39:00
175.--.234.134 |
| 자식이 공부라도 잘해서
좋은대학 갔다면
집에 있었어도 어깨펼수 있는데..
이건 내맘대로 되는 일도 아니고.
참... 애키우느라 정신없어서 그동안 세월흐르는지도
모르고 살다가 이제 아이가 좀 크니 늙은몸으로
일자리 까지 구하고 다녀야되나..
직장생활하다가 자식키우니 진짜 직장생활이 편하구나.
애키우기 너무 힘들고 어렵다.
이 말을 혼자 수천번도 더 하며 살아왔는데.
이제 다 키워놓으니 저런소리 하는 사람들은
무식해서 그런거 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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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
2016-06-01 pm 2:17:00
119.--.178.66 |
| 남편이 회사내에서의 직무가 재무, 회계 파트입니다.
물건을 만들어내는건 생산쪽이고, 그걸 내다 팔아 돈을 벌어오는 건 영업쪽이죠.
그런 파트에서 본다면 재무 회계쪽 일하는 사람은 편하게 사무실에서 펜대만 굴리며
자기네가 만들고, 자기네가 팔아서 벌어온 돈으로 살림이나 하는 직군으로 보일거예요.
남편에게 그런 이야길 했죠. 자기 하는 일이 그들에 비해 정말 하찮고, 기여도가 적냐고..
우리 가정으로 치면, 남편은 영업해서 돈을 벌어오는거고,
전 남편이 하는 일처럼 그 돈을 적절히 잘 사용하는 직무를 맡은거죠.
작은 회사는 영업도 하고, 회계도 다 할거예요.
그만큼 힘들거고, 회사 키워 다 파트별로 나누고 싶은게 목표겠죠. 대기업처럼 말이예요.
가정으로 치면 맞벌이가 그런 경우 아닌가 싶구요.
전 제가 하는 일에 프로의식을 느끼며,
겸손이란 없이 내 일의 가치에 대해선 그 누구도 뭐라 못하도록 단호하게 대응했어요.
물론 내 일을 야무지게 잘 했기에 자신감도 상당했구요.
남편의 거부감 당연히 있었고, 그래서 많이 싸우기도 했지만
결혼 17년차인 지금은 내 위치 내가 만들었구나 싶어 뿌듯하기도 합니다.
전 시집식구들을 비롯해 남편이나 친정식구 그 누구에게도 집에서 노는 사람 취급 받아본적 없어요.
결혼 10년차 이후로는요. 그전에는...저도 많이 힘들어했고 울기도 했지만요.
내 스스로도 집에서 논다..라는 표현 써본적없구요.
동네 아줌마조차도 절 아는 분들은 제게 그리 쉽게 말 안해요.
다른 부분에선 몰라도, 내가 열심히 하고 잘 한 일에 대해선
겸손따윈 버려버리고, 스스로 칭찬 엄청 합니다. 남편이나 아이, 시부모님 앞에서도생색 많이 내구요.
저 없는 곳에선 이런 제 행동에 불쾌해 할런지 몰라도, 적어도 저 앞에선 아무도 함부로 말 못합니다.
뒷말한다는건, 적어도 제가 만만하지는 않다는 얘기니까, 그정도는 받아들여요.
제앞에서 절 존중하는 태도만 취하면요.
제가 더 당당해진 계기는 모든 예, 적금 통장 명의를 제 앞으로 한 것도 있지않나 싶어요.
금액이 아주 소소할때 그리 하기로 했는데, 그 금액이 조금씩 커지니 그게 힘이 되더군요.
별거 아니지만, 큰돈 쓴일 있을때, 은행에가서 남편은 옆에 앉아 있고
내 주도로 내가 싸인하며 거래할때...그 느낌..경험해보지 않으면 모를거예요.
그런게 쌓이면 남편도 절 그에 맞게 대우하는거 같구요.
전 우리집 세대주이기도 합니다. 얼마전 이사할때 왜 꼭 자기만 세대주 하냐고, 이번엔 내가 할 게..했어요
등본 떼서 볼때마다 맨 위에 제 이름이 올라가 있고, 그 아래 남편과 아이들이 있는 걸 보니
좀 색다른 기분이 들더군요. 제가 세대주가 되니, 관공서에서 일볼때 훨씬 편하더군요.
누가 하든 무슨 상관이냐고, 남편명의로 주로햇던일들,
상관없으니까 내가 하겠다고 하나둘 내명의로 했더니만
공공장소에서 절 대하는 태도가 달라지더군요.
제일 변한건 제 자신인거 같아요.
전에 비해 많이 당당해졌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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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
2016-06-01 pm 4:10:00
59.--.94.120 |
| 공을 떠나서 남편이 못된 성격이라고봐요
전 외동키워서 지금 대학생되었지만 여전히 전업인데...
눈치 안봐요...
일을 여자가 하고 싶으면 하던지 하는거지 아니면 내가 돈 벌어서 내 용돈을 더 풍족하게 쓰고싶다던지
그런 이유가 있어서 스스로 결정하는거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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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
2016-06-02 am 1:36:00
182.--.175.101 |
| | * 본인이 삭제하였거나 관리자가 삭제한글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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