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2020-06-16 am 10:52:00
211.--.141.166 |
| 전 제 인생이 억울해서 삽니다.
지금까지 산게 억울한 게 넘 많네요.
좋은 것도 많았건만 내가 멘탈 약해 살리지 못했고
좋은 인연일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악연이었고
이것도 다 내가 사람볼 줄 몰라 생긴 일이니 제 탓이죠.
집값도 억울하고 내 뜻대로 못산것도 억울하고
뭐 기타 등등
결국 다 제 탓이나
앞으로 살다보면 좋은 날도 올테니
내 억울함을 상쇄하고도 남을 좋은 일들을
기도하니 살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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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2020-06-16 am 11:19:00
112.--.183.186 |
| 그냥 살아요
하루하루 견디면서요
나이들수록 삶의 낙이 없어지고
몸도 아픈데가 늘고...
그래도 살아있으니 견디며 살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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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2020-06-16 pm 1:38:00
49.--.218.251 |
| | 40대후반인데 갱년기인가 갑자기 불면증이 와서 넘 힘들고 우울하기까지 하네요. 암것도 하기싫고 먹기싫고 묻는말에 대꾸하기조차 싫고 그냥 왜 사는가도 싶고 아무 의욕이 없어요. 남편이 정신력으로 이겨내라는데 내 의지대로 안되니 너무 힘드네요. 어떻게 극복해야할지 모르겠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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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2020-06-16 pm 2:04:00
121.--.164.30 |
| 태어난 김에 산다고 요즘 느끼는 중이라 하루 하루 그냥 살고 있어요.
재산이 늘어도 형편 그닥 큰애가 공부 대학 잘갔어
도 아이 인생이고 나는 허무하죠.
그래도 애들 보며 맘 다잡고 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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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
2020-06-16 pm 6:36:00
115.--.185.163 |
| 40중반에 중간 성적표 받아든것 같아 저도 우울해요.
열심히 했지만 남는것도 없고. 쌓아둔것도 없고. 애들도 거기서 거기...
초라한 성적표 창피해요.
아이들에게는 늘 열심히 하라고 하는데. 실은 제 인생도 그저 그래요.
열심히 안해서 그럴까요. 재능이 없어 그럴까요. 이 초라한 성적표로 인생 노후는 어떻게 준비할까 싶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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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
2020-06-16 pm 7:56:00
14.--.186.6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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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
2020-06-16 pm 8:13:00
218.--.203.188 |
| 저도 무기력하고 사회에 나가기가 두렵고
그렇지만 애들때문에 살지요
애들한테 든든한 친정 중요하잔아요
결혼을 하든 안하든
애들 뒷배경이 되어주고 싶어요
그럴래면 묵묵히 자리지키고 살아내야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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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
2020-06-19 am 11:03:00
117.--.2.43 |
| 아..
부모가 된이상 끝까지 책임을 다해야하는군요..
바로위 댓글보고 느꼈네요..
저 아는사람 친정엄마가 둘째손주 돌무렵 자*했데요..
그엄마 마음에 평생이 큰상처일꺼예요~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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