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2020-06-03 pm 6:11:00
125.--.156.98 |
| 저도 그래서 연락하는 사람이 없어요. 제가 먼저 하다가 이젠 그마저도 귀찮고 편치 않은 관계가 되다보니...
경제적인 차이 아이들 진학등... 점점 동질감이 없어지니 심드렁해지네요.
친구 뿐아니라 친자매와도 점점 멀어지네요.
부모님과 자식만 내 맘 알아주고 날 진정으로 사랑해주는게 느껴져요.
날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잘해주고 에너지 쏟을래요.
이젠 속풀이할 사람도 없고 혼자 삭히는 연습을 하는 중이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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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2020-06-03 pm 7:33:00
1.--.195.3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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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가 들어가면서 주위사람들과 소원해지는건
서로가 조심해서 일거에요.
아이들 어릴땐 서로 주거니받거니
정보도주고 다리품 팔아가며 하다못해 이사도
거뜬히 했지만 지금 아이들 웬만하게 키워놓고는
에너지도 고갈상태이고 지난세월만큼
사람들에게 받은 상채기를 먼저 알고나니
이겨낼 장사는 안되서 그렇지 싶어요.
그래서 나이가들면 새로운사람 만나는것도 어렵고
움츠려들기도하고 무섭기도하고 또
쓸데없는 말이 많아지기도하고.
적당한 거리선에서 만나고 부담주지않는 선에서
편하게 받아들여야 겠더군요.
상대방에게도 부담되지않게.
사람관계가 제일 어렵고 힘들어요.
중년쯤 때로는 혼자인거를 즐길줄 알아야 좋아요.
사람에게 기대감은 버리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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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03 pm 8:28:00
223.--.222.4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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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03 pm 10:25:00
121.--.131.203 |
| 좋은 댓글이네요
덪붙혀서 나이 들수록 또 마음표현도 필요한 것 같아요
기력이 떨어져 귀찮아 연락 안하는건 괜찮은데 너무 조심한다고
연락이 뜸하면 상대는 또 내가 생각이 없나보다 하고 오해를 하고
거리를 두게 되고 그럼 그렇게 서로가 멀어지는 경우도 있어서
적어도 그런 오해는 하지않게 자주 못볼수록 가끔씩은
가벼운 안부문자나 전화가 필요하다 싶네요
그리고 나이 들수록 돈계산을 하지 않아야 그나마
주변에 사람들과 많이 어울릴 기회가 생기는것 같아요
사람 만나기 귀찮은데 돈계산까지 하니깐 더 만날 사람이 없고
만남의 기회 조차도 점점 줄어들지 않나 싶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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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2020-06-03 pm 8:59:00
219.--.168.97 |
| 제 얘기인 줄 ~~~ 글서 해오름 칭구하고
외로우면 스벅서 커피 마시고, 혼자 잘 놀아요
님도 넘 외로워 마셔요
누가 그러대요 가족외에 일절 내 속 터 놓는거 아니라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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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2020-06-03 pm 11:06:00
122.--.17.60 |
| 절친모임도 있고
사회적 모임도 있고
규칙적으로 만나는 지인도 있지만
내 속 밑바닥을 다 긁어 100프로 오픈은
안해요.
절친들은 친정형편,남편 성격을 아니 그부분은
털어놓고
지인들은 경제적 상태를 아니 그부분에 공감하고..
그래서 더 좋은것 같애요.
내 가족의 상찌질이 같은 모습은
여기에다가 얘기해요.
남편이 샘이 기똥차게 많아
시누가 잘되어도 빈정거리는건
진짜 아무한테도 말못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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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
2020-06-04 pm 7:15:00
112.--.200.82 |
| 혼자 즐길줄알아야하는데..
외로움많이타는 사람입니다..
다행히 제노력이 있어서인지 그래도 연락할지인들은
꽤 되는데..
더 나이들어가면서는 혼자꿋꿋이 잘지내는 연습을 해야하지않나싶어요..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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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
2020-06-05 am 1:35:00
59.--.143.225 |
| 때론 형식적인 만남이 더 편할수 있어요.
저는 정말 마음을 나누며 친하는걸 좋아하는데
단점이 잘못하면 나를 만만하게 보거나
엄청 부탁을 자주해요. 제가 거절을 잘 못하거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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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05 am 8:07:00
211.--.142.212 |
| 맞아요. 딱 선을 긋지 않으면
이용하려 들고 당연히 알고
호구잡는 인간들 조심해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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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
2020-06-05 am 7:04:00
223.--.163.142 |
| | 누구나 심지어 가족이어도 백프로 속을 다 터놓기는 힘든것 같아요. 어차피 인생 혼자죠. 그래도 전 친구나 지인들이 있는 게 위안이 되더라구요. 때론 상처받고 비교하고 또 비교 당하면서 속상할 때도 있지만 분명 가족이 채워주지 못하는 부분을 채워주기도 하네요. 혼자도 시간 보낼 수 있는 취미나 일도 있어야 겠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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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
2020-06-05 pm 5:20:00
211.--.60.6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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