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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3-31 pm 4: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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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제 글 보고 지나쳤었는데...
반성하게끔 하는 글들이네요~~~
너무 맘들이 고우세요~~
저두 2달전 경부암 수술을 했어요.
참..그동안 사이좋고 잘해주던 남편인대도, 죄다 서운하고,,
자식들도 제맘같지 않더군요..
육신이 본인들이 아니니 모르더라구요~~
다행히 전 심하지 않은 경우라 회복중입니다만...
재발 안한다는 보장 없으니 열심히 잘 챙겨 먹고 있습니다.
님! 제발 본인만 생각하세요~
이 기회에 내 자신을 돌아보며 그동안 애쓴 나 자신을 아껴주세요~
나를 바꾸고 챙겨줄 사람은 나 자신밖에 없잖아요~
저도 제 인생에 암환자가 되리라 상상도 못했었고..
그 덕에 전 희생만 하던 주부에 모습을 조금은 버리고 저를 챙기며 살고 있습니다.
안그럼 너무 억울하잖아요..
부디 용기 내시고 악착같이 살아보아요~
저도 구충제 구해 동참해 보려구요..
꼭 구해서 님께 연락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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