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2020-03-29 pm 5:36:00
222.--.5.248 |
| | * 본인이 삭제하였거나 관리자가 삭제한글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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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2020-03-29 pm 6:15:00
110.--.76.7 |
| 조언은 해 줄 수 있죠.
엄마가 보기에 마음에 들지는 않지만 여친 성향은 다를지 모르니까 여친한테 물어보고 혹시 싫다고 하면 굳이 걸지 말고 교환해도 좋겠다... 이렇게요.
중2아들 하는 거 보면 솔직히 엄마 맘에 얼마나 들겠어요.
엄마가 잘 이끌어주고 싶으신 거겠죠.
저 아는 분은 애들이 서른이 넘었는데도 5살 애들 챙기듯 합니다.
아들이 여친과 헤어졌는데 들어보면 완전 마마보이더라구요.
여친과의 모든 상황을 엄마와 공유합니다.
기념일 레스토랑도 엄마가 예약해주더라구요.
피임까지도 엄마랑 의논하는데 좋게 보면 다정다감이지만 여친 입장에서는 기함할듯 해요.
신검받을 때도 가방모찌한다고 엄마가 따라갔답니다..
자기네 가족애가 엄청나다고 자랑 엄청하는데 한심해 보여요.
이런 엄마도 있답니다.
시어머니라고 생각하면 하늘이 노래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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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3-29 pm 7:18:00
124.--.97.15 |
| 아들이 여친에 대해 윗글처럼 너무 사적인거까지 의논하는건 심하다 생각합니다
그런데 신검 같이 간 것까지도 한심한 일인가요?
우리는 신검 장소가 두 시간거리라 가족들 시간 되는 날이기도 해서 드라이브겸 겸사겸사 같이 갔고 많은 아이들이 부모차 타고 왔던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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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3-29 pm 8:12:00
110.--.76.7 |
| 차로 두 시간 거리면 저도 태워다줄 것 같네요.
제가 아는 분은 가까운 곳이었거든요.
애 나이도 늦어서 서른 가까웠나 넘었나 했고요.
평범한 엄마가 시간 내서 갔다면 좀 이해가 갔을텐데 아가아가를 입에 달고 살고 애가 옷도 맨날 선 자리에서 다 벗어놓으면 엄마가 갖다 치우는 등 유치원생 얘기하나 들어보면 서른 넘은 자식 얘기를 하도 듣다보니 신검 따라간 것도 못마땅해 보였나봐요.
아파도 밥 차려달라고 깨운대요.
자기가 한만큼 늙어서 자식 둘 옆에 다 끼고 돈 받으면서 살 거라는 소리도 자랑하는데 제가 며느리나 사위면 싫겠더라구요.
이래서 하나가 미우면 다 미워보이나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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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2020-03-29 pm 7:44:00
122.--.17.60 |
| 저도 신검같이 갔어요.
친구끼리 가면 좋은데
친구가 없고
또 신검은 의외로 울적해해요.
피임도 잘해야한다고..교육까지는 못하고
여친 생겼을때 한번은 집고 말했어요.
이것도 몇번 고심하고 겨우 입에 올린거..
쉬운일은 아니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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