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2020-03-10 am 1:48:00
211.--.43.45
그래서 전 그냥 나혼자 가서 내맘에 드는걸로 주문하고 옵니다
가구가 집에 와 있으면 머라 한들 소용 없잖아요
가구 다시 가져가라 할 수도 없구요
무엇보다 내가 맘에 들어하는 가구가격에 반대할게 뻔하거든요
무조건 싼거라고 우기네요
답글
2  ***
2020-03-10 am 9:22:00
61.--.174.76
저희집 생각나서 웃음이 나네요. 집에 책이 넘치니까 주말내내 거실쇼파 당겨서 그뒤 큰책장 들일꺼라는둥.. 아무대꾸 안하고 내가 선수?쳐야지해서 어제 혼자 대이동하고 버릴책 싹꺼내고 ..
그리하고도 서재에 책장위치 나오니 퇴근하고 입이 쏙 들어갔더라구요ㅎㅎ
답글
3  ***
2020-03-10 am 11:36:00
39.--.53.89
저도 비슷한 남자,아니,더 심한 남자랑 살아서
원글님 심정 알아요.
물건 사려고 하면,처음엔 저한테 알아보래요.
그래서,제가 알아보고,2~3가지 추려서
이거 중에 어떤게 낫냐고 물으면
생각해본다 해놓고,떡하니 다른 물건 사다놔요.
제가 상의 없이 그냥 사면
어디서 물건을 이런거 사다놨느냐,
비싸게 샀네 어쩌네,잔소리 오집니다.
소파 커버 바꾸고서,애 핸드폰 사주고서
1년 넘게 잔소리 듣고 있습니다.
생전 안 쓰는 자기 물건 쌓아놓아
공간 비좁게 만들면서
쓸 수 있는 공간 좀 넓히자고
멀쩡하게 잘 쓰고 있는 물건
버리자고 하는 사람이네요.
답글
4  ***
2020-03-10 pm 10:56:00
110.--.191.147
저희집하곤 완전 반대네요 전 제가 안버리려구 하구 남편은 뭐든지 좋은거 비싼거 사려하는데.. 전 사더라도 가격비교하고 천천히 꼭필요 한것만 바꾸고 싶은데 남편은 이사 갈때마다 바꾸고 싶어해요
가구점 같은데 가서 좋은거 고른후에 이거 달라고 막 사버려요 제가 옆에서 안된다 해도 막무가내로 사려고하니 파는분 입장에선 막 사라고 좋은점만 권유하죠 거기서 싸울수도 없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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