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2016-05-24 pm 2:04:00
121.--.123.247 |
| 정말 고민되는 상황이네요.
글구 마음 아픈 현실이구요...
전 님의 글을 읽으면서
철수를 괴롭히는 아이들에게
익명의 편지를 쓰고 싶어요.
실명이면 울 아이가 다칠 지도 모른다는 소심함 때문에...
그렇게 철수를 괴롭히고 나서
성인이 되서 후회스럽지 않겠느냐고?
너가 원하는 삶이 뭐냐구...
그리고 나중에 너의 아들이 철수같은 상황이라면,
그때 죄값을 어떻게 받으려고 하느냐구...
글구 학교에도 투서를 해야 할 듯 합니다.
현재 상황을 이야기하고,
제발 괴롭힘 당하는 아이와, 그의 친구들이 피해당하지 않도록
이 상황을 처리해 달라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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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5-25 am 11:27:00
175.--.179.5 |
| 그 아이들이 글이나 읽을까요?
집에서는 순한 양이라던데요.
그 부보들도 자기자식들이 그런줄 알기나 할까요?
재미삼아 그러는 건데요.
남때리는 아이들은 얼굴 공개해서 일벌백계 했으면 좋겠습니다.
순한 아이들만 골라서 때리는 못된 녀석들 말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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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2016-05-24 pm 3:23:00
61.--.89.45 |
| 답답하시겠네요..
제 아이라면...
멍이 있을때 얼른 진단서 끊고 경찰서로 가셔서
형사사건 고소하시고
(폭력사건이므로)
패드립 문자건도 증거자료로 첨부시키고
학교에도 알리고 일단 아이는 등교거부하고
엄마가 선생님 만나셔서
이지경이 될 때까지 선생님은 모하셨는지 묻고
교장샘 면담하고 학폭위 열어달라하고
교육청에 올린다고 하고
바로 교육청 투서하고
별개로 아이 심리상담과
민사소송 진행하겠지만...
많은 사람들이 그냥 조용한 걸 좋아하시더라구요.
그 아이 엄마가 아니어도
학폭위를 소집할 수 있는 지 모르겠지만
당사자가 진술 거부하거나
그 아이 엄마가 싫어하면 진행하기 힘든 부분이
많이 있을 것 같네요.
그런 아이들에겐
너희가 어른이 되서 후회스럽지 않겠냐는 말은
그냥 비웃고 끝날 말이구요..
경찰에 불려다녀봐야
좀 움찔할라나요?
철수가 그 아이들을 때리면
피해자임에도 가해자로 될 수 있어
권하기 어렵네요.
이미 폭력사건이 발생한 이상
멍이 빠지기 전에
일단 진단서라도 확보하심이....
중3이면 만14세 미만도 아닐테니
촉법소년도 지났네요.
형사진행하는게 정석인 것 같은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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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5-25 am 11:26:00
175.--.179.5 |
| 철수 엄마도 순한편인건지
멍 자국을 보고
저 같으면 학교에 그 엄마들 다 오라고 했을텐데
선생님께만 부탁한 모양입니다.
제 아이가 아니라 제 아이 친구라서 제가 학폭을 열 수는 없습니다.
학교는 자살사건이후로 더이상 여러가지 사건들을 축소화 시키려고 노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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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2016-05-24 pm 8:01:00
1.--.114.52 |
| 가만있으면 안되죠
반장맘한테 얘기해서 같이 쌤한테 찾아가서 뭘어떻게든 도와주어야 해요
어린학생들 극단적 선택할때 누구하나 나서서 도와주지 않았습니다.
학교 쉬쉬하기 바쁘구요.
심각한 상황인데 그대로 지켜보면 안되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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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5-25 am 11:32:00
175.--.179.5 |
| 중학생 우리학교는 반모임 없습니다.
반장맘이 뭘 하겠어요?
반잠맘은 자기 아이 특목 보내려고 문제 삼으려 하지 않습니다.
저희 학교는 전교회장이 옆지역에서 강제전학 온 학생입니다. 공부는 거의 꼴등하고 집이 부자라 선생님들이 뽑았다고 소문이 돌더군요.
다행히 전교회장 되고나서는 아이들은 안때린다네요.
이미지 관리하는것인지
그 전교회장도 화목한 집안이라네요.
기도 안찹니다.
중1때 강전와서는 아이들 엄청 괴롭힌 아이거든요.
선생님들도 알면서 그런애가 전교회장이 되도록 했다니
왜 투표를 공개 안하는지 모르겠네요.
학교나 선생님이나 문제가 많습니다.
아이들이 별나서 선생님들이 1학기마다 바껴요.
좀 별난 아이들 있으면 선생님들이 아이들이 혹시나 자살하지 않을까 싶어 책임지기 전에 그만둔다고 합니다.
휴직하거나 연수 가거나
그리고 나서 기간제 선생님이 2학기때 들어오시고
아이들은 어리둥절해 하고
각 학년마다 담임이 둘이나 3명씩 있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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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2016-05-24 pm 10:28:00
175.--.39.140 |
| | 이글...지난번에 한번올라왔던 내용아니던가요??그때 저도 님과 님아이 감동하여 훌륭하다!!조언글도 달았던기억이 있어서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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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5-25 am 11:23:00
175.--.179.5 |
| 네 그때는 철수 집앞에 아이들이 진을 치고 있었고 그 후로 제가 담임선생님한테 말해서 3~4건 정도는 해결 했습니다.
담임선생님한테 철수 엄마에게 이야기 해야 하지 않냐고 했더니 학교규정상 먼저 이야기 하지는 않는다고 합니다.
저희 아이가 있을 때는 괜찮고 없을때만 일어나는 일이라서 참 난감합니다.
어제는 피씨방 가려는 철수를 당분간 학교 마치고 갈때 없으면 저희집에서 학원 가기 전까지만 놀라고 했습니다.
놀아봐야 30분에서 1시간도 채 안되어서
일이 일어나면 제가 어느정도까지는 해결 해 줄 수 있지만 철수가 입을 꾹 닫고 부모 한테 이야기를 하지 않아서
오늘 갑자기 생각이 난건데 익명의 편지를 써서 그 집 우체통에 넣어둘까 싶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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