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2016-05-23 pm 5:56:00
59.--.218.154
저두요. 님 어머님보다는 조금 나은 상황이긴 하네요.
Tv도 좋아하고 아빠가 엄마 알뜰히 위해주고 그래두 맨날 아빠 욕하지만요.
절에 한달 한번은 가고
근데 매일 학교 다녀요.
사은품주는 약장사학교.
먹고 살만하셔요.
그런데 그렇게 뭐하나 얻어오는 거 때문에 매일요.
집에 가면 한방 가득 브랜드 불명의 화장지 고추장 계란...
제가 가면 그거 꺼내 차에 마구 실어줘요.
전 피부가 약해서 생협만 먹는데 ...
울 엄마보다 가난한 시어머니는 만원씩이라도 내고 주민센터 같은데 다니시는데 왜 울 엄마는 이럴까
제발 나한테 그 이상한 물건들 안 주면 좋겠다 하면서 맘 먹고
엄마한테 전화했다가 거의 엄마 울기직전 싸움 날 뻔했는데
전화 끊고 나니 속상하더라고요.
그거라도 맘 붙이고 재미나서 사시는데 딸이 받아다가 남주어도 되지
그거 싫다고 그리 바른말 해대었을까 하고요.
가끔 전화 방전시켜놓고 조금씩 하루 한번 2일에 한번 님께 의지심을 빼보면 안 될까요?
답글
2  ***
2016-05-23 pm 10:06:00
221.--.246.172
요즘 디어마이 프렌즈 보심 어머님이 김혜자가 연기하는 역과 좀 비슷하신거 같기도 해요.
첨엔 드라마가 넘 시끄럽고 산만하더니 제 나이가 중년이라 그런지 이제 노년을 보는 안타까운 시선과 답답함과 여러가지 생각을 하며 보고 있어요.
나도 저러겠지. 저러지말자 그러면서요
한번 보시면 엄마를 객관적으로 보실수 있을수도.

힘든마음 위로가 되길바래요~
답글
3  ***
2016-05-24 am 8:36:00
175.--.179.5
저는 저 혼자만 그런가 싶어 혼자 끙끙 앓았네요.
우리나라가 유교라는 관념이 있어서 부모욕을 하면 안되고 무조건 부모에게는 효도해야 한다라는 것이 너무 뿌리박혀 있쟎아요.
너무 부담스럽고 싫고 힘들어요.
저희 엄마는 자기만 잘난 줄 압니다.
맨날 친정아빠 욕
맨날 돈타령
지겨워요.
답글
4  ***
2016-05-24 pm 2:19:00
121.--.123.247
엄마가 원글님을 넘 힘들게 하시네요.
한마디로 게으르신 거예요.
글구 만만한 딸한테만 부담을 주시는 거죠.

원글님!
조금씩 덜어내세요.
전화 하루에 한통으로 줄이는 것부텀 하시길..
인생은 혼자 와서 혼자 가는 것이거늘..
답글
5  ***
2016-05-26 pm 6:09:00
211.--.115.40
저랑 비슷한 비슷한 상황이신거 같아요
저는 엄마와 결혼안한 여동생이 하루에도 서너번 전화받을때까지 전화해서 자기들 말만하고 속 뒤집어놓고 전화끊어요
답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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