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2020-02-18 am 1:17:00
59.--.143.225 |
| 가난을 너무 극단적으로 표현해 정말 토나올것같았어오ㅡ.
어릴적 송강호네집처럼 가난하게 자랐지만 학교가서 공부도
열심히하고 책도 많이 읽고 종교도 가지고 나름 반듯이
자랐는데 무슨 가난을 지옥처럼 표현한거에 저한테는
기생충이 아주 슬픈 영화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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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2-18 am 8:46:00
121.--.101.111 |
| 그렇죠?
저는 그정도로 힘든 상황에서 살아보진 않아서 저런 상황에서 오래살면 사람이 자연스레 저렇게 뻔뻔하고 못되지는걸까.. 이게 내가 모르는 평범한 현 시대의 가난한 사람들의 내면의 모습일까.. 혼란스러웠네요
그 가족의 모습대로라면 그들을 기생충으로 비하할만도 하구나 싶으면서도 영화의 흥미를 위해 일부러 이렇게 극단적으로 표현한거겠지 등등 여러생각이 오고 가더라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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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2020-02-18 am 7:44:00
211.--.242.228 |
| 저랑 남편이 같이 보았는데
저는 나름 재미있고 흥미있게 봤어요.
남편은 나오면서 막 짜증이 난다고 하더라고요.
어렸을 때 집에서 물을 퍼낸적이 있는데
그 장면을 보니 그 때 상황이 떠오른다고..
가난해도 바르게 사시는 분들도 계시고
그 사람들처럼 사기치려는 사람들도 있고
그건 부자여도 마찬가지 아닐까요.
단지 영화로 만들다 보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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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2-18 am 8:58:00
121.--.101.111 |
| 네 재미있으면서도 불편한 영화였던것 같아요
영화적 재미를 위해 극단적으로 만든 상황이겠죠?
남편분은 물 퍼낸 기억이 짜증나셨다는데 저는 가난한 사람들의 인격을 함부로 기생충화 시킨것 같아서 뭔가 내내 불편했던것 같아요.. 그래서 내가 보고싶은 모습만 보고 사는건가 .. 생각해봤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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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2020-02-18 am 9:20:00
1.--.179.5 |
| 그렇게 생각할수도 있겠네요
개봉첫날 남편이 저 영화는 분명 뜰거라 메스컴에서 계속 거론될거다 그러니 보자더군요
전 돈이 다리미다. 돈이 사람을 구김살없게 펴준다는 말이 인상깊었어요. 곳간에서 인심난다고 주위봐도 그렇더라구요.
단지 영화니 가난을 그렇게 표현했겠고 가진사람들이 낫다는식의 비중도 아니었으니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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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2020-02-18 am 9:23:00
211.--.158.55 |
| 그게요 영화에서 결론적으로 의미하는 기생충은
부자도 마찬가지이라서
반전?이 재밌던데요.
단편적이고 편협한, 뻔한 논리와 시각으로
전개되고 결론난 주제였다면
그리 큰 상들 거머쥐지 못했겠죠
이해가 쉽지 않은 영화이긴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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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
2020-02-18 am 9:52:00
1.--.237.193 |
| 한번보면 어둡고 찜찜하게 느껴지는데 여러번 보게되고 보다보면 점점 재밌어지더라구요. 일반적인 얘기를 누가 영화로 만들고 볼까요~
저도 어디선가 읽은건데 보통영화는 부자는 악하고 빈자는 선한 구도인데 이 영화는 선악 경계가 없고 극빈자까지 나오는데 빈자가 오히려 극빈자를 괴롭히는(?) 사회계층의 문제이지 단순히 가난한 사람이 교활(?)하게 나왔다고 기분나빠할거까지야 있을까요? 저도 가난하게 컸지만 비위가 상하진 않던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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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
2020-02-18 am 9:59:00
117.--.26.24 |
| | 사지멀쩡한 두부부가 딴일없이 피자박스만 접고있는게 의아했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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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2-18 pm 5:41:00
125.--.121.46 |
| 아들아 ~넌 계획이 있구나
계획없는 인생이니 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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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
2020-02-18 pm 12:50:00
175.--.15.7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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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
2020-02-18 pm 2:13:00
117.--.11.36 |
| 가난하다고 다 그런게 아니고
그런 부류들로 극단적으로 대조시켜
여러가지 생각을 하게한거죠.
예전에는 부자=악당
가난한자=흥부처럼 순박한..
이런 이분법적인 사고를
좀 비틀고..
또 대만카스테라처럼 한번의 사업실패로
서민은 반지하로 추락할수 있죠..
한가지가 아니라 다양한 생각을 할수
있어서 높은평가를 받는거 아닐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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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
2020-02-18 pm 5:58:00
125.--.121.46 |
| 지금 세계적으로 이슈화된건 다들 현시대 공감을
이끌어서 일거예요
나보다 부족한 사람에겐 내가 조여정인냥 백치미 졸부인듯
행세할수도 있고 뜬끔없는 영어쓸때 참ㅋ
또 어떤이에겐 송강호네 기생충이 될수도 있겠다 라는 생각들던데요
미술작품 놓고 심리상담 할때 제시키 한마디에 조여정이 손을 입으로 가로막으며 트라우마얘기 할때도 진짜 웃겼어요
아이 키울때 홈스쿨샘 말한마디에 저도 귀 쫑긋해가며
놀라기도 했고 지나오니 먼 코미디 같던데요
또 박사장네 사람쓰는거 보면 자기네는 아무나 상대안하고 인맥으로만 이어나간다 자부하지만
겨우 자기네들이 부려먹는 기생충 인맥으로 사람 쓰는거며
소파씬에서도
부자나 빈곤층이나 거기서 거기일뿐
여러가지 참 오묘한 생각이드는 영화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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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
2020-02-19 am 7:48:00
223.--.163.58 |
| 부자나 가난한자나
똑같지 사기치는건
뉴스에 나오는 사람들은 뭔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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