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2016-05-23 am 11:51:00
175.--.178.183
비슷한 사람입니다. 인기 많은 사람들은 많은 사람들이 좋아하는 사람들이더라구요. 아이들이나 어른들이나.. 그럼 결국 내가 다가가야하는데. 또 그게 어렵구요.

그래서 외롭기도하고.. 내자신이 답답하기도 하고.. 여러가지 감정이 듭니다.

다만 제 아이도 저를 닮아서 먼저 다가가지 못해서 친구가 별로 없어요. 문제는 저는 혼자 지내도 그럭저럭 괜찮은데.. 아이는 그걸 무척 힘들어합니다.

먼저 다가가고 연락도 해서 만나라고 하면.. 자신이 없다고 하고.. 방법을 잘 모르겠다고 하더라구요.
자기가 먼저 다가가는것에 익숙하지 않고.. 친구가 먼저 다가오기를 기다리니. 인간관계에 더 익숙치않아서 걱정입니다.

엄마를 그대로 보고 배웠나봐요. 아이가 저처럼 될가봐 약간 걱정이 됩니다. 저도 자신감도 없고 만나서 상처받을가봐 미리 안만나고.. 괜히 들러리 서는거 싫어서 모임도 거절했는데.. 아이가 저처럼 비슷하게 행동하네요.
답글
2  ***
2016-05-23 pm 12:03:00
27.--.17.78
세상에 공짜는 없는 것 같아요.
내 시간과 돈과 관심을 투자해야 인간관계라는 것도 얻어지는 것 같아요
거기에 하나 더.., 거절당할까봐 시도조차 안하는 상처받고 싶어하지 않고
손해보고 싶어하지 않는 마음까지 더해지면 아무도 사귈 수가 없어요.
주변을 잘 살펴 보세요. 비슷하게 먼저 손 내밀지 못하는 이웃이 있어요.
해오름만 해도 주변에 사람이 없어 외롭다는 글 심심치않게 올라오잖아요.
그 이웃에게 먼저 차마시러 오라고 청해보세요.
한발자국만 먼저 다가가 보세요.
주변에 사람 많고 바쁜 사람 말고 주로 혼자 지내는 것 같고 외로워 보이는 사람에게
먼저 손을 내밀어 보세요.
답글
3  ***
2016-05-23 pm 12:47:00
61.--.124.87
* 본인이 삭제하였거나 관리자가 삭제한글입니다.
답글
4  ***
2016-05-23 pm 1:42:00
27.--.17.78
제 주변에 마당발 엄마들 보면 우선 능동적 적극적이예요.
집으로 초대도 잘하고 어디 가자고 전화도 먼저 잘하고 뭘 나눠주는 것도 잘 해요.
학교 일도 열심히 하구요.
우리 친하게 지내요라는 말도 스스럼 없이 해서 놀랐어요.
반면에 전 주로 혼자 지내는 스타일이어서 그런 성격이 부럽기도 해요.

오늘도 남편과 아이들 보내고 혼자 느긋하게 아침 먹고 집안 일 하고
운동 한시간 하고 집에서 혼자 점심 먹었어요.
이제 혼자 커피 마시려구요.
스스로 혼자가 편안하면 괜찮은데 외로우면 먼저 다가가는 노력도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답글
5  ***
2016-05-23 pm 1:51:00
223.--.203.87
저는 애들 학교를 가나. 어딜가나 친하게지내고싶은
애 엄마가 없네요.
오래전에 애들 학교에 잠깐 들렸을때
잠깐 스쳐봤던 어떤 엄마. 그런스타일 여자가
맘에들고 친하게 지내고 싶었는데
그땐 다른거 하느라 바빴어서 말도 못부치고
지나치고 그 이후로 지금까지 그닥 친하고 싶은
사람 못만났어요.
처음 봤을때 느낌, 이미지 많이 따지는편이라
여러부류의 사람들과도 못 어울리네요.
답글
6  ***
2016-05-23 pm 3:07:00
175.--.199.176
윗분들 말씀처럼 먼저 못다가가고 노력도 해보는게 좋겠죠
저는 근데 윗분들 말씀처럼 주위사람없고 또 우연히 딸친구 엄마가 우울증증세가 있고 홀로맘이라해 나도 홀로맘 반가워 차마시러 오라하니 내가 맘에 안드는건지 연락도 없고 꿈쩍도 안해 글읽어보니 그런분들 혹시 먼저다가가면 상처받을까봐 아님 사귀다 차일까봐 별별 생각 손해 안보려고 하는거도 좋은데 외모는 몬생겼어요그엄마 약간 대머리같은 숱도 없어 너무정말 따져서 그런건지 전사람 저혀 안따져 이상한 성격내가 이상한건가 그런생각 그래요 주위에 외로운분 먼저 다가가는거 좋죠 그엄마 보니까 내가 싫은건지 너무 따지는건지 정말 그런분들이 있는건지 손해좀보고 차이고 살죠 차임마는거고 본인생각만말고 다가오는분이나 혼자 있는분을 위한다는생각도하면서 손해도손해지만 먼저다가오거나 다가왔을때 오면되죠 좀이해가 안가서 그래서 우울증인가 넘답답해 보여 한숨이...어떻게 저러고 사나 남들은 안다가 와서 혼자라는데 다가와도 꿈적없는 엄마보고 어이상실
답글
7  ***
2016-05-23 pm 3:15:00
175.--.199.176
어느책에서 내가 상대를 거절했을때는 내상황도 있지만 그사람을 위하는것이 아닐수 있다 그사람을 위해서
내상황이 있더라도 다가오든 내가가든 그사람을 위해서 다가오든 다가가든 하는게 필요할수 있다 읽은거 같네요기억이 가물가물 내삶만이 아니라 상대의 삶일수 있고 상대의 입장에서 그사람의 인생을 위해줘야한다
답글
8  ***
2016-05-23 pm 3:38:00
175.--.199.176
님만그러신게 아니고 그런분들더러있을거에요
종교 활동도 활용해보세요 티비에도 나오던데 어떼서여 교회건 성당이건 활용해 보세요 절이건
사회성이나 사교성도 길러질수 있고요 아이를 위해서 교회가 괸찬긴한데하나님도 이해하시리라
생각해요 내아이에게 도움된담 무슨일을 못할가요 종교적인게 괸찬잔아요 그런분들 많아요
그런곳에서 봉사활동하시는분도 많던데
답글
9  ***
2016-05-23 pm 4:56:00
125.--.230.254
오는 사람 안 막고 가는 사람 안 잡고 ~ ~
나랑 친해져 보세요 나를 알고 보면 엄청 재미있고 혼자 놀수 있어요 내가 있어요 내가 ^^
답글
10  ***
2016-05-25 am 10:55:00
182.--.212.178
요즘은 이웃에 누가 사는지도 모르겠고 서로 조심스럽고 급친절하면 사기치는거 아닌가 의심부터 하게된다네요.
종교생활하는 사람은 늦게까지 바쁘고 같은 종교아님 사람 귀찮게 하는게 있는거 같구요.
학교 반모임이나 문화센터나 나가봐야 사람 사귈수가 있더라구요.
문화센터나 끊으면 그만인데 학교 반모임은 빠지기도 애매하고 그렇더라구요.
다행히 저흰 반장엄마가 직장맘에 나서지 않는 맘이라 반모임은 없어 다행인데요.
동사무소나 여성인력개발센터(?)등 시나 구에서 운영하는 저렴한 취미활동수업 들으러가면 매일 자주 꼭 만나며 스트레스 안받고도 주1~2회 만나 같이 배우고 차마시고 헤어지고 그럼 좀 나을거같아요.
제일 좋은건 혼자 운동하는거구요.
경험상 주변 사람 많아도 돈 들어가고 입이 힘들수도 있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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