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2020-01-22 pm 7:50:00
124.--.15.189 |
| 어디가 어떻게 아프신데요
암이에요?
요즘 핫한 그 치료법도 한번 해보시구요
적극적으로 찾아서 공부하세요 나아지신분 많아요
저희 가족도 종양이 많이 줄었어요
마흔 중후반 나이면 아이들도 출가하지 않았을테고
너무 가슴아프고 슬퍼요
얘기보따리를 풀어보세요
병은 소문내랬다고... ㅠㅠㅠ
아무쪼록 힘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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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2020-01-23 am 12:26:00
58.--.147.76 |
| 9번에도 진심이 느껴지는 글써주신님 위가 아파요
친정가족들이 저모르게 구충제 수소문해서 많이도 모아놨더라구요
오일도 같이요
주치의쌤은 반대입장이신데 어찌해야할지 저도 갈팡질팡인데...
정답이 없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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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1-23 am 8:43:00
124.--.15.189 |
| 눈물나네요. 얼마나 막막하고 서글프실까..
당연하죠 주치의쌤이 반대하죠
몰래 알리지말고 드셔요 의사쌤들은 싫어해요
항암제보다 훨~~씬 부작용 적은 항암제예요.
피검사하실때 간수치나 좀 주시하면서
펜벤다졸+ 알벤다졸 조합으로 일단 식사중간에, 적어도 두세달 드셔보세요.
올리브유와 비타민e랑 커큐민과 함께..
이게 흡수율을 높여 효과가 더 크다네요.
친정식구들이 용케 알고 준비해주다니 감사하네요... 요즘 구충제 품절이라 구하기도 너무너무 어렵거든요...
어제도 조기위암 남편 암이 사라졌다는 글
누구 말기폐암 전이암 종양이 확 줄었다는 글 봤어요.
김철민씨도 컨디션 좋아지고 피검사 수치도 좋고 이겨내고 있잖아요.
관련카페 관련자료들 유튜브 좀 찾아보시라니까요
저희 엄마 다른암 4기도 2달드시고 종양 줄었어요 통증없고 컨디션 나아지셨어요
새벽에 이러고 계시지말고 일찍일찍 주무세요!
다시 살 수 있어요! 제발 힘내요.....
나이가 너무 아까워요 아직은....
꼭 나아서 또 글 올려주세요. 제가 답글 또 달게요. 사랑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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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2020-01-22 pm 8:07:00
112.--.88.25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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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1-23 am 1:05:00
58.--.147.7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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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2020-01-22 pm 8:12:00
114.--.106.199 |
| 원글님 맘이 어떨지 본인이 아니기에 다 안다고 할수가 없네요
비슷한 연령대라 더 가슴이 아프고 멍해지고요
희망 기적 용기란 도움 안되는 단어만 생각나고요
어떤 병인지 진짜 희망이 없는건지요?
그저 원글님이 아프셔도 행복했음 좋겠어요
정리라는게 ...너무 아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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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1-23 am 12:28:00
58.--.147.76 |
| 일면식도 없는 님이신데 님의 걱정이 고스란히 전달되어 참 감사합니다.
몇년을 스트레스에 무너진듯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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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2020-01-22 pm 8:13:00
112.--.88.251 |
| | 거창할게 있을까요 ~~~내가 없어서 잘 살수 있도록 ㅠㅠ남은 기간동안 좋은애기해주고 고마움 표현 해주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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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1-23 am 12:30:00
58.--.147.76 |
| 몇년을 지독한 스트레스를 받았더니
다 받아들여지고 하는데
몇명이 아직도 이해하고 싶지 않네요
얼마나 더 내려놓아야하는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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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
2020-01-22 pm 8:17:00
211.--.142.58 |
| 마지막까지 많이 안아프길 기도합니다.
아이들 남편이 제일 문제지요.
차근히 좋은 시간 보내세요.
정리랄께 뭐 있을까요.
그냥 가족과 좋은 시간 보내세요.
저도 이제49세인데
친구 떠나보내고.
저 역시 삶에 미련은 없기에.
그렇다고 지금 불행한건 아닙니다.
행복합니다.
그래서 미련이 없을 수도.
누구나 한번은 가야할 길.
마음 편히 드시고
가족과 좋은 시간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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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1-23 am 12:32:00
58.--.147.76 |
| 남편..남편..너무나 다륹ㆍ이서와 성격으로..
사람 변하지 않는다더니..
이러한 상황에도 변치 않는 남편을 보니
내인생 뮈였나 싶어요
남편 남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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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
2020-01-22 pm 8:32:00
59.--.155.30 |
| 부디 1년이 10년 20년 되시길 기도드릴께요.
마음 편안히 가지시고 희망을 놓지 않으시길 바랄께요.
가족과 좋은 시간 많이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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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1-23 am 12:34:00
58.--.147.76 |
| 정말 감사합니다
저는 남편과의 대치 상황을 종결하고 좋은시간 보내고 싶은데
남편과으 좋은시간이라는 방식의 차이인지...
아직도 힝드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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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
2020-01-22 pm 8:52:00
125.--.134.26 |
| | * 본인이 삭제하였거나 관리자가 삭제한글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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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
2020-01-22 pm 11:07:00
39.--.47.13 |
| 저도 암이 2번이나 걸렸었고,
재발된게 해로 따지자면 재작년이네요.
저는 3기고요.
게다가 친정 엄마도 암에 걸리셨는데,
말기고 연세가 있으셔서
수술과 항암은 못 하시고,표적치료제만 쓰시는데,
그 표적치료제가 내성이 생기는거라
더 이상 듣지 않으면
얼마되지 않아 사망에 이르는 상태가
되는 경우구요.
저는 암도 두번 걸렸지만,
다른 수술도 여러번 했고
관절도 여기저기 안 좋아서
사실 일상 생활 겨우 하고 있어요.
제가 참 인복이 없는건지
저는 참 힘든데,
아무도 이해해주는 사람이 없네요.
가족도…여전히 집안일은 제가 다 해야 하고,
주변 지인들은 제가 힘든 모습을
조금이라도 보이면
(내 몸 괴로운거,
100 이면 1 정도 표현할까 말까인데도요)
참을성 없고 엄살 부리는 듯 보네요.
아픈거 때문에,남편 때문에,자식 때문에
힘들어해도
다 내가 못 내려놔서 그렇다,
욕심이 많다,라고 말하고요.
자신들은 그런 일 겪어본 적도 없으면서
남 일이라고 넘 쉽게 말하는 사람들 뿐이네요.
저는 그 사람들처럼 크게 부자될 욕심도
그 사람들처럼
애들이 명문대 가길 바라는 욕심도
남편이 엄청 저를 아껴주길 바라는 욕심도 없고,
그저 집 사느라 진 빚 갚을 만큼,
애들 공부시키는데
돈 없어서 공부 못 시킬 정도는 아닌 만큼만
돈이 있었으면 좋겠고,
애들은 건강하고 성실하고 예의바른 사람으로
자랐으면 좋겠고,
(현재는 그렇질 못하다는 얘기죠)
남편은 저라는 존재가 있다는 사실만 잊지 않고
사람 취급만 해줬으면 좋겠다는거,
제 바램은 그게 다인데,
집이 몇 채고 돈이 많은데도
어떻게 하면 돈을 더 불리면서 세금 덜 낼까
고민하는 사람들이,
죽을 똥 살 똥 애써서 명문대 보냈거나
보내려고 애쓰는 사람들이,
남편이 마누라 없음 죽고 못 살 정도로
남편 사랑을 받고 사는 사람들이,
저처럼 암 포함 여러번 수술하거나
온 관절이 망가져본 적이 없는 사람들이,
저에겐 그 정도도 투정이고 욕심이라네요 ㅠㅠ
그래서,전 너무 외롭네요.
제 힘겨움을 한낱 투정과 욕심 취급 하는 사람들 뿐이라서요.
전 시한부는 아니예요.
다만,지금 사는데 몸도 마음도 힘겨울 뿐이죠.
그리고,재발 가능성이 크다는 위험성을
늘상 갖고 산다는 것 뿐이죠.
엄마도 저도 암이고,
엄마가 시한부나 마찬가지다보니
죽음에 대해선 많이 생각해요.
제가 죽음에 임박해서
좀 더 힘든 상태에 이르기 전에
저는 통장,보험,적금 같은거 정리하고
뭐가 어떻게 나가고 있는지
남편에게 알려줘야 한다는 생각을 했구요.
애들이 살면서 일반적으로 겪을 일들에 대해
이럴 땐 어떻게 하는게 좋겠더라,이런 얘기들,
말과 글로 남겨줄거예요.
그리고,애들에게 요리하는 것도 좀 가르쳐주구요.
다른 것들은 산 사람들이 알아서 하겠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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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1-23 am 12:52:00
58.--.147.76 |
| 8번님 제마음을 옮겨놓으신거 같아요
결혼생활내나 스트레스의 연속이었지만 참고참고 참다 요몇년전부터는 제선에서 더이상 참아내지 못하는게 느껴졌어요
힘들다는걸 남들의 1/10도 안되게 한번씩 내뱉었을때의 반응들이
8벉님 주변 반응과 비슷했어요
명문대를 바랬던적도없고 상상은 통털어 몇번 해봫지만 그정도도 욕심이었을까..
한번씩 자기전 돈이 많다면 상상해봤지만 그정도도 욕심이었을까..
제가 고민하고있는문제들은 그런문제도 심지어 아니었는데도
본인들은 당연히 누려야 한다고 생각하고
나는 참아야하는 생각에 상처 많이 받아
더 제 내면으로 숨은거 같아요
남편과의 오랜대치를 고민하는 저에게
욕심도 많다 우리나이 다 그렇지머
하던 친구가
정작 술안먹던 본인 남편이 맥주 마시고 10시넘게 집에 들어왛다고 변호사 만나고 오는모습을 보며 그동안 나에게 욕심 많다는 말은 뮈옇나 싶더군요
8번님 본인만 생각하세요
사실 저도 그리못해 이 상솽인데도 내가 할수있는건 하자는 마음에 참고참고 손을 움직이니 살만한가보다 하며 발을 빼는 남편의 모습을 보며 이제 이기적으로 변하기로 마음먹었어요
고맙다 듵을생각없엏지만 당연하다가 되버리니 정말 서럽더군요
이기적이셔도 되요 그동안 열심히 하신분이게 느껴져요
조금은 이기적으로 8번님 몸아끼셔서 오래오래 가조콰 지내셔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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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
2020-01-22 pm 11:54:00
124.--.15.189 |
| 8번님도, 원글님도 토닥토닥.....ㅠㅠ
심성들이 착하셔서
참아서 병이 왔나봐요
병이란게 어느날 슬쩍 찾아오더라구요.
하루아침에 환자신세...
1번 댓글자이구 저도 중증질환자...ㅜ
무슨 암인지 알려주세요
요즘 구*제 요법으로 말기암환자 살아나고 있는 사람 많아요. 공부 좀 해 보세요. 항암제보다 훨씬 부작용 적어요..... 유튜브라도 의사쌤들꺼 골라 두들겨 보세요.... 논문 해석해놓은 사람들꺼나...
쾌유를 빕니다. 진심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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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1-23 am 1:09:00
58.--.147.76 |
| 두번을 진심으로 위해주시는 답글에 외로움이 오늘은 잊혀집니다
고맙습니다 좋으신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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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1-23 am 9:21:00
124.--.15.189 |
| 저 10번 20번 위해드릴수 있어요
글로밖에 도움이 못 되네요....
우리 모두 꼭 같이 건강해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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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
2020-01-23 am 12:21:00
125.--.134.26 |
| 저는 지금 어디가 아프거나 멀리 떠날건 아니지만
손으로 끄적이는걸 좋아해서
가끔 다이어리 정리를 합니다
나이들면서 제 기억력도 믿지 못할때도 종종있고
행여나 어느날 갑자기 제가 사라진다해도
그 다이어리 안에 이것저것 메모가 많이 되어있거든요
제 다이어린데 본의아니게 가족들이 공유하고있어요
잘잊어버리는 아이디랑 비번들 암호처럼 메모해놨더니
생각안나면 애들도 남편도 다이어리부터 열어보더라구요
그안에 날짜별로 카드결재일이며 자동이체 해야할것들
계좌번호 보험 그리고 가족들 생일 .....
다 메모 되어있어요
전 마음이 복잡할땐 손글씨 쓰다보면
정리가 좀 되더라구요
원글님 그동안 가족위해 열심히 사셨을테니
이젠 원글님위한 시간을 좀 보내셨으면 좋겠어요
아이들과 남편분과도 기억에 남을 시간 보내시구요
열심히 관리하고 치료 받으시면 기적을 경험하는 사람들도 많더라구요
원글님께도 기적이 찾아오길 빌어드릴께요
나중에 건강이 좋아졌다는 좋은소식 전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힘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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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1-23 am 12:55:00
58.--.147.76 |
| 좋은 습관 기지셨네요
저도 노트에 기본적인거 적어야겧다 싶은데 어디서 부터 해야할지 막막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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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
2020-01-23 am 12:45:00
218.--.107.187 |
| 제가 2달전 너무 화나는 일을 겪어서 홧병이 생겼어요
두달 가까이 지금까지 자다가도 벌떡 일어날 만큼 화가나고 그일에 관련된 사람들을 생각하면 정말 뭔일 낼것같고
머리가 단 두달사이 하얗게 된걸보니
이 마음이 계속되단 암이 생기겠구나 싶어요
원글님의 수년간 스트레스의 결과를 들으니
저도 겁도 나고 원글님의 세월과 상황에 깊이 공감하게 됩니다
어떤 상황을 똑같이 겪어보지 않은 사람이 잘못회피용으로 입으로만 하는
공감이 얼마나 가증스러운건지...
그나마 잘못해놓고 그 가식적인 공감조차 못하는
인간은 얼마나 쓰레기인건지..
나머지 시간 오로지 님의 평안만을 생각하시고
그래도 할수 있는 모든걸 더 해보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기적이 님에게 일어나길 기도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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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1-23 am 1:04:00
58.--.147.76 |
| 맞아요 10번님 진심어린 공감 그거만으로조 충분했는데
그걸 받아본적이 없더군요
그런데 희한하게 제가 공감을 잘한다며 제게 감정 노동자가 되어주기를 원햏어요
너무힘들어 상담을 하려 알아보다 의외의 사람이 상담소를 운영하는걸 보고 상담도 접었답니다.
10번님께 주는 선물이라 생각하시고 종합검진 한번 받아보시고 아무이상 없을테니 그래도 마음 편해지게 받아보시고 새롭게 시작한다는 맘으로 쉽진 않겧지만 훌훌 턻어버리고 새롭게 시작하세요
식상한 말이 지만 그랬어야 됐더라구요
그런타고그런다고 마음 다스렸는데 더 이기적이어야 했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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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1-23 am 1:08:00
218.--.107.187 |
| ㅠ ㅠ 원글님에게 위로가 되어 드려야 하는데
제가 위로 받네요 감사합니다.
원글님께서도 마음의 평안 얻으시고
꼭 기적이 일어나길 간절히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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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
2020-01-23 am 3:24:00
211.--.169.38 |
| 저희 시어머니께서 암이셨어요 얼마 못사실거라고 해서 저희 결혼 서둘렀었어요 그런데 시어머니께서 완치가 되어서 20년 넘게 재발도 없고 건강하세요 저희딸 대학 입학을 하니까 손주도 보고,,,저보다 더 에너지 넘치세요 이런 기적도 있더라고요
긍정적인 생각으로 너무 우울해 하시지 말라고 위로 드리고 싶어서 저희 시어머니 얘기해드리는거예요 님도 꼭 완치 되길 바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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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
2020-01-23 am 8:33:00
14.--.237.192 |
| 원글님 담담하게 얘기하는 중에 강한 사람 이란게 느껴져요. 꼭 나으실 겁니다. 꼭이요...
다른 병원도 두군데 정도 더 가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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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
2020-01-23 am 9:02:00
125.--.226.150 |
| | 가슴이 아프네요 위가 아프신데 왜 일찍 병원 못가셨는지 안타깝고 저보다 10살정도 아래이실거같은데 ...뭐라 말쓷드려야 할지...몇년전 시어머님이 췌장암에 걸려 항암치료하시다가 넘 고통스러워 스스로 그만두시고 6개월만에 가셨어요 돌아가시기 일주일전에 시골가셔서 친적분들 다 만나뵙고 딱 일주일만에 가셨는데 마지막으로 저 안아주시던게 아직도 기억나고 가슴아프고 그리워요 ... 넘 급하게 하시지마시고 마음편히 가지고 천천히 정리하세요 전 암은 아지만 둘째낳고 33부터 류마치스관절염에 걸려 전신이 아픈상태에요 수술도 6번정도 햇고 넘어지기만해도 뻐가 부러지고 ...양다리 발이 다 아파 걷는게 고통스러울정도 .. 정말 죽고 싶은게 나을정도로 통증과 고통에 겨우 살고있어요 아이들때문에 살아왔고 나때문에 힘든 남편이 안스러워 버텻지만 이제 애들도 다 대학가고 필요없는 존재같아 이렇게 사느니 죽는게 낫지않을가 매일 생각합니다 .. 위로 드려요 가까이 산다면 친구되고 위로 .집안일도 해드리고싶네요 (아플때 집안일이 제일 힘들었어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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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1-23 am 9:18:00
124.--.15.189 |
| 아! 왜이렇게 가슴아픈 사연이 많나요....ㅠ
다들 힘내시고
쾌차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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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
2020-01-23 am 9:38:00
124.--.27.204 |
| | 눈가촉촉해지네요ᆢ응원해주는 마음모아 힘내시고 끝까지 치료하시길.. 지인중에 혈액암도 나은분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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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
2020-01-23 am 10:42:00
123.--.246.102 |
| 해오름 16년만에 처음 글올립니다.
제나이 50에 소설 상중하만큼의 굴곡지나서 작년1월 간전이유방암4기 진단받고 수술불가로
항암치료중입니다.
첫진단받던날 그냥 멍하니 내인생이 그렇지 뭐..라는 생각뿐이더군요.
어느정도냐는 질문에 의사선생님이 아직 들으실준비가 안되신것같다고만 하셨습니다.
건너뛰어서,1년지난 지금 간에는 암이 거의 없어졌고, 유방쪽도 많이 작아지고 있습니다.
남편과 아이들의 정성과 제나름 열심히 공부하면서 당연히 완치할수있다는 자신감으로 살아가고있습니다.
제가 확신으로 말씀드리고 싶은건, 본인이 나을수있다는 긍정적이고 적극적인 마음이 90%라는 선배환자들의 가르침이 진실이라는겁니다.
현대의학이 아무리 좋아졌어도 본인의 의지가 없으면 아무소용이 없습니다.
50인생도 별고생다하고 살았는데 이까짓 암이야 이길수 있고 가족과 못해본거 다 해볼겁니다.
많이 공부하시고 실천하시면 분명히 좋은 결과가 있습니다.믿고 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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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23 pm 4:31:00
117.--.3.236 |
| | 위에 류마치스환자인데요 전 처음에 어떻게든 나을려고 온갖방법 다 동원하고 치료받고 약먹었어요 그러나 더 심해질뿐..시간이 지나 좀 완화되었는데요 그게 욕심을 버리고 아미 포기해서 좀 나았던거같아요 욕심은 스트레스를 불러오고 그게 병이되는거갘아요 긍정적인 마음은 좋지먼 과도한 욕심은 더 힘든거같아요 내려놓으니 좀 편해진듯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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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
2020-01-23 pm 12:29:00
116.--.123.25 |
| 어젯밤에 이 글을 읽고나서, 무슨 말이라도 하고 싶었는데, 아무 말이 안 나오더군요.
제가 직접 경험한 일이 아닌데, 원글님 심정에 공감한다는 이야기를 감히 어떻게 하겠습니까마는,
가슴이 먹먹하고 눈물이 나더라구요.
암은 세포의 회로가 비정상적으로 돌아가기 때문에 생기는 것라고 알고 있어요.
그 암세포가 정상적인 회로로 돌아오면 낫는 이치길래, 가끔 TV같은 데 보면, 다 포기하고 산으로 들어가서 이것저것 다 잊어버리고 그냥 살다보니, 암이 나았다는 이야기를 종종 들었어요.
산으로 들어가야 한다는 이야기를 하려는 것은 아니고, 그래서 제 생각에는 무엇보다 본인의 마음이 평온해지는 것이 가장 최선의 할 일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만약 원글님 마음속에 갇혀 있는 응어리가 있다면,
해소할 수 있는 방법으로, 조금이라도 해소시킬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혼자하기 힘드시면 도움의 손길을 받을 수도 있을 거라 생각됩니다.
제가 몇달전에 유튜브를 통해 알게 된 채널인데, 채환의 귓전명상이라는 곳이 있습니다.
저는 명상을 따라하지는 않고, 책읽어주는 영상과 '버럭상담소'라는 영상만 골라서 듣고 있어요.
재미도 있고, 공감가는 내용도 많아서 저는 괜찮더라구요.
이 곳에서는 마음의 힘겨움을 가진 분들을 대상으로 1:1 상담수업 같은 것도 진행하고 잇는 걸로 알고 있는데, 저는 해 본 적은 없습니다만, 제가 몇달 동안 유튜브를 통해 본 결과 신뢰할 만한 분이라는 생각이 들어서, 원글님께 혹여 도움이 될까하여 소개해드립니다.
다른 뜻은 전혀 없습니다.
한번 가벼운 마음으로 접해보시길 조심스레 권유해드립니다.
부디 희망을 가지시고, 행운을 빕니다~~
제가 해드릴 수 있는 게 이것밖에 없네요.
사랑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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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
2020-01-23 pm 3:01:00
211.--.60.211 |
| 원글님! 믿지 못하시겠지만 조티펜스가 한 구충제요법 한번 해보세요.. 지금 우리나라에서도 완치자가 나왔어요 그리고 엄청많은 암환우분들이 호전되고 있어요. 더군다나 전이된분들도 전이된 부분 없어지고 원래암있던 곳이 작아지거나 증상이 없어지는 분들 지금 많아요. 그리고 저도 갑상산암초기 수술했고 5년이 지나서 재발방지차원에서 계속 병원다니면서 확인하고 있어요. 지금 저도 구충제먹고 3주차 들어가요. 부작용도 없고 정말 컨디션,피로감도 엄청좋아지고 황금변이란게 이런거구나 매일 확인해요 말기암일수록 구충제요법이 효과가 좋다고 하네요. 항암이랑 같이하면서 꼭 한번 시도해 보시기 바랍니다. 기생충죽이는 기전이랑 암세포사멸하는 기전이 같다고 하네요..
유트브채널에 스스로 임상하시는 분들 있으니 잘 걸러들으셔서 꼭 시도해보시고 꼭 완치되길 진심으로 기원할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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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 ***
2020-01-23 pm 11:26:00
125.--.26.158 |
| 음.애들보험은 신랑명의로 계약자 변경
공과금 등 자동이체 신랑계좌 바꾸기
내 카드 없애고 신랑카드 사용
옷은 꼭 입는 최소한만 두고 옷 신발 가방 버리거나 나눠주기
금은 결혼반지만 빼고 팔아서 현금화하기
사진첩 정리하기
주방용품 버리거나 낡은거 바꿔주기 -
애들 이름으로 비상금 통장 만들어주기
애들 암보험 하나씩 더 넣어주기
좀 이쁠때 영정사진 만들어두기
오늘이 내 생애 가장 건강한 날이니 울지말고 사람들 만나고 걷고 세상을 가슴에 담기
암4기로 4년째를 헤메고 있네요
먼훗날 애들이 추억하는 엄마의 모습이 좋았기를 바래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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