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2020-01-17 pm 3:21:00
125.--.121.46
슈가맨 한번 보세요
50대치고 실루엣도 훌륭하지만
시대를 앞서도 너~~~무 앞서서 평가저하된 것에 전 좀
짠하더라구요
인생이란게 때가 있나 생각될정도로 시간이 흘러흘러
50이 넘어서야 미국서 서빙하다 급 한국으로 들어오게 된것두
너무 신기하고요
다른건 모르겠고
같은 한국말인데 이분 마음씀씀이가 철학적인건지
언어가 타고난건지
말을 듣고 있노라면 마음에 감동이 밀려오네요
어제 특집도 너무 재밌게 봤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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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2020-01-17 pm 3:42:00
116.--.2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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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2020-01-17 pm 4:16:00
1.--.201.5
전 이분 젊을때 영상 유투브에서 보고 깜놀 ~~
참 순수하고 재능있는 청년이 딱딱한 분위기에 사회에서 받아들여지지 않은것 같은데 이제라도
호흥하는 사회가 되어 좋네요
무엇보다 나이들었는데 순수하고 감이 떨어지지 않은것 같아 멋있더라구요
답글
4  ***
2020-01-17 pm 5:07:00
211.--.22.79
90년대 초 잠시 활동했던 재미교포로 알고 있어요. 제가 40대 끝자락인데, 양준일은 50대 초반인거 같애요.
어렴풋이 기억도 나고 '리베카'라는 노래 멜로디도 들어보면 기억도 나고~ 20대 초반에 활동하던 영상을 보고 있으면, 앞분이 말씀하신 것처럼 시대를 앞서도 정말 너무 앞서서 외면 받지 않았나! 하는 그런 생각도 들면서, 애잔한 맘이 들더군요. 저도 어제 특집 너무 재밌게 봤어요. 같은 세대를 살아온 열정 많은 청년을 외면한 것에 대한 미안함 그런 것들이 복합적으로 드는거 같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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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
2020-01-17 pm 5:22:00
117.--.2.214
이분 살아온 세월과 모습에 자기가 겪었던 상황이 대비되면서
감정이입돼서 그냥 이분이 갑자기? 잘 되는 게
마치 자기 일처럼 좋다는 분들도 많아요.
일종의 대리만족인거지만
질투심 많은 사람들보단
그런 대리만족이라도 충족하는 사람들이
성격도 착하고 좋다봐요.
만약 이분이 찌든 삶에 찌든 불평 가득한 모습으로
원망하고 힘들어했다면
아무리 옛날 뛰어난데 알아봐주지 못해
외면당해 안타깝단 이유 하나로
지금 수많은 사람들이 좋아하고 응원하지 못했을거예요.
또 그런 현재의 모습,
조금의 가식도 없는 순수함과
고단함과 고통 속에 얻었을 그의 삶을 바라보는 철학에
옛날의 그가 아니라 지금의 그에게 반해서
지금 그대로의 그를 더 좋아하게됐다고들 해요.
답글
6  ***
2020-01-17 pm 6:44:00
210.--.45.151
그때 저평가받았을수도 있지만...그때의 사회분위기에 안맞았을수도 있지요.
서태지같은 경우는 전혀 새로운 모습으로 기존의 음악시장 자체를 바꿔놓기도 했는데요 뭐..
지금에 와서 과거이다 보니..과소평가되었다 말들 하지만..
그때 좋은 노래부르던 가수 많았어요. 아마 그정도까진 아니었을수도 있는거죠.
지금들어보니 괜찮았던거고요
다만...지금의 확 달아오른 이 분위기가 가수에게 괜한 영향을 너무 크게 미치지는 말았으면 좋겠어요.
한번 올라갔다가 떨어지면 더 힘들어지는거니까요.
그리고 화면에서 보여지는 모습이 절대 다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응원해주는거 당연히 좋고 함께 즐길수 있다면 더 좋은거지만 그 사람 자체를 화면에서 몇번
본걸로 평가하는건 자제할 필요도 있어보여요.
답글
7  ***
2020-01-17 pm 8:03:00
122.--.17.60
저는 예전에 좋아했는데..지금은 그냥 젊은애들이좋음.
답글
8  ***
2020-01-17 pm 10:26:00
125.--.13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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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
2020-01-18 pm 3:58:00
125.--.40.221
슈가맨때 이나씨가 존재가 아트라고 표현한게,,저도 그느낌 이더라구
그대당시 가창력있는 스타일도 아니였으니,,
요즘 젊은애들 스타일도 가창력보다는 감성,개성,프리스타일쪽이니 게다가 레트로분위기 더해져서
그때당시 활동했던 가수들이 다시 뭉치고 요즘 재활동하려는 사례도 많은거 같구요
어제 여행스케치도 넘 좋더라구요,,
양준일같은 스타일도 없죠 자기가 만들고 표현하고 전문가의 서포트없이 그이상의 패션을 그정도로 한다는게 굉장히 감성적이고 아티스트 같아서 대단해 보이더라구요
그리고 세월에서오는 시행착오와 경험들이 훌륭한 인성까지 겸비하면서 겸손함과 가볍지않은 말과 행동이 이뻐보이더라구요
이분위기가 오래가지 않을거겠지만 그래도 활동도 하고 좀더 볼수 있었음해요
답글
10  ***
2020-01-18 pm 5:21:00
222.--.106.78
저도 슈가맨 방송보고 너무 놀란 뒤로 계속 검색해보고
있어요.
30년만의 무대를 요즘말로 완전 씹어드셨다는~
거기다 인성까지 갖춰진 사람 같아 더욱 응원하게
되더군요.
전 인생이란 우연한 사건들의 결과물이라 생각했는데
양준일이란 사람에겐 운명 같은게 존재하나 그런
생각도 들더군요. 정말 잘 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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