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2016-05-21 am 8:19:00
122.--.197.103
원글님과 너무도 비슷한 사람입니다. 제가 특히 자식사랑이라면 어느누구한테 뒤지지않을 만큼 아이만 생각했었던 사람이라 지금 느끼는 아이에 대한 실망감은 이루 말할수 없습니다. 지스스로는 까짓거 공부좀 못할수도 있고 부모는 경제적 능력은 있어야하고 지는 편하게 가만히 있으면 부모는 다 지몫까지 알아서 척척 해줘야하고 어제는 가만 내버려두니까 한달에 돈을 17만원을 쓴적도 있길래 카드랑 통장을 달라했더니 자기돈이지 엄마돈 아니니까 엄만 그럴 권리가 없답니다. 그래서 그럼 그돈갖고 나가라 했습니다. 그랬더니 결국엔 다주더라구요. 돈을 뺏는게 목적이기보단 너가 뭘 잘못했는지 스스로 깨닫기를 바랬는데 제 아이같은경우는 아닌가 봅니다. 그럼 당연히 통제와 제재만 따를수밖에요. 저도 제아이가 밉습니다
답글
2  ***
2016-05-21 pm 7:46:00
119.--.224.160
어느 시기가 되니 그렇더라구요 현실에선 엄마들이 그런말 안하죠 속은 문드러져도 막 자식 험담은 안하는게 우리나라 정서인 듯. 전 넘 미워져서 심각하게 내가 몰두 할 수 있는걸 찾고 찾았어요 자식한테 덜 기대하게 되고 남의 자식 보듯이 되더라구요 참 신기했어요 정말 엄마로서 해 줄 수 있는것만 해주는걸로...
어짜피 본인 인생이니 서로 볶고 볶이는 관계가 넘 싫었죠 지금은 내 관심사 즐기기도 시간이 부족해요 정말 새로운 인생을 산다고나 할까 학창시절부터 가끔 꿈꾸던 일들은 지금에서야 눈이 뜨이는건 아마도 나도 살수 있는 길을 열어주신게 아닌가 싶어요 종교 없어요 암튼 몸부림치니 내 살길이 보이네요
정말 행복해요 요즘.....답은 내가 달라져야 한다 입니다. 자식은 안 변하니
답글
댓글달기
댓글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