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2019-11-19 pm 3:51:00
222.--.114.188
* 본인이 삭제하였거나 관리자가 삭제한글입니다.
답글
2  ***
2019-11-19 pm 4:10:00
122.--.196.102
이번 수능보고 지옥같은 경험을 하고
있는 집들이 있지요
저희도 그렇고요
쉽진 않겠지만 지금부터 마음을 바꿀려고
노력중이예요
오늘도 수능 본 딸에게 한바탕 난리를 쳤는데
난리치면서도 엄마인 내가 이러면 안되지 안되지
생각이 들면서도 분노가 자꾸 치밀어 오르더군요

딸아이 말이 엄마인 나보다 어른스럽고
울면서 말하는데 그순간 반성했어요

가장 힘든거는 자기이고 수능이후로
자존감도 바닥이지만 수시 떨어지면
다시 한번 마음추스리고 공부할 생각인데
지나간 수능가지고 엄마가 자꾸 화내고 그러면
자기도 엄마도 힘들뿐 아무런 도움이 안된다고
하면서요 일단 수시발표 기다려보고 그때가서
재수든 점수에 맞춰 대학에 가든 결정할거라고
하면서요.

그말을 듣고 내자신이 왜그리 초라하고 못나게
생각되더군요
그래서 점심 먹으면서 얘기했어요
엄마도 안그럴려고 해도 내 마음이 내마음대로
안된다 지금부터는 엄마 눈치보지말고 편히 지내라고요

물론 쉽지않을거라는거 알지만 노력해 볼려고요.

수능본 가정에 평화가 깃들기를 바랍니다.
답글
  ***
2019-11-20 pm 12:00:00
1.--.179.5
눈물나네요. 딸이 넘 야무지고 생각이 깊네요 좋은결과 있길 바랍니다
  ***
2019-11-20 pm 1:26:00
122.--.196.102
에고에고
좋은말씀 감사드려요~ 제발 수시 대학 하나라도
합격했으면 좋겠어요
위로가 됩니다^^
3  ***
2019-11-19 pm 4:36:00
117.--.12.154
현실적으로 원글님처럼 저도 주위시선에 아주많이 신경이 쓰이는 상황도 되버렸는데 혹시나하는마음에 끝까지 기다려보려고합니다~~
수능 재수말고 패자부활전같은거 만들었음좋겠다는
생각을할만큼 안타까워요~~

1년을기다리게하지말고 한번의찬스를 더쓰게하는경우가있음 실수도실력이니 자기의실력을인정하고 하향이라도 인정하고 다닐수있지않을까합니다~~

주위에 보니깐 성적이 안좋고 열심히안한친구들 좋은대학이라는것보다 들어갈수만있는대학 만족해하며 수시붙었다고 좋아하는거보니 우리아이 다떨어지고나면
좌절감을 어떻게볼것이며 그럴거면 차라리 수도권아무대나 써도 들어갈수있는걸 왜이리 고생했나싶은생각에 저도 화가나네요~
낼부터 다시발표하니 기다려보렵니다~~

답글
4  ***
2019-11-19 pm 6:00:00
223.--.188.250
원글님집이 우리 집 상황이네요. 모고가 흔들리지 않던 아이인데 현장에서는 또 다른 가 봅니다. 서성한을 적정으로 생각했던 아이인데 특정과목에서 받아보지도 못한 점수를 받았네요. 저도 받아들이기 힘들어 미칠 지경인데 애는 더 하겠다 싶어 억지로 다독이고 있어요. 현역이 수능 잘보는 거 정말 쉽지 않은 것 같아요. 수시 기다려보고 아님 재수 시켜야하나 고민 중 입니다 ㅠㅠ
답글
5  ***
2019-11-19 pm 8:52:00
39.--.152.160
주위의 시선을 먼저 신경쓰신다하니 안타깝네요 다 내려놓고 내주변에 아무도 없다 자랑질할 사람 아무도 없다 내 아이 대학 어디갔는지 묻는이 말할이 아무도 없다 하고 아이만 !!보세요 그럼 어떤 결정을 하실까요
답글
6  ***
2019-11-19 pm 10:58:00
116.--.179.175
정시원서.
아이성적에 맞게 최선을다해 쓰시고
한군데라도 걸쳐놓길 권해요~
돌아갈 때가 없어야 더 열심히 한다는 말이
맞긴하지만.
수능성적은 또 어떨지 모르니까요.
재수를 하더라도
원서쓸때
걸쳐놓은 곳이 있으면 과감히 쓸수있지만
돌아갈 곳이 없다면
또 떨어질까봐 하향으로 쓰기도 한답니다.
답글
7  ***
2019-11-20 am 9:07:00
14.--.242.235
어떠한 결정도 님이 아니라 아이 스스로 해야 탈이 없어요
재수를 결심하고 상향을 선택할지
기대에 미치지 못한 곳을 가도
되려 독기품고 잘할지
아님 중간에 도저히 못 참겠어서 다시 도전할지
이 모든 길이
아이 스스로 해야 원망하지 않습니다
경험없는 아이가 불안한 상태로 어찌할 바를 모를때는
여러 경우의 수를 얘기해 줄 수 있겠지만
그때도 최종결정은 아이 스스로 해야
나중 결과도 받아들일 수 있어요
주위시선 따위 말하는 순간일 뿐 중요하지 않아요
남이 대신 살아주는 인생이 아니잖아요
엄마가 단단히 마음먹고 안정이 되야
아이도 그나마 중심을 잡을 수 있을테니
제발 아이 앞에서 굳건한 모습을 보여주세요
답글
8  ***
2019-11-20 pm 12:23:00
220.--.96.1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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