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2016-05-16 am 9:01:00
175.--.179.5

말 다하는 사람이 빙신되더라구요.
소문이 순식간에 돌더라구요.
님 사생활
다 오픈하지 마세요.
오픈상담은 정말 아무도 아는 사람이 없을때 하는게 맞아요.
예를 들면 지인중 어떤 여자가
울면서 엄마들 모임에서 자기 남편이 사창가 가서 자고 온다고 말을 했더니
그 여자가고 나서 어찌 된 줄 아세요?
그 여자도 무슨 에이즈 같은거 걸리는거 아닌가? 하며 만나지 말자고 하더라구요.
그 여자는 위로받고 싶었겠지만
그 다음부터 왕따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 여자가 지나갈때는 남편사창가 다닌다는 여자 맞지?
라고 수군거리더라구요.
그 여자분은 참 착하고 반듯하고 아이도 잘 키우는데 말입니다.
자기허물은 자기입에서 나가는 것이더군요.
눈으로 보고 실감했습니다.
저는 되도록이면 제 허물 위로받자 합시고 절대 말하지 않아요.
일본여자들은 절대 이야기 않한다쟎아요?
이유는 상대방이 내 고민을 해결해 줄 수 없고
내 입에서 허물 나간다. 라는 속답이 있기 때문입니다.
배울건 배워야 해요.
맞지요?
그 사람들이 내 고민 해결해 줄거 아닌데 말입니다.
특히 자식 허물은 이야기 하는 거 아닙디다.
말하면 주홍글씨처럼 낙인 찍혀요.
아이는 흐르는 물처럼 자꾸 성장하고 변하는데 낙인을 찍는 거지요.

답글

2 ***

2016-05-16 am 9:13:00
27.--.8.182

뭐든 결과에 따라 후회하고 잘했다 생각하고 그렇게 되겠네요.
서로 고민이 있어 만난 것이니 서로 털어놓고 서로 공감하고 서로 위로해주는 것이 맞는 것인데
그게 부작용이 전혀 없다고 할 수가 없거든요. 다들 미성숙한 인간들인지라...
부메랑이 되어 아프게 돌아올 수 있는 안하는 것이 좋지만 그것도 본인이 아무렇지도 않고
털어 놓아서 얻는 것이 더 크다고 생각되면 할 수도 있다고 생각해요.

답글

3 ***

2016-05-16 am 9:34:00
121.--.192.21

안하시는게 좋습니다. 교회에서도 듣고나면 공격꺼리로 써요. 첫번째님 말씀이 구구절절 맞습니다. 그게 인간의 본성이죠. 죽을때까지 못버리는. 내가 잘살고 있단 것을 다른 사람을 밟으면서 확인하고 싶어해요. 근데 그런 사람이 사는 꼴은 더 가관입디다.

답글

4 ***

2016-05-16 am 11:45:00
116.--.180.163

예전에 서로 나눔한다고 속얘기 한 적있는데
두고두고 후회되더라구요
저 같은 경우에는 신앙안에서 만난경우이긴한데 이게 오히려 신앙생활을더 방해하는듯 해서요
다시 그 모임 나기기가 쉽지않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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