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2016-05-15 pm 6:36:00
118.--.250.152
자식들에겐 엄마가 꼭 있어야해요 저는 친정부모님이
모두 돌아가셨는데 시댁식구들이 모두 절 무시한다는
생각을 버릴수가 없어요 시댁때문에 너무 힘든데 어디
하나 얘기 할때가 없어 우울증 걸릴지경이지만 내새끼들
엄마랑 같은 인생 안살게 하려고 열심히 운동하고
저의 마인드 콘트롤 합니다
답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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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5-15 pm 6:40:00
116.--.178.235
답 감사합니다. 큰 애가 저를 무시하는 듯하고 애가 돈때문에 이집에 들어와 사나 싶을때가 많아요. 제가 없어도 그냥 지금처럼 애들은 잘살거 같아요. 지금은 절 귀찮게만 생각하거든요.. 뭘 목표로 살아갈지 막막하네요. 아이들 결혼하고 제가 든든한 버팀목이 될때까지 견딜수 있을지 모르겠어요..
2  ***
2016-05-15 pm 8:41:00
123.--.187.86
님인생사세요.남편 돈도 잘번다면서 돈쓰고 님 하고픈거 사시면 되겠네요. 전 남편이 돈도 못벌어 의지할 친정도 없어 아들도 공부못해 ㅠㅠ 단한가지 신랑과 아들이 착하네요.하지만 시댁은 별로라는점ㅠㅠ
답글
3  ***
2016-05-15 pm 8:43:00
1.--.130.50
저도 비슷한 고민 많이 했었어요. 큰아이 대학 보내놓으니 애들 저절로 큰거같고 부부애 좋은 사람들 보면 부럽고~ 제 남편도 대화없고 여자는 아니지만 골프에 반미쳐있으니 애 입시때는 오히려 집에 없는게 편한적도 있었어요~ 정신적으로 여유가 생기니 여태 살아온것도 아이들 때문에 산거 같고 허무하고 이혼하자는 얘기 여러번 꺼냈네요. 아이들 앞에서도요~ 남편은 뭘 잘못했냐구 하는데 살 자신이 없어지더라구요. 이혼하면 어떻게든 다시 살아볼 수 있을거 같구 아니더라두 세상 등지는게 무섭지 않구요~ 식두들한테 이런맘 표현까지는 안했지만.. 지금은 남편이 노력을 많이 해요. 어느 누구는 사는게 편해서 그런다구 나가서 돈 벌어보라구 팔자좋은 소리 한다고도 하는데. 나가서 돈 번다고 해결될 문제가 아니에요. 내 지존감이 높아져야 하는데 가장 가까운 가족들 응원이 없으면 금방 무기력해지고 하더라구요. 남편은 우울증으로 부인을 잃은 동료가 몇 있어요. 그래서 어떻게 생각하면 이상한 얘기를 한다고도 할 수 있는 저를 이해하려고 하더라구요. 처음부터 그런건 아니었죠. 치사하고 꼴보기싫고 벽창호여도 남편과 대화를 시도해보세요. 어느 상담가가 문제를 해결해줄 수 있을까요..지금 고민하는것들은 차후에 해도 늦지 않아요~ 그리고 여행을 떠나보세요. 전 여행후 자존감이 많이 높아졌어요~~힘내시고 과정이라 생각하시고 서서히 탄탄해지면 길은 분명 환해질거라 생각해요.
답글
4  ***
2016-05-15 pm 10:21:00
59.--.196.174
제얘기랑 비슷하네요.동병상련의 감정이에요.남편도 딴짓안하고 돈은 왠만큼버는데..안하무인 외곬수같은
인간,자기만 잘나고 젤힘들고,가족들 힘든건무시하고 자기힘들때만 가족에게 기대려하는이기주의.

지엄마말에는 꼼짝못하는 마마보이.시엄마성격 지랄같음,

저도 몇년동안 너무 심신이 아파서 너무 고생해서 지치네요.
큰딸은 아빠랑 사이안좋고 아이 힘들때 아빠가 무시해서 아빠를 너무 싫어함.
둘째는 그래도 아빠랑 원만한데..사춘기가 와서 짜증내는 상태.
아이들은 그래도 나와 관계는 괜찮은편이데 남편이랑 내가 사이가안좋아서 힘듬.
저도 무기력하고 사는거에 별미련도 없어요.
다만 아이들이 있으니까 뻐팅기는데...너무 힘이드네요.

원글님도 남편과소통이 안되고, 이기주의남편이라 위로받을수없고 아이들은 사춘기라
눈치보면서 사시는듯해요.그래서 더 무기력하고 이혼생각하고 그러는것같아요.
우울증이시네요.저도 비슷한감정이라 알것같아요.
일단 가족이 소통되고 분위기가 밝아지면 나아질텐데..남자들은 돈안벌고 여자들 집에 있으면
아무걱정없이 편하게 잘사는줄알아요.단순하고 주부들이 느끼는 우울감,무기력증,아이들키우는게
신경안쓰고 저절로 키워지는걸로 착각해요.원글님도 너무 지쳐있으니 비슷한처지의 누군가와 공감하거나
정신적으로 휴식을 취해야할것같아요.
자기주장만 내세우고 남얘기는 안들으려하는 인간때문에 저도 너무 지치고 힘드네요.
떠나고 싶어요.내인생 저당잡힌것같고 억울하고 마음이 너무 지쳐요.

너무 참고 눈치보고살지마세요.내가 힘든건 아무도 몰라요.내가 편하고 기뻐야 힘든걸 이겨낼수
있는 힘이 생기는거같아요.막상 친정간다해도 편하지않을거예요.며칠 혼자 여행가거나 하고싶은일해보세요.
저도 어떻게 해결해야하나 매일 고민인데 참힘드네요...고민나눌친구가 있었으면 좋겠어요.
마음이 착하고 여린분들이 힘들어하는것같아요.남편한테 너무 기대하지말고 다른곳으로 신경을 돌려야
할것같아요.
답글
5  ***
2016-05-16 am 8:34:00
183.--.77.78
병원 가세요 동네 병원 말고 경제적 여유 있으시니 대학병원 가서 1주일 한번씩 10분씩이라도 상담 꾸준히 받으시고 의사쌤이 필요하다 하시면 약도 처방 받으시구요
운동하세요 동네 산책이라도 하시고
님 힘든거 이해하지만 나이드신 친정 엄마께 죽고 싶다 하소연 하는건 정말 아닌 것 같아요
어머니 가슴이 얼마나 무너질까요
답글
6  ***
2016-05-16 am 9:34:00
27.--.8.182
관심을 원글님 자신한테 돌리는 건 어떨까요.
원글님은 가족들 챙기고 가족들은 원글님 챙기고 이런게 가장 좋겠지만
그게 안되는 상황이라면 그래 나는 내가 챙기자 그 대신 가족들한테도 기본만 하는 거죠.
딱 전업주부 일만 해 놓고 가족들한테 신경 딱 끄고 원글님 하고 싶은 일 하면서 원글님만의
생활을 해보세요.
이 집에서 원글님이 필요없다는 생각까지 들 정도이면 그냥 신경 쓰지 말고 원글님 하고 싶은
운동 취미 생활 같은 거나 배우고 싶은 거 배우러 다니고 마음 맞는 엄마들하고 어울리고
이렇게 원글님이라도 혼자만의 행복을 스스로 찾아보세요.
답글
7  ***
2016-05-16 pm 5:11:00
1.--.237.239
그래도 님은 남편이 돈이나 잘벌죠..
여기는 돈도 못벌고 벽이죠..
지 하고 싶을때마다 조르니 정말 짜증이 화~~~ㄱ
잘하면 말이나 않하죠... 정말 못하면서 왜이리 조르는지...
애들에게 자상한것도 아니고...
남의 자식도 아니가 지 자식인데 왜 셋만 두고 나가는게 불안한지..
셋 두고 나갈때 좋은 소리 못들었네요..
항상 아빠가 나한테 욕했어...
나 때렸어....
정말이지 화가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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