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2019-11-09 am 12:23:00
121.--.130.131 |
| 사십중반에 처음 귀를 둟었어요
저도 외모가 예쁜편이다 아니다보니 꾸며도 한계가 있어
크게 관심 없었는데 나이 들수록 그게 의미 없는게 아니더라구요
여자는 외모 안될수록 신경을 써야 한다는 걸 뒤늦게 알았는데
얼굴이 예쁜 여자도 뚱뚱하니 미모가 30%는 떨어져 살이 쪄도 안되겠고
작년인가 여기에도 글 올렸지만 어느날 거리에서 50대 초중반의 여자가
잚은 주황색 원피스에 검정구두를 신고 탄력없고 종아리 알통까지 보이는
맨다리를 그대로 내놓은걸 보곤 사람이 자기가 늙는걸 잘 모른다는 생각이 들대요
아마 그 여자도 자기 다리가 30대 젊은 여자의 다리라 생각하고 그랬겠죠
치마를 즐겨입는 저로써는 그 모습이 충격이었고 마흔후반이 되니
제 다리도 이제는 안예뻐 여름에도 무조건 살색 스타킹이라도 신으려구요
올 여름엔 긴치마만 입고 다녔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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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1-09 am 10:51:00
118.--.209.60 |
| 그런 사람만 봐서 그렇겠죠.
나이들어도 운동한 사람들은 몸매가 젊은사람 못지 않던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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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1-09 pm 3:01:00
39.--.58.24 |
| 그 사람도 몸매는 좋았지만 좋다기 보다능 마른편이라 앙상한 느낌이 더 나이 들어 보이고 노화로 다리살 처짐은 어쩔수 없었어요
피부살 흘러내림은 운동으로도 힘든가보죠
평소 남의 외모 쳐다보는 성격 아닌데 그 사람은 옷 색깔 때문에 그리고 나이에 안어울리게 치마까지 잛아서 눈에 뜨였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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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2019-11-09 am 8:01:00
125.--.6.3 |
| 나이 든 여자 무릎 위 짧은 치마는 정말 안 예쁜듯.
배나왔는데 꼭 끼는 청바지 입는 것도
여름에 아무리 더워도
탄력없는 다리에 짧은 팬츠도 못봐주겠더라고요.
자기 생각에 아무리 날씬하고 이뻐도
나이에 맞게 입지 못하면 더 늙어 보일 뿐..
거꾸로 젊으면 좀 뚱뚱하고 좀 못생겨도
예쁩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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