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2016-05-13 pm 2:18:00
119.--.102.20
여기 한명있어요^^그 맘 알것같아요.
큰애 기숙사보내고 작은애 이제 중1이에요.
다들 보육교사,요양보호사등등 주위 엄마들이 하나둘씩 일하러 가버리네요.
원래도 집순이, 지금도 집순이..
초록이 우거진 아파트 3층이에요.거실로 들어서는 햇빛이 넘 좋아요.
여기 이사오면서 이래저래 맘이 편안해졌어요.
답글
2  ***
2016-05-13 pm 2:46:00
218.--.60.244
비슷한 1인입니다
다르다면 전 대학 졸업하던 해 결혼해 여지껏 사회생활 안해보고 쭉 전업이라는 거
20년 다 되어 가지만 한번도 갑갑하거나 지루하다 느껴본 적 없어요
온종일 내 시간 내 맘가는 대로 여유부릴 수 있고
아침마다 서두르며 나가야 할 일 없어 좋고
하고싶은 거 배우고 싶은 거 맘대로 하고
누가 점심먹자 부르는 것도 솔직히 귀찮아요
하루종일 동서남 다 뚫린 거실 창문으로 들어오는 햇살을 즐기며
반딱하게 닦아놓은 거실 바닥에 누워 미드보고 영화보고
아이 간식이며 저녁상 느긋하게 준비하고
이제 다 커 손갈데 없는 중등아이 알아서 공부하고 학원가고
전 인터넷으로 공부도 하고 쇼핑도 하고
마냥 여유롭고 행복해요^^
답글
3  ***
2016-05-13 pm 4:39:00
1.--.47.85
아무래도 온라인상이니 여기들어오시는 많은 분들이 집순이이지 않을까요?^^
저도 결혼후 쭈욱 전업으로 있다가 막내 유치원보내면서 2년정도 일하다가 다시 전업이에요
열심히 일하다가 갑자기 쉬게되니 잠깐동안 좀 힘들었는데 이젠 적응이 되어 또 좋네요
봄이 되면서 거실 가운데 커다란 식탁겸 탁자를 두었어요 벽쪽에는 책장이 있고 쇼파는 없고...
남편출근하고 애들 학교가고나면 커피한잔마시며 인터넷도 하고 유투브도 보고 영화도 보고~
일주일에 한번은 취미생활하러 나가고
가끔 절친만나 드라이브나 산책하거나 영화보고 맛난 점심먹고
버스타고 도서관에가서 책도 빌려오고 집에서 주로 책읽어요
월요일이 젤 설레이고 좋은데 이렇게 혼자 놀아도 일주일이 후딱 가고 또 주말이네요
주말이면 기숙사에 간 큰딸(고딩)챙겨줘야하고 둘째,셋째 챙겨줘야하고... 주말근무하는 기분이에요 ㅎㅎ
답글
4  ***
2016-05-13 pm 8:13:00
125.--.174.35
집순이들 팔자늘어졌네~ 집에서 쉬니까 당연히 좋지. 그걸 말이라고. 직장생활하는 사람들의 치열한 삶을 알기나 할까~잉여인간들...
답글
  ***
2016-05-13 pm 8:37:00
116.--.178.235
참 고상하게도 쓰셨네요. 글 내용이 안맞음 그냥 넘어가시지.. 이런 글 쓰면 후련하세요? 불쌍하네요..
  ***
2016-05-13 pm 10:17:00
219.--.24.101
이사람 뭐에요? 잉여인간이라니 혼자서만 일하시나
바깥일이란 필요에의해서 하는것이지 집에서는 할 일없어 보이십니까?
말이면 단줄아나본데 뭔그리 심한막말을 하셔요
심기가 불편하다면 혼자생각을 정리하든지 어른답게 하세요.
한가한여유 기분좋게봤구만 열씸히 일이나 잘 하시죠
잉여들은 댁이 못느끼는 여유를 대신 즐겨줄테니
  ***
2016-05-14 am 1:22:00
182.--.212.178
답글 아마도 부인아이디로 들어온 남자같네요~
그렇지 않고는 저질스럽게 답글 달진 않을거같아요~
  ***
2016-05-14 pm 5:01:00
222.--.44.245
ㅋㅋ 아무래도 그 잉여로운 삶이 부러운듯 보이네요..
당신은 졌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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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5-14 pm 9:44:00
125.--.174.35
부럽긴~ 나중에 더 나이들면 돈도 할일도 만날사람도 없을걸요...남아도는게 시간?? 벌써부터 집순이가 뭐 부러울까. 난 열심히 일하고 돈많이 벌고 2억퇴직금받아서 하고 싶은거 할거얌^^ 인생2모작 할 자격증도 공부하구ㅎㅎ 열심히 일한 사람에게 휴식은정말 달콤하지. 남편들 곧 퇴직할텐데~ 둘이 사이좋게 집에서 하루종일 지내면 되겠네ㅎ
5  ***
2016-05-13 pm 8:43:00
1.--.114.52
좋은집 사셨네요
요즘 이웃 잘만나고 전망까지 좋으면 나갈이유가 없지요
답글
6  ***
2016-05-13 pm 8:55:00
116.--.178.235
제가 쓴 글인줄 알았네요 ^^
저도 예전 집에 살땐 우울하고 애랑도 안좋고 되는 일이 없더니 몇년 전에 사놓은 내 집에 들어오고 나선 일이 술술 풀려요.
집도 확장한 베란다에 산이 보여 전망이 끝내주네요. 혹시 저랑 같은 아파트 아니신가요 ^^

저도 집이 싫을땐 답답해서도 나갔는데 이젠 청소하고 집에 있는게 너무 좋아요.
답글
7  ***
2016-05-15 am 8:43:00
122.--.206.99
경치 좋은 집에 살면 나가기 싫어요. 집이 좋지...
게다가 여유있고 우아하게 커피한잔 하면서 사는 삶이 전 부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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