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2016-05-12 pm 3:36:00
180.--.66.61

휴대폰으로 수정하면 이렇게 보여지나봐요
컴터로 수정하시면 정상적으로 보여질꺼에요

답글

2 ***

2016-05-12 pm 4:45:00
58.--.136.77

여자의 적은 여자...
이말이 어울릴지는 몰라도 상대적으로 느껴지는 빈곤감으로 자기자신을 낮추지마세요.. 그리고 애가 하나일때보다 둘이 있어 더 의지되지 않나요? 저도 중등2명인데 둘 낳길잘했단 생각합니다. 그리고 초등때 받는 상장 거의 엄마가 받는거나 마찬가진거 겪어봐서 아시잖아요..ㅎㅎ

동갑에 동서가 부러울수도 질투날수도 있지만 그렇게 비교하며 살기엔 인생이 짧아요.. 더 나은 내일의 삶을위해 님을 변화시키며 앞만보고 직진하시길...
참고로 동서도 남부러울것 없어보여도 고민거리는 있을것예요... 말을 안해서 그렇지... 좀 위로가 되셨으면~^^

답글

3 ***

2016-05-12 pm 4:56:00
221.--.47.11

예전에 저랑 많이도 비슷하십니다.
지금은 중3인 제아들이 얘기였을때 동서는 갓 결혼해서 아이도 몇년동안 없었고 시동생하고 둘이 맞벌이를 했던지라 가끔 만나는 동서가 한껏 꾸미고 오면 어찌나 신경이 쓰이고 머릿속에서 모습이 떠나질 않던지.
왔다가면 신랑한테 괜한 히스테리나 부리고... ㅎㅎㅎ
지금은 상황이 완전 역전이 되버렸습니다.
제가 직장생활을 하고 동서는 집에서 아이들을 키우고 있습니다.
아마 동서도 예전에 제가 느꼈던 감정을 갖고 있으리라 생각하고 통쾌해하고 있습니다.
님도 조금만 기다려보심 어쩜 저처럼 되지 않으실까요.

답글

4 ***

2016-05-13 am 1:41:00
182.--.212.178

사람일은 모르는거더라구요.
큰형님네가 맞벌이에 아이 하나고 이혼하네마네 했는데 지금은 경제적으로 여유 생기며 형님은 일 그만두시고 부부가 운동다니고 가족여행도 자주 가고 피부도 외모도 부티가 나더라는..
반면 시동생네는 늦은 결혼으로 공무원 맞벌이 애 셋에 알콩달콩 살고 살갑게 챙기고 눈치가 없을 정도로 어른들 앞에서 스킨십에 애들은 시댁,친정에 데려다 놓고 신혼처럼 살었는데요.
셋째 낳고부터 틀어지더니 동서가 집안일을 아예 손을 놓으며 둘사이가 벌어지더니 둘째는 시댁에,큰애는 친정에 막내는 동서가 키우는 중이네요.
시동생이 둘째만 아들이고 시동생을 닮아 이뻐하기도 했는데요.
별거중이라는데 시누말은 또 이혼한거 같다고도 하니 참..
시누랑 동서랑 동갑인데 시누는 야무지고 수수하고 동서는 친정도 형편이 좋아서인지 박봉에 비싼옷들과 세련되고 밥도 한번도 안해봤다는둥.. 미운짓을 많이하고 눈치없는 말을 많이해 시누가 결혼후도 아이 맡기는 문제로 몇번 큰소리 났었었거든요.
늦은 나이 결혼해 애를 셋이나 낳고 철없이 살더니..지난달 시아버님 생신에 시동생을 봤는데 안본사이 훅 늙은거 같더라구요.
동서랑 같은 시청 다니는 친구가 있는데 동서네 무슨일 있냐고?너무 마르고 팔자주름에 귀신같다고 하더라구요.
동서친정서 시댁에 찾아오기도 여러번이고 시부모님도 다들 애가 셋이고 늦게 결혼했구 어떻게든 살아보라 하는데 한번 틀어지니 무슨일인지는 모르겠고 시동생이 넘 찬바람불고 남보다 못하더라구요.
아주버님,울남편도 시동생 달래보고 했는데 말도 안해주고 애들이 젤로 불쌍하더라구요.

답글

5 ***

2016-05-13 am 9:10:00
119.--.100.41

부러워하시는 듯하네요.
사는게 다 그렇지뭐. 하는 수준에서 수다 떨어야되는데

님보기 그 동서가 그 기준에 안들어오니 거슬리나 봅니다.

저도 그 동서랑 비슷하네요. 결혼 13년차이지만 신랑이랑 꼭 붙어다닙니다.
신랑 말 잘 듣고. 남편도 제 말 잘 들어줍니다. 그러니 싸울일 없고 신랑이 제일 친한 친구입니다.
시댁에 가도.. 저는 남편때문에 그 집에 있는거라.. 도리는 하지만 제 자리는 늘 남편 옆입니다.
제가 먼저 나서지 않습니다. 딱 며느리로서 해야할일만 하고. 그집 딸처럼 나서지 않습니다.
남편한테도 그렇게 각인되있고.. 실은 남편도 처가오면 그렇게 하니까... 저도 그렇게 하는것도 있죠.
암튼.. 아이 학원도 안보내구요.
백화점은 안갑니다. 가격도 저랑 안맞고 스타일도 별로라서요.
대신 인터넷으로 미시사이트에서 옷 가끔 사요. 비싸진 않지만 유행하는 스타일로 입을수 있구요.

한마디로 남 신경 안쓰고 그냥 저대로 삽니다.
남자들 다 그렇지.. 여자들 다 그렇지.. 하는 말따위 신경 안씁니다.

오로지 남편한테 맞춰살고, 내 아이한테만 맞춰살고, 나 하고 싶은것만 하고 사니 그렇습니다.

님도 그렇게 살 수 있어요. 남편이 다 잘해서 그렇게 사는거 아니고, 돈 많아서 유행하는 스타일로 사는거 아닙니다. 아이가 천재라서 학원 안보내는것도 아니구요.

님 말씀대로 비교에서 부터 불행이 시작됩니다.

그저... 남과 비교하지 않아서 그리 삽니다.

답글

6 ***

2016-05-17 pm 1:09:00
118.--.65.78

저도 님과 비슷한 경험이 있어 적어봅니다.. 전 동네맘인데요.. 이 사람도 트랜디하고 자기남편, 자기아이 최우선이고 매너 좋고.. 저도 처음엔 이 사람이 참 맘에 들었어요. 님도 동서가 10년이나 계속 신경쓰이시는 부분은 그저 시기나 질투심 때문은 아니고 동서의 어느 부분은 맘에 들기때문에 마냥 미워할 수는 또 없고 그런 점이 있지 않나요..

저도 이 동네맘의 저런 부분은 좋은 점이다. 욕할게 아니라 나도 수용해야한다면서 맘 다듬었습니다만.. 이게 오래 또 거의 매일 만나다 보니..;; 저런 스타일은 정말 자기중심적이라는 거죠.. 시댁일에 나서진 않고, 자기 외모, 자기 가족은 완벽하게 챙기고.. 이거 동서로 만나면 완전 스트레스죠.. 충분히 이해돼요. 엄청나게 자기중심적이고 싸가지 없는 겁니다. 요즘은 워낙 다 자기잇속만 챙기는게 당연시 돼서 저게 왜 욕먹을 짓이냐 할 수 있지만.. 님은 가족이잖아요. 시부모님 모시면서 성가신일도 많은데 그걸 10년이나 보면서 딱 도리만 하는 겉보기에 완벽한 동서가 예뻐보일 수 있나요?

아마 그 동서가 님이 동경하는 뭔가의 코드를 가지고 있을꺼예요.. 그래서 님은 그 동서를 마냥 미워할 수는 없지만.. 얄미운건 사실이죠!

저도 이 동네맘이 그렇습니다. 제가 그 트랜디하고 빈틈없는 모습이 맘에 들어 처음에 인맥도 연결해주고 먼저 손 내밀어 잘해줬는데.. 이런 맘 좀 그렇지만.. 세상에는 겉모습의 강자들이 있어요. 남들 보기엔 외모나 가정사나 너무 완벽해 보여요. 근데 이런 사람일 수록 자기중심적이고 싸가지가 없어요. (저는 조금은 손해 봐도 인연들과 잘 지내자 주의라서 제 기준에 그렇습니다. 옆에서 오래보니 저 사람들에게는 비매너가 아니더군요.)

여튼 법륜스님강의 까지 들으셨다는 부분에서 죄송하지만 빵텨졌어요.. 저도 저 동네맘 때문에 책 읽었거든요.. 맘 고생 많으십니다.. 경우가 좀 다를 지 모르지만 아무리 완벽해 보이는 동서라 질투가 나더라도 그 동서가 주변 사람을 좀 보듬는 맛이 있다면 님이 이렇게까지 맘 고생은 안하실 꺼라는 거죠. 겉모습에 너무 휘둘리지 마세요. 그런 사람들은 그렇게 보여지기 위해서 또 스트레스 많이 받아요. 그런 사람들이 또 시샘은 더 많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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