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2019-09-15 pm 4:45:00
39.--.54.163
의무감으로 평생 살아야 하나 싶어서요
답글
2  ***
2019-09-15 pm 6:08:00
223.--.151.83
아이들이 있으니 그냥 살아요
답글
3  ***
2019-09-15 pm 6:29:00
39.--.152.160
무슨말인지 이해가 안가네요 ...연애안하고 첫연애 상대랑 결혼 했다니요 ?? 저도 첫사랑이랑 결혼했는데 저보다 다 나은 사람입니다 첫연애라고 다 그렇진 않아요 님이 그런 분을 선택한게 문제지 ...나보다 다 나은 사람하고 했어도 살면서 실망하는 일이 생깁니다 나이들수록 더 ...
답글
4  ***
2019-09-15 pm 7:28:00
125.--.6.3
그래도 두눈 다 감고 서로 말도 않고 연애 한건 아니잖아요.
당시에도 끌리는 게 있으니 연애했고
보쌈 당한 게 아니라면 좋아서 결혼까지 했을테고요.
최소한 뭔가 통하는 케미는 있었겠죠.
그게 뭐였을까 잘 생각해보세요.
지성, 경제력을 압도해버리는 뭔가 치명적 매력이 있었을테니요.
저도 그래서 결혼했으니 님 심정 이해는 해요. ㅎㅎ
어찌 극복하는가 물어보셨으니 말인데요.
그래서 남편 아니었으면 안했을 인생공부 ? 많이 하고
도닦아요.
그거에 감사하며 극복합니다.
쓰고보니 저같은 여자랑 산 남편도 결혼생활이 마냥 행복하지만도 않았겠다싶어 문득 남편이 안스럽고 남편에게 미안한 마음이 드네요.



답글
5  ***
2019-09-15 pm 8:48:00
125.--.134.26
20년 넘게 살다보니 뭔 매력이 있겠어요
정으로 살고 의리로 사는거죠
아마 애들 없었으면 이미 남이 되었을지도
답글
6  ***
2019-09-15 pm 9:15:00
112.--.247.248
에휴,,,제 얘기인줄 ,,,안겪어본 사람은 몰라요 저도 25년전 소개팅으로 만나 첫남자에 첫연애에 결혼해서 지금까지 쭈욱 살고 있어요 그런데 사람이란게 처음에 좋았던 부분을 잊어서 그걸 잘 생각해보고 살라는건 좀 그런것 같네요 25년전 좋아하던것 지금도 좋아하나요? 예를 들어 예전에 서태지를 좋아해서 설레이고 밤잠 못잤다고 지금도 그런가요? 사람들은 변해요 ,,,그런데 저는 업그레이드 되서 경제력,처세력이 좋아졌는데 남편은 25년전 사고력에 멈춰있다면요 ? 그당시 사람이 순수하고 착하고 믿음 직해서 좋았는데 지금은 남한테 이용만 당해서 집팔아 빚청산 하고나면 사람 좋은것도 화가 날때도 있어요 사람들이 살면서 자기들 만의 이야기가 생기더라고요 남들은 공감 못할 ,경험해보지 않으면 이해가 안되는 ,, 저도 그런 스토리에 주인공 처럼 살고 있네요
서로 무덤덤하고 ,애에 대한 사랑과 책임감으로 하루 하루 버티며 살고 ,,, 때론 화가나요
차라리 용기 있게 혼자 살지 못할까 ,남들 하는 이혼 나는 왜 생각을 안하고 살까 ,,
인생에 옳은 정답은 없는듯해요 저도 노력은 하죠 ,,, 그냥 특별한 극복은 없는듯 해요
예전엔 한남자 만나서 사는게 복이다 생각하고 살았다지만 요즘은 사람들 너무 개방적인지 ,문란한건지
그래도 이남자 저남자 만나서 눈치보고 비위 맞추며 사는것보다는 심심하지만 당당하게 사는 제가 더 나은것 같아서 극복 하고 지내요
답글
7  ***
2019-09-15 pm 9:35:00
222.--.114.188
저도 그게 평생 억울하더군요
60세 언니에게 난 비가와도 생각나는 첫사랑도 없네하니
60세 언니왈 난 생각나는 남자가 너무 많다
와 부럽다~~~
그래서 최고의 선택을 하셨나요?
아니 최악이야 ㅎㅎ
잉??
살기전엔 모르더라
차라리 아무것도 모름 비교 대상이나 없지
이건 비교 대상이 있으니 더 미치겠어
니가 더 행복한거야!!!
답글
  ***
2019-09-15 pm 10:47:00
175.--.57.182
ㅋㅋㅋ왠지 위로되는 글이네요~
  ***
2019-09-16 pm 9:23:00
1.--.179.5
ㅋㅋ 재밌네요
8  ***
2019-09-16 am 8:30:00
121.--.131.56
같은 입장인데 제가 경제적 능력이 없다보니 자식도 있고..
성격 나뿌지 않고 괴롭히지 않으니 그냥 살아요
젊을 때야 연애해서 좋아했으니 살고..
이제 이 나이에 어디 가서 설거지 하기도 힘드니깐
몸 편하고 마음 편하게 해주니 굳이 안살 이유도 없는거죠
이 남편 아니면 나는 어디가서 몸고생 하며 살아야 하는데
그럴 체력이 첫째 안되니깐 안살 엄두가 안나네요
그냥 제 팔자려니 합니다
처녀적 사주 보니 남편 마음에 안들겠다고 하던데 맞더라구요
저보다 조금 처지는 남편과 사는게 내 팔자니 그런 점사가 나온거겠죠
남편 탓이 아니라 내 팔자
답글
9  ***
2019-09-16 am 9:35:00
125.--.6.3
윗분 사주 보셨다니 말씀인데
남편탓이 아니라 제 팔자라는데 공감해요.
인생공부로 사주도 공부하는데
저는 사주 보면 남편 자리가 자식같은 남편이고
남편 사주는 처의 덕을 볼 팔자라 나와요.
저는 남편을 자식처럼 품어야 되고
남편은 제 덕을 볼 팔자로 타고 난거지요.
어찌보면 사주상 궁합은 맞는 거예요.
저는 남편덕 못보고 베풀어야하니
자칫 남편 무시하기 쉬운 팔자지만
그저 남편이 아닌 자식처럼 여기고 안스러워하면 사나보다해요.
제 시모가 어디 가서 점보고선 그런 소리(네가 남편복없다, 남편이 아들이라 생각하고 그저 품어주고 살아라) 하더니
사주에도 그리 나오네요.
남편은 모친 덕 없다 나오고 실제로도 없는데
제가 남편에게 엄마 역에 재복도 돼주니
시모는 제게 고마와하더라고요.
답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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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9-16 pm 2:44:00
223.--.172.177
* 본인이 삭제하였거나 관리자가 삭제한글입니다.
10  ***
2019-09-16 pm 4:04:00
110.--.58.101
첫사랑이자 첫남자랑 결혼했어요
전 이보다 좋을순 없다고 생각해요
남편하나는 잘만났어요 잘생겼고 체력좋을뿐 아니라 사회생활하면서 힘들게한적없고 자상하고 인성도 착해 게다가 경제적으로 탄탄한 직업이라 더없이 좋은 사람이지만 제가 부족해서 다음생에는 진짜 완벽한 여자만나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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