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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9-13 pm 11:36:00
110.--.58.212 |
| 저도 가끔 그런 비슷한 생각해요.
내가 먼저 죽으면 울 엄마 못 살거 같아
울 엄마 돌아가시고 장례 치르고 나면
나도 죽게 해달라고요
(엄마가 시한부라 삶이 얼마 남지 않았어요).
작은 애 아직 미성년이지만,
내가 보기엔 나 없으면 아무 것도 못할거 같으나,
아이는 자기 혼자 잘 살 수 있을 듯이
엄마를 싫어하고 귀찮아하고,
남편은 그런지 더 오래고,
내가 자식 때문에 남편 때문에
더 살아야겠다는 생각은 안 들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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