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2019-09-11 am 11:45:00
182.--.241.1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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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2019-09-11 am 11:52:00
125.--.208.213 |
| 우린 외며늘에 작은집이에요.
큰집이 사위를 둘이나 본 후로는 명절에 큰집 안가요.
대신 명절 당일 저녁에 시누들이 옵니다.
다 모이면 20명.
명절이면 시집에서 2박하다가 애들 좀 중고생되면서는 1박으로 줄였고요.
고딩 된 지금은 당일치기로 다녀와요.
추석당일 새벽에 내려가서 아침 점심 저녁 세끼만 먹음 돼요 ㅎㅎㅎ
보통9끼 먹었거든요. 한끼먹을때마다 앞으로 몇끼 남았다 셌던게 엇그제인데 세월이 참 ㅎㅎㅎ
지금 시집에 뭐 해갈까 고민중이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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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2019-09-11 pm 12:02:00
116.--.155.95 |
| 저흰 시가가 작은집인데 항상 전날 큰집 가서 음식하고
밤에나 집에 오고 새벽에 차례 지내고 했었는데요.
큰아버지 돌아가시고 큰어머니만 아들집으로 가신다
해서요.
작은집인 저흰 제사도 없고 음식하러 안가도 되니
저희끼리 식사할 거만 조금 하는데요.
그나마도 동서가 그것도 안하려고 친정가거나 늦게
오거나하니 시어머님이 저희식구 여행다녀오라고
결혼 19년만에 인심쓰셔서요.
명절 전에 시가 가서 시부모님 모시고 외식하고
명절엔 여행가건 쉬건 하고 있어요.
동서네 애들 10년동안 돈 안받고 애들 봐주셨는데
안챙긴다며 명절이라도 식사준비하라 했다나봐요.
19년동안 부려먹고 맏이라고 불러대고 스트레스였는데
이젠 좀 편하네요.
물론 시부모님 돌아가심 제사니 지내겠지만요.
외동하고 결혼한 친구들이 부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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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2019-09-11 pm 1:10:00
222.--.114.18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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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
2019-09-11 pm 3:21:00
112.--.4.124 |
| | 내일 아침출발. 지하철 2시간걸리고 자가용 1시간30분. 추석전날 음식하고 저녁에 혼자 집에 올 예정. 결혼21년만에 추석날 형제들하고 제주도갈예정. 이젠 난 자유여.. 행복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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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9-11 pm 3:49:00
121.--.26.205 |
| | 남편, 시댁과 합의가 된건가요? 부럽네요.. 잘 다녀오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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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
2019-09-11 pm 5:27:00
125.--.134.26 |
| 예전같으면
시작은집2집에 시할머니 시부모님 시동생네 그리고
우리식구 =17명 에 보통 2박3일
몇년전 제사 없앤뒤로 시작은집들은 각자
시할머니도 고령이시라 안올라오시고
동서는 시댁 안온지 몇년됐고 애도 군대가서
지금은
시부모님이랑 시동생 그리고 우리가족만 명절에
밥먹어요
제사 없애고도 몇년은 시댁에서 1박하다가
제가 잠자리를 많이 가려서 힘들단 핑계대고
올핸 당일 아침에 가려구요
물론 음식은 제가 해갑니다
갈비 잡채 ...등등
음식해가고 과일사가고 용돈드리고
제사를 지내나 안지내나 비용은 그게그거지만
몸은 참 편해졌어요
시댁식구들 오래 안봐도 되고
특히 동서얼굴 안보니 넘좋네요
그래도 명절이 싫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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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
2019-09-11 pm 10:55:00
39.--.58.109 |
| 시부모님 돌아가시고 유산 문제로
매형들이 태클걸어 남편과 시누들 사이가
완전히 틀어져 버려 경조사 때만 얼굴 보고 삽니다.
시부모님 돌아가셔도 큰집에 외며늘이라
명절때마다 온 친족들 수발들어야 하는데,
제 입장에서 완전 로또 맞았습니다.
그냥 온전히 울 가족과 명절을 보내내요
여행가고, 공연보고 맛난거 먹으러 다녀요
음식 절대 안합니다.
추석 당일만 집밥 먹고,
맛집 찾아다니며 사먹어요
아들 둘에 딸 하나 ...
밖에선 과묵한데, 온식구들이
집에 오면 수다쟁이가 되니
울 식구들만으로도 재미지네요
살짝 명절기분 안난다 싶을때도 있지만
20~30명씩 밥 차릴때 생각하면 그 맘이 싹 달아난답니다.
여튼 시부모님 돌아가신 후에 전 명절만 기다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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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
2019-09-12 am 8:27:00
121.--.168.245 |
| 외며느리 13년전에 제사 차례가져와 11년 지내다가 2년전부터 안지내요 저는 아들 하난데 제사 명절 물려줄 생각 1도 없는 마음이라 저부터 안해야 한다고 결심하고 실천했어요
부모님들때문에 명절당일 시댁 친정다녀오고는 있지만...
제아이한텐 온전한 시간 갖으라고 말할 생각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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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9-12 am 11:17:00
118.--.197.8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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