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2019-09-10 pm 10:57:00
110.--.58.212 |
| 잘 하셨네요.
저희 친정 형제 중 딸은 저 하나인데,
워낙 살갑지 못하고
좀 무뚝뚝한 남자 같은 성격이라
돌아가시는 그 날 까지
한번 안아드리지 못 했네요.
친정이 멀어
아버지 요양 병원에 계셨어도
자주 찾아뵙지 못 하고
돌아가시기 일주일 전에 뵈었는데,
그때 손만 잡아드리고 왔네요.
님 글 보니,돌아가신 아버지 생각 나네요.
살아계실 때 최선을 다해 잘 해드리셔요. |
|
|
|
|
2 ***
2019-09-10 pm 11:04:00
124.--.201.153 |
| | 저도 애교없는 딸이네요. 서울 부산 떨어져 사는데 저 살기 바쁘고 귀찮다는 핑계로 너무 무심했어요. 반성합니다ㅠㅠ 연락 드리는거, 애정 표현 자주 하는 거 돈이나 시간이 많이 드는 것도 아닌데요^^;; |
|
|
|
|
3 ***
2019-09-10 pm 11:38:00
49.--.56.21 |
| 전 결혼전까지 아빠랑 피터지게 싸웠어요.
결혼하고 떨어져 지내면서 서운하고 화나던 마음도 사그라들더라구요.
제가 결혼하고 아이 낳고 키우다 보니 부모님이 이해가 되더라구요 .
얼마나 힘드셨까란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리고 아빠가 나이도 들고 건강도 쇠약해지고 약해진는 모습보니 안쓰러운 마음이 더 커지더라구요.
전 아빠 손도 잡아드리고 안아드리고 사랑한다고도 해요.어려울것 없더라구요.
돌아가시고 후회하지 말고 살아계실때 맘껏 표현하세요.^^ |
|
|
|
|
4 ***
2019-09-11 am 8:45:00
223.--.150.231 |
| | 별내용 아닌데 울컥하네요. 아버님 건강하시길 기도드려요 |
|
|
|
|
5 ***
2019-09-11 pm 6:49:00
223.--.45.219 |
| | 눈물나요 ᆢ정말 살아계실때는 어른답지 못한 행동때문에 어렸을때부터 괴로워서 미워하고 잘해드리지 못하고 투정부리시면 외면하고 그랬는데 갑자기 돌아가시고 시간이 지날수록 그런성격때문에 주변에 사람도 없고 ᆢ울아빠 얼마나 외로웠을까 가슴이 아파요 ㅠㅠ 정말 돌아가신후에 후회해도 소용없네요 아빠 사랑하고 죄송해요 |
|
|
|
|
6 ***
2019-09-12 am 11:34:00
119.--.131.107 |
| 울컥 님용기에 박수보냅니다
진정 하나님 아버지마음입니다
서로 화목하라 저도 해야겠어요 |
|
|
|
|
댓글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