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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9-10 pm 8:59:00
114.--.38.117 |
| 토닥토닥~
아이가 대딩 고3입니다
대딩 공부 잘했어요 실장도 3년다하고 동아리 회장도 계속 다했고 어렸을때 외국살아 토익 만점입니다
그런데 대학 들어가서 공부 재미없다고 휴학계 내더니 안다닌답니다
뭘 할지 생각해보고 결정한다고 알바하며 용돈은 벌어서 써요ㅠ
제가 정신과 다니고 약의 힘으로 살었어요
어떻게 들어간 대학인데 남은 못 들어가서 난리났건만~
그런데 이젠 좀 안정이 되었어요
지가 싫음 못하는거지 어쩌겠어요
작은아이 고3인데 카드달래서 주고 어제 수시원서 물어봤어요 어디썼냐고~
담임이 반1-2등만 신경쓰고 물어보면 대답정도 해준다면서 반에서 5-8정도 하는 울아이는 투명인간이라네요
본인이 결정해 쓴건데 저는 큰아이 겪어서 그런지 아무 긴장도 걱정도 없어요
대학 가도 또 문제는 있더라구요
너무 걱정 마셔요
아이 몫의 일이니 잘 해낼거라 믿으시면서 담담하게 지켜보는게 고통스럽지만 부모역할이더라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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