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2016-05-10 pm 10:06:00
180.--.59.134
저도 중2딸때문에 펑펑 울었어요..
6학년때부터 아이때문에 맘이 좋았다 나빴다 하다 중1때 주말에도 나가는 모습을 보고 일단 5시간 알바를 시작했어요..일 적응하고 오후에는 운동도 매일 하고요..
제생활이 행복해지니 아이 성적이 더 떨어지더라구요..또다시 화를 냈다 마음을 다시 잡았네요..일을 한다고, 취미를 갖는다고 아이에 대해 관심이 덜 가지지는 않아요.물론 시간은 잘가지만요.. 우울하고 무기력하다면 취미부터 찾아보세요.. 일하니 집안 엉망입니다^^
답글
2  ***
2016-05-11 am 12:06:00
1.--.114.52
자식은 부모가 맘비우고 욕심내려놓는 순간 잘 됩니다.
답글
3  ***
2016-05-11 am 8:48:00
175.--.179.5
나비를 사랑한 곰 이야기가 생각 납니다.
곰이 나비를 너무 사랑하여 열심히 열심히 털옷을 짜서 나비에게 언제나 항상 입고 다니라고 했지요.
그게 사랑인줄 알고
나비는 정성을 생각하여 입기는 했지만 너무 무거워서 날수도 없고
몰래 벗어놓자 자기가 싫은줄 오해하는 곰
나비는 곰이랑 같이 있는 것이 너무 힘들고 털옷이 너무 무거워
벗어놓은채 훨훨 날아갔답니다.
외국에서 살다가 그곳에 친구들을 다 놔두고 와서 외로웠을 아이
당연 공부도 힘들었을 테고 이미 무리가 지어져 있는 틈에 들어가기더 힘들었을 것이고
아이는 얼마나 외로웠을까!
집에오면 따뜻하게 맞아주는 엄마보다 항상 잔소리 하고 싸우는 엄마가 있었겠지요.
든든한 배경이 되어주었으면 하는 엄마
외국에서 계속 살았으면 좋았으련만
한국 고등학교에서 다시 대학 가기 위해 몸부림 쳐야 겠지요.
하루종일 공부 하고 왔는데 다시 학원에 가야 하고
과외나 인강도 있는데
학원 간다고 다 공부 잘하는 것도 아니고
아이는 집에 오는 발걸음이 얼마나 무거울까!
답글
4  ***
2016-05-11 am 10:44:00
27.--.8.182
위에 댓글처럼 원글님 마음보다는 아이 맘을 먼저 헤아려 주세요.
힘든 상황을 겪고 이겨내고 있는 것은 원글님이 아니고 아이입니다.
답글
5  ***
2016-05-11 am 10:44:00
112.--.66.151
옆에 두고 있을수 있어 넘 부럽습니다.
잔소리를 해도되고, 공부를 못해도 되니 제곁에 다시 있으면 좋겠어요.
교복입은 아이들만봐도 울컥울컥 힘든엄마도 있어요ㅠ
전오늘도 아이방에서 덩그러니 있다 한숨도 못잤어요.
답글
  ***
2016-05-11 am 11:15:00
59.--.196.174
걱정되서 무슨사연이신지..아이가 곁에 없다니요.힘내세요...
저도 학교가면 공부잘했으면 좋겠고,친구잘사귀면좋겠고,셩격좋으면 더좋겠고..
힘든일로 학교못다니면 그냥 학교만 꼴찌로라도 다녀만줘도 감사할따름이고
모든게 욕심인듯싶으네요. 저도 제업보라고 생각해요.그냥 내탓이려니하고요.

6  ***
2016-05-11 am 11:41:00
59.--.196.174
제가 조언드릴입장도 못되지만..당연히 욕심이 나겠지만..지나는 과정인듯싶어요.
계속 여기있던 아이들도 학교생활 힘들어해요.자유로운 외국생활 오래해서 다시적응하기 힘들텐데..
이제 그나마 조금씩 익숙해지기 시작하는시점인것같아요.
뜸이 들어야 밥이되는데, 맘만 급하다고 화력만 높이면 밥이 타버리잖아요.
힘든이유로 학교 못다니는 아이들도 있어요.집착하지마세요.자식키우는게 젤 힘든일이예요.
맘만 급하다고 돈만 퍼붓는다고안되고 마음을 다스려야되는 일이니까요.
다 내마음대로 된다면 여기서 속풀이 걱정하는엄마들이 왜 있겠어요?
첨부터 전력질주하면 지쳐서 쓰러져요.1년전보다 나아진것만 생각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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