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2019-09-03 pm 11:52:00
49.--.56.21
아니 시어머니도 기력도 없고 며느리들도 힘든데 제사를 뭐하러 지내요?
산 사람이 먼저지 죽은 사람이 먼저입니까?
도대체 그 노무 제사는 누가 고집하는겁니까?
참 희안하네 서로 불편할 일을 왜 고집하지?
답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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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9-03 pm 11:55:00
175.--.30.201
저희 시아버지께선,
제사를 세상에서 제일 중요한 일로
생각하시는 분입니다.
오죽하면,지난번에
제사를 절에서 지내기로 결정하시던 날,
조상님께 죄송하다고 우시던 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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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9-04 am 12:05:00
49.--.56.21
향피우는게 귀신을 집안에 들이는 행위인데
그거 해서 좋을게 뭐라고...
제사 꼬박 지내는 사람은 못살고
제사 안지내는 사람이 오히려 잘만 살던데요.
참 답답한 분이시네요.
아들들이 말려보면 안되는건가요?
아들들은 뭐하나요?
어머니 며느리들 아픈거 보고만 있나요?
남자들이 희안하게 융통성이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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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9-04 am 12:09:00
175.--.30.201
시아버님이 아직 까지 기가 세셔서
시어머니도 아들들도
모두 순종하는 편입니다.
남편과 시어머니가
시아버지에게 아무 소리 못 하고 예예 하는데,
며느리가 어찌할 수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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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9-04 pm 5:22:00
39.--.173.114
그런 사고 방식갖고 있는시댁 여기도 있어요~
2  ***
2019-09-03 pm 11:53:00
39.--.219.112
어쩔수 없죠. 며느리들은 아프다 하고 시어머니도 나이들고 요즘 다 원하는게 절에 맞기는건데
그나마 가끔 가시니 그걸로 위안하세요. 저희는 제사 없애면 큰일 나는줄 아는 장손 집이고 시아버지 형제 9형제 부부에 사촌까지 오면 근 30명 가까이 와요. 예전에는 작은 어머니들도 일하러 오셨는데 저희 결혼후는 다들 입만 가지고 오세요. 30명이 최소 두끼 먹고 가면 음식만 60인분이상 해야 합니다. 아프고 자시고 못해요. 저 암수술 날잡고 음식했어요 장손집 아닌게 얼마나 복이고 시가가 멀리 있는게 얼마나 복인지 멀리 있는분들은 절대 절대 몰라요 . 그러니 명절만 되면 시가 가기 싫어요 하는글 올라오겠죠. 가까이 살면 전구만 나가도 달려가야 합니다. 병수발은 덤이고요
답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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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9-03 pm 11:58:00
39.--.219.112
님네는 그래도 절에서 지내기로 결정했다니 그나마 시아버지가 꽉 막힌분은 아닌듯하네요
저희 시가는 그런 얘기 어림 없어요. 그나마 제사 12개 있던거 줄여서 3개입니다 다행이죠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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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9-04
175.--.30.201
다 장단점이 있겠지만,
전 차라리 음식하는게 편하고
(가지수가 적어서 그런지)
차 타기 힘들어하는 저로써는
차를 오래 타야 하는게 더 힘들게 느껴져요.
그동안도 명절 때만 되면,
일할 걱정은 안됐는데,
차 타고 내려갈 걱정이 한가득이었어요.
절로 옮기면서 차 타는 시간이 배로 늘어나니
벌써부터 걱정이 앞섭니다.
  ***
2019-09-04 am 12:05:00
175.--.30.201
2번 대댓글님,
저희도 그 과정 다 거쳤어요.
저희 시어머님 21살에 시집오셔서
80이 되신 지금 까지 제사니
60년 가까이 힘들고 지칠만 하시죠.
며느리 보고는 며느리들이랑 함께 하신다지만
또 그만큼 연세가 있으시니까요.
저희 시어머니가 10년전 부터
제사 부부끼리 합치자 하셔도
시아버지 들은 척도 안 하시더니,
겨우 몇 년 전 부터 부부끼리 합치다가
이번부터 절에서 하는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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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9-04 am 12:06:00
49.--.56.21
님 이래저래 딱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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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9-04 am 2:27:00
125.--.79.162
2번님.
암수술 날잡고 음식했다니..
존경스럽네요.
  ***
2019-09-04 am 7:45:00
39.--.219.112
저희 시어머니도 86살입니다 . 님네 시어머니보다 더 제사 많이 했을듯해요 ^^;
3  ***
2019-09-04 am 4:49:00
1.--.179.5
절에 참여 안하겠다는것도 아니고..
차를 타기 힘들어서 절에 바로가겠다고 하시면 안되나요
답글
  ***
2019-09-04 pm 12:34:00
39.--.61.14
절에 바로 가면 되지않나요?
저희도 중간에 절로 모신 케이스인데 동서네는 시댁먼저 오더니 한번은 이런저런 핑계?사정?으로 절로 바로온다더니 그후로 걍 당연 절에서 만나고 시댁으로 같이 가는걸로 되더라구요.
님네도 추후를 봐서 편하게 하세요.
4  ***
2019-09-04 pm 2:26:00
182.--.65.109
시집가까운 절에 모셨음 좋았을걸...왜 그리 먼 절에 모셨을까요.
조상님들 그리 애틋해하시는 분들이.

저도 차멀미하는 사람이라 그 심정 이해되어 안타깝네요.
답글
5  ***
2019-09-04 pm 6:22:00
121.--.131.56
제사를 시집 가까운데로 모시거나 아들네 집 가까운데로 모시거나로 의견을 보세요
누구 한사람 집에서라도 가까워야지 온 식구가 길바닥에서 시간 다 보내고
이게 무슨 고생입니까.
그리고 천지간의 이치를 아는 사람에 의하면 제사 안해도
후손들끼리 우애있게 지내는게 조상에겐 최고의 제사라고 합니다
무지한 시대에 몰라서 죽은 사람에게 음식 받쳤죠
자식들이 아버님 설득시키세요
우리 친정도 곧 제사 안하기로 했네요
답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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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9-05 am 12:02:00
118.--.197.84
동감이요
6  ***
2019-09-05 am 12:50:00
125.--.134.26
정말 고생스럽겠어요
그럴바엔 차라리 간소하게나마 제사상 차리는게
편하겠네요
제사에 기간이 정해졌음 좋겠어요 5년이나 10년으로
언제 돌아가셨는지 얼굴도 모르는 조상 제사를
마냥 지내기엔 참 의미없는거 같아요
이번엔 어쩔수 없지만 가까운 절로 옮기자고 남편분에게 얘기해보라고 하세요
답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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