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2019-08-31 am 10:46:00
58.--.185.210
제가 보기엔 자신들 몸만 챙기는 이기적인분들 이시네요..
자기몸은 소중하지만
손주는 아들건너 니까요..
할머니 할아버지라고 손주 다 끔찍이위하는것도 아닙니다
할아버지가 평소 권위적이고 독불장군이고 뭐든지
자기위주로 생각하는분 같습니다
좀 인정이없고 잔정도 없고 독선적인분 아닐까하는
생각이드네요...
답글
  ***
2019-08-31 am 11:11:00
175.--.30.201
시부모님이 당신들 몸도 소중히 여기시지만,
평소에 건강 프로그램 티비에서 하면
저희에게 보라고 전화도 하시고,
고기 먹는거 안 좋으니
애들 고기 먹이지 마라,라고
말씀도 하시고 그렇거든요.
그런거 보면,
본인들 몸만 생각하시는거 같진 않은데,
애가 먼 길을 왔는데 그러시다니
좀 의아해요.
  ***
2019-09-01 am 10:49:00
125.--.6.3
남에게 이래라 저래라 말 하는 것과
자기가 직접 그렇게 해주는 건 다른 얘기 같아요.
생각해 주는 것처럼 말이야 쉽지요.
2  ***
2019-08-31 am 11:31:00
119.--.131.107
아들과 손자는 또 다릅니다.
한다리 건너란겁니다
그분들 건강은 그분들이 챙기시니 이또한 좋게보심 좋을듯..그리고 님도 너무 예민하신듯..그래도 아침은 먹였잖아요^^
답글
  ***
2019-08-31 am 11:48:00
175.--.30.201
특별히 편찮으신데가 없으시고 건강 챙기시니
그 점 감사하기도 한데요.
그렇다고 자식 신경 안 쓰이게 하시는 것도 아니고,
노인들이면 대부분이 생기는
신체적 질환들에 대해서도 굉장히 민감하셔서
누가 들으면 마치 큰 병이나 걸리신거 처럼
먼저 전화 하실 때면
아들 며느리한테 하소연 하십니다.
특별히 편찮으신데도 없으신데
남편한텐 아프시다며
그 먼 길 시시때때로 내려오라고도 하셔서
바쁜데도 월차 내고 가기도 해요.
아이를 그렇게 해보낸거에 대해,
제가 서운한 점도 없진 않지만
그것 보다도,
평소 건강과 먹거리에 대해 그리 예민하신 분들이
어찌 그러셨을까,하는 생각이 더 크네요
(아침 식사도 점심 식사도 아닌 저녁 식사를
할머니,할아버지께서도 빵으로 떼우셨다네요).
  ***
2019-08-31 pm 3:09:00
218.--.107.187
아들 한다리 건너라선 아닌거 같아요
뭔가 두분사이에 사정이 있어 어머니 심사가 불편하셨던가 이유가 있을듯요
저희 시부는 아들보다 손주가 더 끔찍하신 분예요
이런 분도 계십니다
3  ***
2019-08-31 pm 1:06:00
58.--.6.228
제 생각에는 손주를 보고싶기는 했으나
그 먼길 손주가 친가갈때 빈손 이었나요?
며느리가 시어른께 처음가는
다 큰 손주의 방문에
며느리가 뭔가 본보기로 챙겨서
보내주기를 원한것 같기도하고
그런맘은 없었다해도 평상시
며느리에게 서운한게 있었거나
제 느낌은 그래보여요..
답글
  ***
2019-08-31 pm 2:16:00
175.--.30.201
제가 미처 뭔가 가져가는건 챙기지 못 했네요.
굳이 변명을 하자면,
그날 아침 제가 병원 예약이 있어서
아이보다 먼저 바삐 나가느라
못 챙겼네요.
전날이라도 미리 챙겨놨어야 하는건데,
그건 제 불찰이 맞네요.
저한테 서운한거라면…
예전엔 전화를 자주 했었는데,
요즘은 전화를 잘 안 해요.
전화 드려도 시아버님이 첫마디가
왜? 하시고 말을 안 하십니다.
그 어색함 때문에 저 혼자서 사는 얘기 떠들면
거기서 꼬투리 잡아서
지적질하시고 훈계하십니다.
제가 건강이 나쁘지 않았을 때는
그냥 참고 했었는데,
저도 건강이 안 좋고 신경쓸게 많다보니,
서로 대화가 오고가는 것도 아니고
저런 통화 계속 해야하나 싶어
요즘은 전화 자주 안 합니다.
그게 시아버님 입장에선
섭섭하실지도 모르겠네요.
4  ***
2019-08-31 pm 1:19:00
106.--.192.82
저희 혼자 사는 시어머니랑 똑같네요
건강 염려증 환자인가 싶을 정도로 최고 전문의 찾아 다니며 정기검진 받고 2시간 거리 병원을 특별히 아픈데도 없이 동네 마실 가듯 다니세요

얼굴 볼 때나 수시로 전화로도 뭐에는 뭐가 좋고 뭐는 안 좋다니 남편이랑 아이들 건강 잘 챙기라 하고 외식 싫어하고 집 냉장고 안에는 몸에 좋다는거 가득

마른 손주는 잘 안챙겨 먹이냐 걱정 살찐 손자는 운동 시켜라 잔소리 당신 아들 아침 안 먹는 것도 내 정성이 부족한 거라 잔소리...

명절이나 제사로 시댁에 모이면 냉장고 가득한 좋다는 음식 다 하라고 내 놓으시면서
정작 결혼하고 10년 넘는 동안 어머니가 차려 주시는 밥상 받아 본 적 없어서 평소에 혼자 어찌 챙겨 드시는지 알 수는 없네요

그런데 얼마전 이사 문제가 꼬여 한 달동안 살 곳이 붕 떠서 잠깐 시댁 들어가려 하니 싫다 하시더라구요
이유는 저는 남편보다 출근이 빠르고 남편은 습관이 안돼 아침 안 먹고 출근하는데 그 꼴 보기 싫어서랍니다

그렇게 건강 챙기고 아침 먹어야 한다는 분이 아들 아침 차려 주긴 귀찮았나 봅니다

노인들 건강은 엄청 챙기고 말로 하는건 쉬우니 자기 손 떠난 자식들 한테 입으로만 걱정하는 잔소리 하는거지요

답글
5  ***
2019-08-31 pm 1:22:00
116.--.147.188
가족이 함께 내려오길 내심바라셨던것 아닐까요
답글
  ***
2019-08-31 pm 2:20:00
175.--.30.201
그건 아닐거예요.
제가 건강이 많이 안 좋아 병원 다니고 있고,
그런 와중에 친정 엄마도 병환이 깊으셔서
제가 병원 모시고 다녀요.
시댁에서도 아시고 계시고요.
고등학생 작은 아이는 학원 다니느라 바쁘고,
남편은 혼자서 수시로 시댁 잘 갑니다.
만약,그런데도
가족이 함께 내려오기를 바라셨다면
그건 제가 섭섭해할 일이지요.
6  ***
2019-08-31 pm 2:15:00
125.--.134.26
왜 오라고 하신건가요
본인 생각에 건강엔 안좋아도 손주 좋아하는 고기반찬은 좀 해주셨어야죠
저녁에 빵은 좀 너무 했네요
저희시어머니도 해주는거 별로없고 말로 다 떼우시는 분이지만 자식에겐 엄청 끔찍히 챙겼을지 몰라도 손주는 또 다른가 보더라구요
그냥 말이나 안하셨음 좋겠어요
답글
7  ***
2019-08-31 pm 5:55:00
39.--.219.112
나이들면 손주가 아니라 손주 할애비가 와도 밥챙기기 힘들어요.
그리고 님이 건강이 안좋아 병원 다니고 있다지만 친정엄마 병원 모시고 다닐정도면 시가 한번 못갈 정도 아닌것 같고요. 가족 다 같이 내려오란 얘기였던것 같아요
답글
  ***
2019-09-01 am 12:02:00
175.--.30.201
저 암환자입니다.
두번씩이나 암에 걸린.
네,아직 죽지는 않는답니다.
그래서,힘들지만,겨우 일상 생활은 합니다.
저희 엄마는 말기암 환자십니다.
제가 암환자인데도 불구하고,
다른 형제들은 다 직장에 다니고
엄마가 다니시는 병원이 저희집에서 가까워서
주로 제가 모시고 다닙니다.
그러면서 저도 치료 받으러 병원 다니고요.
시부모님 큰 병 없으시고,
멀리라서 자주는 못 가지만
저 힘들어도 시댁에 꼭 가야할 상황엔 갑니다.
쓰러질 지경 아니면,이 악물고 갑니다.
명절 때 시어머니,저,형님 셋이서 음식 만드는데,
한번은 시어머니 몸살끼 있으시고
형님 수술 받으시느라
입원하셔서 못 오셨기 때문에
제가 몸이 아주 안 좋은 상태인데도
내려갔습니다.
시어머니 몸살이신데
저 안 가면 혼자 하셔야 되니까요.
저 님이 생각하신 만큼
아프다 핑계대고 시댁 안 가는
그런 사람 아닙니다.
그리고,저희 가족들 각각의 스케줄도 있고,
달랑 네 식구지만,
그 네 식구 끼리도 한 자리에 모여 무언가 하기가
참 어렵습니다.
제 치료 때문이기도 하지만,
휴가나 가족 여행 안 간지 8년 됩니다.
네 식구 모두 한 자리 모여 뭘 하기도 힘든 상황에
특별히 어떤 일이 있거나,꼭 가야 할 상황 아닌데
네 식구 모두 한날 한시 시간 내서
4시간 거리에 있는 시댁에 가서 자고 오는게
저희로썬 그리 쉬운 일이 아닙니다.
그리고,어짜피 곧 명절에 갈거구요.
4시간 거리 시댁,
이번에 가고 보름 뒤에 또 갈 수 있을 정도로
그렇게 자주 가기 쉽지도 않구요.

  ***
2019-09-01 am 10:32:00
125.--.6.3
다른 얘기지만 원글님도 환자라 힘드신데
시가에 그리 충성바쳐야 하는지요..
오히려 원글로 봐선 시부모님이 며느리보다 더
정정하신거 같은데요.
시모가 어찌 하셨든 님이 많이 예민하게 생각할 수 있는거 같아요.
그나저나 님 건강이 우선이죠.
많이 아픈 게 핑계가 아니라 사실이잖아요.
시부모에 매여 살지마셔요.


8  ***
2019-08-31 pm 8:43:00
112.--.7.84
손주 보고싶어 오라고 했고.. 그냥 빵사간거 드시고 배가 부르셨나보죠~~
별거 아닌거 같은데요~~


답글
9  ***
2019-09-01 am 10:30:00
39.--.219.112
친정가족들이 더 이해가 안가네요. 시부모가 이상한게 아니라 님 친정형제들 사람도 아니네요
암수술 두번이나 받은 형제를 말기암 부모 수발들게 하나요? 돈 들더라도 도우미 구하시든해야지 암수술 두번이나한 형제에게 직장다닌다 맞길수 있는지 이해가 안가네요. 님은 친정형제라 이해가 갈련지 몰라도 타인이 볼땐 그렇네요. 시부모님은 별거 아니잖아요 님아이 그래서 빵먹고 외식해서 싫었데요? 뭐가 문제인지? 보고 싶은 손주가 왔는데 한상 안차려 불만이란 얘긴지 이해가 안가네요
답글
  ***
2019-09-01 am 11:25:00
175.--.30.201
제가 수발까지 드는건 아니고,
엄마 다니시는 병원이 저희집에서 가까워
병원만 모시고 다녀요.
제가 몸이 많이 안 좋을 땐,
오빠가 월차 내서 모시고 가구요.
엄마랑 함께 하는 삶이 많이 남지 않아
돌아가실 때 까지만이라도
제가 할 수 있는 한 최선을 다하고 싶어서
몸이 아주 안 좋지 않고서는
제가 해드릴 수 있는데까진
해드리고 싶어서 자처한거구요.
그리고,제가 시부모님이
아이에게 빵을 먹여 불만이라기 보단
(그렇다고 썩 좋은건 아니지만)
평소 시부모님이
먹거리에 대해 예민하게 구시는 편이라
그러시는 분이 저희 아이 뿐만 아니라
시부모님 본인도 빵으로 떼우는 것이
좀 의아해서 적어본겁니다.
  ***
2019-09-01 am 11:41:00
39.--.219.112
뭔가 이유가 있었겠죠. 본인들은 영양생각해서 좋은거 드시고
손주는 빵준거면 몰라도 4시간 거리 시가면 많이 가봤자 일년 2번 3번 아닌가요?
이상하다 할 필요 없어보여요. 본인들이 빵을 애들이 좋아하는거라 생각해서 특별히 준걸수도 있고요. 시가라 생각하고 돋보기 끼고 보면 1에서10까지 이상해요
제가 보긴 님 친정이 더 이상한데요. 병원이 아무리 가까워도 암수술 두번한 사람에게 부탁하는건 아닌것 같은데요. 오빠분이 월차도 가능하다면서 그부분은 섭섭하지 않고
시가에서 본인 손주 빵한끼 줬다 이상하다 하는건 그렇네요. 그분들은 특별식으로 줬을수도 있어요 그속에 안들어가보면 서로 모르죠. 오해하기 시작하면 끝도 없고요
  ***
2019-09-01 pm 2:25:00
116.--.147.188
한끼는 사먹이고,한끼는 빵,한끼는 집밥차려준건데
누구나 매번 건강하고 좋은 음식먹고싶지만 마음뿐이고, 실상은 귀찮아서 대충 때우는게 다반사니까요.
더구나 노인들이니 더 힘드실거에요.
10  ***
2019-09-01 am 10:52:00
125.--.6.3
시부모도 친정식구들도 다 싫으시겠어요.
답글
11  ***
2019-09-01 pm 5:56:00
39.--.152.160
애가 대학생이면 나이도 있으신데 뭐 그리 새댁같이 절절굽니까 .대충하세요 생까기도 하시고 싫다 소리도 하시고 몸도 안좋고 같이 늙어가는 처지에 시아버지가 뭐 대숩니까 ..시부모가 손자 밥 안차려줬으면 아 그랫구나 하고 말지 ..님 성격이 좀. 예민하신게 암걸리게 생기셨네요 편하게 사세요 그래야 건강해집니다
답글
  ***
2019-09-02 am 2:43:00
180.--.123.7
참 꼭 그렇게 암걸리게 생기셨네요란 말을 뱉어내야하는지
두번이나 걸려 치료받으신다는데
  ***
2019-09-02 am 8:49:00
1.--.179.5
아이쿠야. 읽다가 원글님 좀 예민한가보다 했는데 암걸리게 생기셨다니...
심하셨어요
12  ***
2019-09-02 am 9:53:00
106.--.11.176
시부모님은 투병중인 며느리걱정에 건강프로 나오면 보라고 연락하시는거 같구요
시아버지는 요리를 하시는 입장이 아니니 생각외로 음식에 대해서 까다롭지 않는듯해요
손주랑 외식도 할 수 있고 애들 싫어하는 야채식단보다 아이들 좋아하는 빵을 먹는거에 거부감이 없는듯해요
며느리가 암이니 아마도 식단에 병적으로 집착되는 경향을 보이시는거 같고 건강프로 방송 알려주는것도 나름 사랑의 표현같네요
노인들이 며느리 잘못될까 걱정이 많아 보이네요
마음 편하게 투병하세요
답글
13  ***
2019-09-02 pm 6:24:00
175.--.151.96
* 본인이 삭제하였거나 관리자가 삭제한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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