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2019-07-31 am 9:32:00
223.--.164.137 |
| 저희부부도 각방 쓴지 15년이 넘었고
섹스리스 11년차예요.
하지만 외롭고 무관심하단 생각은 안 든게
남편 퇴근 후에 같이 밥 먹고
거실에서 같이 tv 보고
같이 헬스 다녀요.
단지 각방이라 섹스리스라 외롭진 않은 거 같아요.
아마도 원글님 부부는 대화나 공감대가 없어서 그런거 같아요.
나중엔 원글님이 따로 자는 게 더 편하실 수도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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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2019-07-31 am 11:55:00
116.--.179.175 |
| 성향의 차이 일듯해요.
저도 각방쓰면
많이 힘들꺼같아요.
같은 방을 써도 멀어진 느낌이 들면
마음이 힘들어지는데..
각방은 상상도 못하겠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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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2019-07-31 am 11:58:00
210.--.45.151 |
| 제가 원해서 각방 썼는데...
한달만에 원상복귀되었어요.
원글님같은 이유로요.... 처음 각방써서 그런가 저희는 어색하기도 하고 하여튼 뭔가 불편한
그런 느낌들더라구요.
그런데...한방써도 제가 자다가 나오던가 코고는 남편 깨워서 내보내던가...
제대로 아침까지 같이자는적은 거의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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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2019-07-31 pm 12:06:00
49.--.8.180 |
| 성향차이인가요?
남편에 대한 애정차이인가요?
저도 아이낳고부터 각방써요.
합방은 상상할수없어요.
너무 불편할것같아요.
일주일에 한번씩오는데 그것도 너무 싫어요.
그외에 생활은 별문제 없는것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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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
2019-07-31 pm 1:00:00
125.--.134.26 |
| 저희도 남편이 코골아서 따로 자기 시작했는데
옆에만있어도 불편하고 답답했었거든요
정말 남 같더라구요
어쩌다 싸우면 오래가고 이대론 안되겠다싶어서
남편보고 안방으로 들어오라고 했어요
아직도 한침대에서 자는건 무리구요
처음엔 남편이 이불깔고 바닥에서 전 침대에서 잤는데
이젠 반대로 제가 바닥에 이불깔고잡니다
이게 젤 편하네요
가끔 제가 침대위로 올라가요
침대 높이가 있어서 서로 분리 되니 좀 낫구요
한방에서 자니 각방쓸때보단 덜 남같구요
습관이 무섭다고 이렇게 한방에서 자는것도
적응하는데 시간이 좀 걸렸어요
부부관계는 안하시더라도 일단 방을 같이 쓰자고
얘기해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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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
2019-07-31 pm 2:23:00
39.--.152.160 |
| 제가 원글님 같아요 저도 52인데 10년전부토 하도 코골아 처음에는 거꾸로 잤어요 남편 발에 제가 얼굴을 ㅡ제 발에 남편 얼굴을 ..근데도 넘 심해서 미치겟더라규요 술먹고 오는 날은 천둥번개 ㅡㅡ.그래서 각방쓰다가 이젠 남같이 됬어요 리스는 물론이구요 싸워도 같이자란 말이 뭔지 알겟더라구여 이젠 원글님같이 애들 와도 안방에 못들어가겟어여 어색해서 .ㅡ애들 각방 남편 안방 ㅡ저는 거실에서 자거나 문간방에서 자요
휴.... 회복은 어려울거같아요
리스로 화도 많이 났는데 이젠 욕구는 없지만 외롭네요 남편새끼는 외롭지도 않나봐요 제가 너무 불쌍해서 저 혼자 저 어깨 등 많이 쓰다듬어 주네요 ㅜ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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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
2019-07-31 pm 3:14:00
112.--.148.189 |
| 저희는 각방 쓴지 오래됐는데 부부 사이는 나쁘지 않아요
남편이 코를 심하게 골고
밤 늦게 귀가, 새벽에 나갈 때가 많았어요
가뜩이나 예민한 제가 잠을 잘 못 자
각방 쓰기 시작했는데 저는 좋네요
저녁 같이 먹고 티비 보며 수다 떨다
각자 방으로~
전 공부하거나 책 보다 자고
남편은 컴퓨터 하다 티비 켠 채 자고~ㅎ
이런 다른 성향 탓에 같이 못 자요
누구 하나가 자기 생활패턴 포기해야 하거든요
원글님과 남편분 성향이나 지향하는 바가 다른 거 같은데 마냥 한방 쓰자 하면 남편분이 싫어할 거 같아요
저희 남편 아직도 가끔 방 같이 쓰자 합니다
전 싫어요
다른 건 몰라도 편안한 잠은 포기 못해요
도움 안 되겠지만 이런 사람도 있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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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7-31 pm 4:35:00
118.--.197.84 |
| 저희집과 비슷하네요
저도 건강을 위해 잠만은 따로 자요
잠을 따로 잔다고 해서 사이가
벌어지지는 않아요
같이 밥먹고 티비보고 스킨쉽하다가
잠잘때만 따로 자는거니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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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
2019-07-31 pm 8:11:00
211.--.92.242 |
| 저는 아이 낳고 모유수유로 밤잠 설칠 때 옆에서 천정 무너지게 코를 고는 통에
안그래도 모자란 잠을 더 못자겠어서 한시적으로 각방 쓰다
아이 젖 떼고 합방했는데 이미 제 몸이 홀로 취침을 원하더라구요 ㅎ
그래서 서른 초반부터 마흔 후반인 여태 각방 씁니다 근데
너무 일찍 각방 생활해 그런가 할 건 다 해요;;
베겟송사 안돼는 대신 티비 보며 미주알고주알 티격태격 다 하고
자러 가기 전에 코 자~ 밤인사 늘 받고
남자는 문지방 넘을 기운만 있어도 한다고는 하지만 그건
제 보기엔 그 옛날 새로 첩 들였을 경우고
50 넘어가면 갱년기에 기능 떨어져 힘드니 부러 안하는 걸 수도 있지 않을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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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
2019-07-31 pm 10:01:00
1.--.34.126 |
| 큰애보고 불편하다고 하고
자기방으로 보내구요
남편은 애 자야되니 거실서 자라하셔요
저희는 애들이 늦은밤에도 왓다갓다 시끄러우니
티비도 없고
안방으로 기어들어오더라구요 안방에 티비를 놧거든요
그래서 티비볼래면 안방에 같이 잇네요
전 테레비 보구가 그러는데요 ㅋ
남편분이 전혀 생각이 없나보네요
보통 편의에 의해 각방써도
겨들어와서 할껀 하구 가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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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
2019-08-01 am 1:06:00
223.--.164.49 |
| 저도 각방 쓴 지 한참 됐어요
남편이 코골이는 물론이요 잠꼬대가 너무 심해서
잠귀 엄청 예민한 제가 참고 같이 자다간 제 명에 못 살 것 같더라고요
애들도 인정한 코골이에 잠꼬대거든요
한동안은 따로 자는 거 싫다고 입 댓발 나와서 툴툴대더니
쉰 넘은 지금은 시간되면 알아서 자기방 들어가 잡니다
누우면 바로 드르렁드르렁 소리가~~
새벽같이 운동가고 일정한 시간에 꼭 자고 일어나는 바른생활맨이거든요
다시 같이 자라면 죽어도 못 할 것 같고 이젠 남편도 내심 그럴 거라 생각해요
하나도 섭하지 않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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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
2019-08-06 pm 6:35:00
14.--.149.15 |
| 47 51세입니다
너무 덥지만 같이만 자네요
그렇지 않았음 안고 잤을거예요 봄까지 그랬거든요
이런저런 이유로 각방 사용했지요 합방한지 일년 됐을까요
세상 든든한게 남편이네요 늘 내 신랑이 최고야라고 하네요
같이 누워 자는게 힘이 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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