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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7-28 pm 2:24:00
110.--.59.27 |
| 저희는 아이가 학원 갈 때도
배 아프다 머리 아프다 피곤하다
학원 안 갈 구실 찾아서
매일 실갱이 해야 하고,
집에 있는 시간엔,숙제 안 하고
핸드폰만 쥐고 있으니 한소리 해야 하고,
숙제 안 해서 걱정이라는
학원 선생님 전화 수시로 받아야 하고,
방학하고 손 하나 까딱 안 하면서
집에만 있는 대학생 아이,
제가 고딩 둘째랑 실갱이 끝나면
밥 차려주고 집안일 하고,
하루가 어찌 가는지 모르고 지치네요.
남편은 효자라 시댁 가서 거의 살다시피하니,
남편은 신경 안 써도 돼서
좋긴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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