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  
2016-05-07 pm 2:58:00
222.--.128.97 |
| 전 고등학생,중학생 키우는 엄마예요.
전 제가 젊어서 못 이룬 꿈 때문에,
자신이 좋아하는 일로 돈까지 버는 사람이
젤 부럽더군요.
그래서,어려서부터 애들에게,
다른 사람이나 자기 자신에게 해가 될 일이 아니라면,
니가 하고 싶은 일을 하며 살라고 말해줬습니다.
사실,공부를 엄청 잘 해서 그걸로 성공하는 사례는
완전 바늘구멍입니다.
많은 부모들이,다른 애들은 안돼도
내 애는 할 수 있겠지 하며 희망을 걸겠지만,
현실적으로 가능성이 적은 일이죠.
그리고,어짜피 아이들 세대에서
지금은 유망한 직종만이
계속해서 그러리라는 법도 없구요.
그걸 차치하고라도,
돈 좀 더 있고 명예가 좀 더 있다고
그것이 인간의 행복에 큰 영향을 줄거라고
전 생각지 않아요.
하지만,그러한 것이 좀 적더라도,
내가 하고픈 일을 해서 얻어내는 성취감은
인간 행복에 크게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생각해요.
설사 이뤄나가는 과정에서 고난이 생겼다해도
내가 좋아하는 일이니까
쉽게 좌절하지 않고 이겨낼 수 있으리라 생각돼요.
지금 저희 애들은 좋아서 할 수 있는 일들을
스스로 찾아낸 상태이고,
전 그저 응원하고 지원만 해주려해요.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만,
부모들의 교육관에 따라 다를 수도 있다 생각해요.
어떤 분들은,
일단 경제적으로 괜찮은 직업을 갖도록 하여,
경제적 기반이 마련되어 현실적 여유를 찾은 후에
좋아하는걸 시작해도 좋지 않겠냐 하시구요.
저는 저희 아이들 성향을 봐선 그건 힘들거 같구요.
부모들마다의 교육관과
아이들 성향을 고려해서 애 키우는거지,
주변 사람 말은 참고로 할 뿐,
남이 이렇더라 해서
거기에 너무 신경 쓸 필요는 없는거 같아요. |
|
댓글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