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2019-07-21 am 12:34:00
39.--.152.160 |
| | 저랑 비슷하군요 나이들면 이런건지 참 허무해요 이번에 딸아이 대학가고 아들은 군대가니 정말 심심하고 외로워요 그래서 단기 알바 하나 하는데 그것만으로는 마음이 채워지지않네요 남편은 일하느라 잘사나보나 햣더니 친구들과의 대화듣고 남자들도 힘들구나 햇어요 사는게 재미없다 .그랫더니 어 그럼 죽어 ..그러더라구요 ㅋㅋ 웃기다고 하는데 참 쓸쓸하다는 ...덕질하면 누군가에게 애정을 쏟는거니 좀 낫다고는 하더라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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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2019-07-21 am 12:44:00
121.--.130.143 |
| 철부지 시절에나 하는거고요
그럴 정신이나 돈이 있음 가족들에게나 써야죠
정말 할짓은 없어 심심하고 돈은 안궁하면 차라리
노인요양시설에 가서 목욕 봉사라도 하면
나나 내 남편 내 자식에게나 좋아요
저도 요즘 뭘 하면 중년이 즐거울까 고민하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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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7-21 pm 1:04:00
1.--.179.5 |
| 왜그렇게 단정하세요? 생각이 다를수있죠.
철부지 시절에나 하는거라니.
전 덕질 관심없고 좋아하는 연예인은 없지만 그들의 열정은 좋게보고 이해돼요
그럴돈이나 정신을 왜 가족들에 써야하는지..
제 친구(43세)는 얼마전 bts 오사카 콘서트 티켓팅 성공해서 혼자다녀왔더군요(일본과 이 사태 일어나기전) 열정이 부럽고 행복감이 보기좋던데요
친구왈.
종교는 없지만 본인을 지탱하게하고 삶의 활력을 느끼는게 종교아니냐며 그래서 자기는 방탄이 종교라고 ㅋㅋ 홍콩 콘써트는 남편이 티켓팅 해줬다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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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7-21 pm 1:11:00
121.--.130.143 |
| 정치인이던 연예인이던 사람에게 미쳐 그러는게 좋으세요?
그것도 아무 걱정이 없는 사람들은 그래도 되죠
심심하니 뭔가 빠져 살겠다는게 누가 뭐라하겠어요
그런데 남편 혼자 생계로 고생하는데 나는 그렇게 번 신랑 돈으로
그 사람들 환호나 하며 따라 다니는거
입장 바꿔 놓고 생각하면 답 나오겠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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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7-21 pm 1:23:00
1.--.179.5 |
| 청소년기에 연예인 좋아해본적 콘서트나 공연 다녀본적 없으세요?
뭐 없을수도 있죠. 좋아했지만 노래만 들었을수도 있구요. 그들이 주는 또다른 희망과 즐거움도 있어요. 제 친구 일해요 ㅎㅎ 한의사 부부에요
아들맘이신가요? 그집은 전업 며늘 들어오면 며늘 좋아하는 공연이나 콘써트도 못가겠네요
걱정이 없는사람들은 그래도되고??
걱정있으니 해소로 다닐수도 있는거죠.
에휴. 본인 생각이 옳다는,, 좀 막힌 생각은 위험합니다요.
이런사람 저런사람 각자 사는 방법은 달라요
제 친구얘긴 자세히 할수는 없지만 얘도 이렇게라도 즐거움갖고 살아가니 다행이다 싶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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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2019-07-21 am 12:52:00
118.--.132.156 |
| 저 요새 송가인한테 빠져 어제 콘서트 질렀어요
남편하고 같이 가려고 두장 예매했는데
비싸서 그런지 시큰둥하네요
저에게 주는 선물 이라고 생각하고 가서
즐겁게 즐기다 오려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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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7-21 am 9:06:00
125.--.134.26 |
| 저도 송가인 좋아요~
원래 트로트 자체를 안좋아했는데
미스트롯보면서 김나희 표정보고 반했어요
웃는모습에 어찌나 이쁘던지
송가인 나이보다 어른스럽고 얼굴도 복스러워보이고 사투리도 부담스럽지않고 노래도 넘 잘하구요
고생많았다니 꼭 잘됐음 좋겠더라구요
이젠 트로트도 좋아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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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2019-07-21 am 8:55:00
125.--.134.26 |
| 덕질이라긴 어감이 좀 그렇지만
좋아하는 연예인 한둘쯤 있는거 정신건강에
좋다고 생각해요
아들만 둘인엄마가 방탄 사진 저장해서 다니는데 얼굴표정이 달라져요
남에게 피해주는것도 아닌데 뭐 어떤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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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
2019-07-21 am 9:10:00
221.--.209.47 |
| | * 본인이 삭제하였거나 관리자가 삭제한글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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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
2019-07-21 am 11:46:00
122.--.17.60 |
| 좋죠. 뭔가 같은 공감대를 형성하는 사람들과
대화도 되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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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
2019-07-21 am 11:47:00
218.--.107.187 |
| 뭐 우리나이에 과도하게 빠질것도 아니고
좋아하는 가수 콘서트 가끔 가고 음반사듣는 정도라면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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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
2019-07-21 pm 2:19:00
14.--.149.15 |
| 전 덕질못해요 성격상 끈기가 없어서요
나이드니 주위에 사람없고 아이들 크니 방문닫기 일상이고 말이라도 하려면 쉬고 있잖아 밥 먹잖아 바뻐.... 귀엽고 이쁘게 키웠는데 서운하고 속상해요
그 당연함을 받아들여야 하는데 쉽지는 않구요
다행인게 남편과의 사이는 늙을수록 훨씬 좋아져요
남편도 친구 별로 없고 저도 친구없고요
잠자리도 같이하고 생계형은 아니라 설거지 알바다니는게 잡념을 없애주니 좋아요
제게 남아있는 몇 사람의 친구들 이로써도 사는 낙이라고 할순없지만 이전보다 훨씬 좋으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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