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2019-07-16 am 1:33:00
123.--.56.182
기본적으로 아내,엄마를 대하는 자세가 바르지 않아요.
배려도 없고요.
보통 가정이라도 이렇게 무시하지 않을텐데 아픈 엄마를 생각하는 마음이 전혀 없어보이네요.
님,이런 일로 속 끓이지 마세요.
시간도 아깝고 가치도 없어요.
가족들이 힘이 안되고 도리어 해가 되네요
어서 쾌차하셔서 님 위주 생활 해나시길 바래요
답글
2  ***
2019-07-16 am 1:34:00
1.--.179.5
님. 얼마나 힘드실까..읽는제가 답답하고 안타깝네요
아빠가 잘못하셨네요
우리집 같은 경우는 어떤일이있어도 엄마에게는 대들거나 버릇없이 말하지 말것. 이게 어릴때부터 당연시되어있어요. 남편의 단점도 많지만 애들에게 단도리시킨 잘한것하나를 꼽자면 그러네요
물론 애들앞에서 제게 잔소리하는적도 언성높인적도 없고요.
아빠가 엄마에게 하는것 다 보고 따라할텐데 님 남편은 왜그러실까요

우리애들같은 경우라면 상상할수도 없어요.
고딩딸은 방 안치우고 엉망해놓긴해요 치워라 잔소리하면 영혼없이 네~~그러고 말아요. 그 속엔 온갖 불만들이 쌓여있을수도 있겠죠
물론 안치우고 등교할때도 많지만 전 딸방아니라 내집 내가 깨끗하게해서 있고싶어서 그냥 치워주곤해요.ㅜ
어서 회복하셔 본인인생 즐기시길바래요
누구나 살면서 내려놓는부분은 있으니 그런건가보다 해요우리.

답글
  ***
2019-07-16 am 6:22:00
125.--.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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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07-16 am 6:48:00
125.--.134.26
2댓글 아닌데요
뭐가 자랑이라는건지 애가알아서 척척 치운다고했으면 모를까 이집도 엄마가 치워준단 얘긴데
  ***
2019-07-16 am 7:14:00
125.--.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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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07-16 am 8:30:00
223.--.131.208
2번인데요 자랑? 자랑한적 없어요. 수정도 안했구요 자랑아니니 내가 내맘편하자 치워줍니다
최소 엄마에게 버릇없이 대들진 않는다표현인데 제가 표현이 서툴렀나봐요
누구나 살면서 내려놓는부분 있다했잖아요
치워라하면 네~~
치우고갈때도 있고 듣고 걍 갈때도 있으니 포기하고 내맘편하자고 치워버린다는 얘기였네요
  ***
2019-07-16 am 8:34:00
1.--.179.5
남편 칭찬 비스무리한거 올라오면 득달같이 달려드는분 까칠하게 구는분 꼭 있어요. ㅎㅎㅎ
그냥 넘기셔요^^
3  ***
2019-07-16 am 6:18:00
106.--.142.196
암걸릴상황이네요
글 서두 보면 상황이 너무 이해가 되네요 저희도 약간 비슷한 상황인데 차이는 남편이 치우지는 않아도 그리 어지르지는 않는다랄 까요 전 병원에 입원하고 아이들 특히나 대학생 딸이 열심히 청소하네요 일주일째 입원중인데 자기가 오늘 청소했다 자랑합니다
원글님도 잠시 집을 비우고 어디 요양을 가계심 어때요?
답글
4  ***
2019-07-16 am 6:39:00
125.--.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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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
  ***
2019-07-16 am 8:31:00
123.--.56.182
님의 생각이 한수위라 배우고 갑니다.
저의 남편도 참 이기적이거든요
갖다버릴 인간? 그럴수 있을지도 몰라요
5  ***
2019-07-16 am 7:36:00
218.--.107.187
딸들은 비슷한데 남편은 딸바보지만 님네 남편같지는 않아요
눈치보며 딸에게 부드럽게 주의줍니다
암환자에게 어찌들 저러는지
게다가 딸들인데요
맘비우시고 님만 위해 사시길요
답글
6  ***
2019-07-16 am 8:32:00
59.--.221.99
스트레쓰받지마세요 그리고 잔소리하지마세요 님만 힘들어져요 습관적인건 잔소리로 안고쳐져요 한마디하고 안치우면 님이 치우시든지 내비두던지 둘중을 택하시고
요 오로지 님 위주로 병치료외엔 신경쓰지마세요
본인들불편함 느낄때까진 변하지않아요
답글
  ***
2019-07-16 am 8:41:00
222.--.114.188
맞아요 동감해요
내버려두던지 못보겠음 내가 치우던지
아픈것도 처음에나 놀라는거지
일상생활 가능하니 엄마가 아프단 사실 잊고 지낼겁니다
아프면 나만 괴로운거지
가족이래도 주변인들이예요
나만 생각하세요
철저히 이기적 삶을 사세요
7  ***
2019-07-16 am 8:44:00
210.--.45.151
암환자 아니어도 그건 아니지요
읽는 제가 다 열받네요.
그런데 이건 못고칠거 같아요.
좋은 말로..타협안을 찾으세요. 함께 쓰는 공간..거실이나 주방에는 늘어놓지 말자고요..
지나간 시간 잘잘못 따져서 뭐하겠냐만...
아마도 원글님이 많이 참고 배려해주신듯하네요.
저는 어릴때부터 너무 늘어놓으면 쓰레기봉투하나 들고 들어가서 싹 다 버리는거
정기적으로 한번씩 해줬어요.
물론 지금도 아이들 정리잘하진 않아요.
다만 그래도 지들이 벗어놓은 빨래들은 빨래통에 넣어놓고 방을 난장판으로 해놓지는 않더라구요.
빨래는 혹시라도 내놓지 않으면 저는 안빨아줍니다.
고딩딸 너무 바쁘고 피곤해보여 가끔 제가 정리한번 싹 해주면...헤헤웃고마네요.
제 정신건강을 위해서..
제가 해주는 편인데 다른분들 말씀처럼 잔소리로는 안고쳐져요..
답글
8  ***
2019-07-16 am 8:58:00
59.--.221.99
저도 암환자인데 이건별개로 엄마가 아프다고 집안분위기 무거워지는게 싫어요 화내거나 큰소리칠기운도 없어요 그래서 치료외엔 밝게 지내는편이고 고딩애들은 공부하고 때론 영화보며 스터디하며 친구들과 노래방도 가끔가서 즐겁게 놀기도 하는데요
애들한테 잔소리를 일체 안해요
지저분하면 제가 치워주든가
주말에 이건정리하자 하면 말듣더라고요
제가 힘들땐 부탁할때 있어요
무거우니까 들어줄래? 라든가 이건 너희들이 해야겠다 하면 즉각 알아채고 움직여요
그외엔 엄마는 아픈사람이다란 인식을 안시켜주려합니다 저는 애들눈에 눈물고이는게 세상에서 제일 슬프더라고요
답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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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7-16 am 9:17:00
39.--.28.45
대단하십니다
보통 내 몸 아프면 아무리 남편과 아이라도 나부터 생각되던데 정말 엄마 같아요
빠른 쾌유빕니다
  ***
2019-07-16 am 9:40:00
210.--.45.151
* 본인이 삭제하였거나 관리자가 삭제한글입니다.
  ***
2019-07-16 am 9:41:00
1.--.179.5
눈물나요. 애들눈에 눈물고이는게 세상에서 제일슬프다...
건강해지시고 행복하길 바랍니다
  ***
2019-07-16 am 10:08:00
211.--.69.140
위에 대댓글님,
제가 글 쓰는 동안 글 지우셨네요.
그 분께…

저 티 안 냅니다.
암 투병,그것도 두 번이나 하면서도
전처럼 주부로써 부모로써 할 일 다 했고,
아프다 소리,
정말 100번 아프면 참다참다
정말 못 참을 때 한번 정도 했을까요?
일부러 운동도 열심히 하려하고 밝게 지냈어요.
제 주변 사람들은,
저에게 아픈데도 항상 밝다고 합니다.
울 집 식구들 제가 무슨 치료를 받는지
언제 병원을 가는지,검사 결과는 어떤지
관심도 없고,한번 물어보는 적도 없습니다.
제가 항암할 때도 친구들이랑 놀러간 사람이
제 남편이고요.
제가 힘들어서 좀 누워 있으면
게으른 사람 취급하며
끌끌 혀 차는 사람입니다.
암 걸리기 전과 후,별로 달라진건 없어요.
예전도 지금도 식구들은 그대로예요.
제가 암 걸렸다고 특별히 무거워진거 없구요.
저를 도와주길 기대한 적 없지만,
제가 적은 부분은 본인들
스스로가 해야할 일 아닐까요?
티내는 순간,사람 불편하게 한다구요?
암환자 특유의 분위기가 흘렀는지는 모르지만,
저 대놓고 티낸 적 없네요.
집안일만 하는거 외에는 제가 아무 가치 없고
집안일이 좀 부족하다 싶으면
불만만 토로 하는 사람들인데,
암환자를 떠나 주부로써
이런 취급 받는거에 속상해하는게
암환자라고 티내는건가요?
암 걸리기 전 까진 저도 참아 왔지요.
아니,참는지도 모르고 살았지요.
그게 고스란히 내 안에
병으로 쌓이는 줄도 모르고요.
이젠 저도 이기적이라면 이기적이 됐네요.
저도 살아야 하니까요.
저희집 같은 분위기라면
모든걸 혼자 떠안고 인자하게
남편과 자식의 감정만 존중하며 살겠어요?
저 부처님 아닙니다.사람이예요.
  ***
2019-07-16 am 10:50:00
210.--.45.151
오해가 있으셨나부네요.
저는 8번님에게 단 댓글이었고
원글님이 티냈다는 말 안썼던거 같은데요....
8번님이 힘들텐데도 애들한테 그리 대하는게 대단한거 같아서요.
몸이 힘들때 아무리 티 안내려고 해도 티나는법이고 저희 친정엄마 시어머니 얘기쓴것도
그런 맥락이었어요. 8번님이 저희 친정엄마 같아서요..
원글님도 꼭 건강 회복하시길 바랄께요..
저도 자식키우는 입장에서 애들 때문에 화나는 일 한두가지 아닙니다.
아플때...남편에게 저는 말도 안합니다. 몸살와서 열 펄펄 끓어도
저녁한끼 애들 챙겨주고 나면 저보다 더 힘들다고 징징거리거든요 남편이..
내몸 내가 챙기자...이게 제가 나이들면서 느끼는거고요.
원글님도 본인 몸 잘 챙기세요
9  ***
2019-07-16 am 9:15:00
14.--.114.102
글 읽다 열받아 댓글 답니다..
엄마가 안 아파도 지들이 치워야 할것을..
저희집도 딸 둘 있어요.. 잔소리를 엄청해야 치워요..
저희 집도 아빠가 애들 버르장머리 다 망쳐 놓는다고 제가 뭐라합니다..
그래서 요즘은 제가 뭐라 하면 가만 있어요..
한동안 제가 답답해서 치워 주다가도..
나가면서 오늘 여기 안 치워 있으면 엄마 가만 안있는다고 경고합니다..
저 막 욕해줍니다.. 인정머리 없는것들이라고..
저 자주 안 아프지만.. 한번 아픈데.. 서운하게 하면 분 풀릴때까지 서운한것 이야기 합니다..
내가 지들 아플때.. 잠 안자고 간호하고 걱정하고.. 애들은 1도 모릅니다.
애들은 말 안하면 모릅니다..
그래도 그나마 큰애가 이제 20살 됐다고 고딩때보다 말 조금 더 잘 들어줘서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고딩 둘째도 조금 크면 나아질꺼라 혼자 주문겁니다..
내가 너같은 딸 낳아서 키워봐라 했더니..
나같은 딸낳아서 엄마한테 맡긴답니다..
말이나 못하면..
뭐라도 해보고, 구슬러도 보고, 엄마가 아프고 나이 먹어 너희 보다 기운 없다는걸 알게 해주세요..
답글
10  ***
2019-07-16 am 9:33:00
116.--.254.7
매번 잔소리하고 해도 안고쳐지네요.. 그래도 치우라고 소리지르면 잭각 치우긴 해요.. 나두 건강한 편이고 아빠는 더 엄하죠.
원글님 가족이라 뭐라 욕은 못하지만 정말 철들이 없네요. 얼른 회복하세요
답글
11  ***
2019-07-16 am 9:39:00
58.--.18.175
하~ 글 읽는 내내 속상함이 밀려오네요. 저라면 한 한달간 집 나가서 살겠습니다. 나 없이 어디 니네끼리 잘 살아봐라.. 암환자는 스트레스 받으면 안되는데 어찌 그런 스트레스 덩어리 집에서 살수가 있나요.. 원글님을 위해서라도 좀 떨어져 지내세요.. 아빠랑 아이들이 같은 유전자네요. 에휴~
답글
  ***
2019-07-16 pm 12:04:00
210.--.24.132
22222원글님이 힘도 없고 남편도 지랄맞고..
느들끼리 잘 살아봐라 하고 한달간 나가 살아보는것도 좋을것 같아요.
우리집도 원글님 집과 비슷하긴 하지만
저는 제가 정리를 잘 못하고 남편이 뒷처리가 전혀 안되어서 집안 분위기 비슷해도
남편은 순하고 애들 한때 원글님 애들처럼..내방 내맘대로 하는데..거리면서 난리칠때
앞뒤 안맞는 말 하는것 그냥 두지 않는 성격이라 그런시기는 이미 끝났네요.중1때요..
물론 저도 한달동안 돼지우리 만들때까지 그냥 둬보기도 하고 했지만..야단만 친건 아니고
장난말로..이것은 천재의 방이냐?라고 농담 던지며 지나가기도 하고..
원글님댁의 문제는 정리정돈을 떠나서 엄마에 대한 예의를 못배운것이네요.저 같으면 요즘 한달살기 그런것도 많던데 그런곳에 가서 한달쯤 살고 올것 같아요.
12  ***
2019-07-16 pm 1:31:00
115.--.185.231
병 핑계로 요양차 얼마간이라도 집 비우실꺼 권해드려요.
그대로 있다가는 병 더 악화되겠어요. 기본적으로 습관이 잘못들여진거 지금 어찌 고칠까요.
또 긴병에 효자없다고 님 아픈것도 이미 그들보긴 만성적이라 배려고 뭐고 암 생각없을꺼예요.
저라면 잠시 떠나 있겠어요. 님을 위해서나 가족을 위해서나.
답글
13  ***
2019-07-16 pm 1:48:00
1.--.195.168
ㅠ.ㅠ
저도 얼마전 암진단 받았어요.
원발암미상...
조직검사에서 암은 나왔는데 어디있는지를 못 찾고
일단 항암 시작했어요.
큰애(대1) 있을때 마침 오셔서 아이에게 자세히 말씀해
주시더라구요. 옆에 신랑도 있었고...
작은애도 데리고 오라고 중3이라 말이 통할지 모르지만
말씀해 주시다고... 엄마가 백번 말하는것 보다 효과있는것 같아요
답글
14  ***
2019-07-18 am 10:32:00
220.--.147.136
힘내세요. 제 아이들도 그래요. 엄마가 어디 아픈지 관심도 없을듯 해요..혹시 첫마디부터 짜증스럽게 시작하시는건 아닌지 돌아보시고, 아이들 모아놓고 진지하고 정중하게 부탁한다..이렇게 대화 한번 해보시고 안되면 내려놓으세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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