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2016-05-05 pm 4:12:00
219.--.24.101
딸이니만큼 자취생활이 불안하긴해요.
지네들한텐 또다른 자유가 주어지니 얼마나
기대한 로망일까요.
저도 올해 딸이 수능인데 기숙사안하고 자취를
로망하고 있어요. 부모의걱정은 염두도않구요.
그래서 지금 조율중에 있는데요.
1)혼자보다는 둘이 안심이긴한데 만약 친구랑같이한다면
필히 그친구와 부모 모든걸 공유할수 있어야되고
2)절대 친구들을 불러들이거나 잠자게 한다거나 생활에 지장있게
한다면 그기에타당하는 한달용돈,생활비&방비 20% 감면한다.
3)대학생활에서 경제적지원 하는만큼 학업에성취도
올리며 남자친구는 사귀되 자취방금지,외박금지,친구에게
연락망 필히 공유하기.
이렇게 세워놓고있습니다.
차후 생각나는 금기사항이 또 생기면 추가하기로하구요.
아빠와 상의했고 저희도 집은 지방이긴한데
성적대로 보내는것이라 합격을 염두해두고
자취생활 한다하니 한집살림 거들나게 생겼습니다.

혼자보다 친구랑 같이하는게 마음은 편할것 같아서요.
각자의방을 쓴다하니 존중은되겠고 어떤친구인지가 중요해요.
정해진 남자친구가 있다든지 술을 좋아한다든지 클럽이나
난해한걸 좋아한다든지.
엄마가 그 친구를보고 선호도가 어떤지 만나보세요.
위에 나열한것은 모두가 나쁜것만은 아니고 친구를보고나면
결정하기가 낫지싶습니다. 독립은 괜찮아요.
답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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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5-05 pm 4:14:00
1.--.114.52
금지 조항 만들면 첨엔 잘 지키겠지만 점점 그선이 애매해질것 같아요.
그저 애를 믿는수밖에요.
  ***
2016-05-05 pm 4:23:00
219.--.24.101
예. 금기사항은 형식입니다.
정해놓은대로 지켜진다 생각은 안해요.
그러나 부모가 자식을 내보내면서 이정도는 잠금장치를
해놔야 지킬건 지키면서 조심있게 하겠지. 합니다.
떨어져 생활하는데 얼마나 스릴있고 재미날까요.
그냥 자식 품에서 떨어져나가니 이렇게라도 못은 박아놔야되지 싶어요.
2  ***
2016-05-05 pm 5:33:00
182.--.65.200
저도 자취했는데 별일 없이 지냈어요 아이 그간 성향 보고 판단하셔요 ^^
답글
3  ***
2016-05-09 am 3:35:00
112.--.66.151
하지마라한다고 조항있다고 안하나요?
조항없어도 철벽방어 스스로하는애들 있고 아닌애도 있죠
저도 원룸에서 자취했는데 나름 규칙성있게 잘 살았죠.
휴대폰없던 시절이라 울엄마 전화까지 놔주시고 ㅎ
대3때 휴대폰 샀나봐요.

연애시작하고 남자 들락거렸고 첫사랑이었네요.
지금 남편요.

제 아는언닌 딸 대학때 자취 시키면서 임신만은 하지마라.
남자랑 관계했다해서 꼭 발목잡히고 연연해할필요없다.
했답니다ㅠ

아빠엄마 다 의사인데 그 발언이 놀라우면서도 정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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